LA 카운티가 무작위로 선정한 극빈자(대부분 노숙자) 300명의 젊은이들에게 매달 기본 소득으로 1,000달러를 지불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LA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이 시범프로그램은 LA 카운티 공공소셜서비스국이 제안한 것으로 3년간 18~24세 300명가량을 선정해 3년간 자립을 위한 기본 보장 수입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LA 카운티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혜자는 무작위로 선정된다고 밝혔다.
수혜 대상은 ‘극빈자 근로 기회’(GROW)에 등록된 사람이다. GROW는 직장과 학력 격차가 심한 젊은이들을 훈련시키고 고용 기회를 제공한다. 보통 노숙자가 들이 대부분이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는 “이들 젊은이들은 직면한 많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줘야 한다”면서 “우리처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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