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동차 가격이 크게 뛰어오른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이로 인해 웬만한 수입으로는 자동차 페이먼트를 감당하기 힘들다.
자동차 가격의 교과서 격인 ‘켈리 블루 북’에 따르면 지난 5월 새 자동차 평균 가격은 4만7,148달러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472달러가 뛰었다. 또 ‘콕스 자동차/무디 분석 자동차 구입가능 지수’에 따르면 평균 자동차 페이먼트는 평균 700달러로 최고점을 찍고 있다.
코비드 – 19 팬더믹이 시작되면서 새 자동차 수요가 증가했지만 저렴한 가격의 자동차 재고는 줄어들었다. 이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인 반도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가격 인상 원인
창문과 네비게이션 스크린, 승객석 스크린 센서에 사용되는 컴퓨터 부품 조달이 팬더믹으로 인해 줄어들면서 자동차 가격이 치솟았다고 비영리 공영 방송 NPR이 보도했다.
팬더믹 폐쇄 초기에 대부분의 근로자가 재택 근무를 하면서 자동차 판매가 급락했고 자동차 회사들은 컴퓨터 칩 주문을 대폭 줄였다. 이와 동시에 랜톱과 아이패드, TV및 기타 전자 제품 구입은 오히려 늘어나자 컴퓨터 칩 제작사는 이런 가전 제품 생산 업체의 주문 조달로 방향을 바뀌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 교외 지역으로 이사를 가면서 다시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게 됐다고 NPR은 밝혔다. 컴퓨터 칩 공급이 한정되면서 자동차 제작사들은 돈이 되는 값비싼 SUV 생산에 치중하기 시작했고 세단 생산은 줄였다.
자동차 가격 결정은
자동차를 쇼핑할 때 많은 소비자들은 은행이나 딜러 자체의 대출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대출금은 자동차 가격에 따라 달러지고 새 차 또는 중고차 여부, 다운페이먼트 금액, 융자 기간, 크레딧 점수 등에 따라 결정된다.
온라인 재정 정보 사이트인 ‘인베스토피디아’는 자동차 대출 이자율은 전체 자동차 가격의 상당히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낮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크레딧 점수를 높이는 것이다. 점수가 낮으면 차 구입을 일단 보류하는 것이 좋다.
또 부채 대 수입(DTI) 비율이 더 낮거나 월 수입에 비해 갚아야 하는 부채가 더 적다면 낮은 이자율이 가능하다.
중고차 대출은 새차보다 이자율이 더 높다. 전매 가격(리세일 밸류)이 낮기 때문이다.
대출 기간이 길수록 보통 더 높은 이자율을 받는다.
자동차 이자율 협상이 가능한가
자동차 가격처럼 이자율도 협상이 가능하다고 소비자 재정 보호국이 밝혔다.
자동차 딜러에서 제시하는 대출 이자는 실제 받을 수 있는 이자보다 높을 수 있다. 따라서 낮춰 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딜러나 은행 모두 항상 최상의 거래를 제시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협상만 잘하면 대출 기간 동안 수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다양한 딜러를 찾아 오퍼를 넣으면 최상의 가격으로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다.
‘뱅크 레잇 닷 컴’의 캐런 베넷은 자동차 온라인 쇼핑을 통하면 협상의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넷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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