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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보험 한계 초과 배상금 지불

재산 많다면 가입 적극 권장

보험료 아끼려다 낭패 보는 한인 많아

변호사, 재판 비용도 커버 가능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 보험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많은 한인들이 자동차나 주택 보험을 구입할 때 보험료가 싼 것만 찾는다. 대출을 받아 자동차나 주택을 구입하면 대출 은행에서 반드시 보험을 요구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출금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보험이 시원치 않으면 피해자가 재산 소유주의 개인 재산까지 걸어 변상을 요구한다. 

 

보험료를 낮추려면 보상 비용을 낮추거나 변상 조항을 줄여야 한다. 자동차 렌트 조항을 빼거나 디덕터블을 높이고 책임 보상 한계금을 낮추면 보험료는 그만큼 낮아진다. 

그런데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평상시 보험은 필요 없다. 당연히 매달 지불하는 보험료가 아까울 수도 있다. 그런데 보험이 없다면 불의의 사고나 상황이 벌어질 때 어떤 결과가 발생할 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보험료만 깎다가 일이 생기면 충분한 보상이 어려워지고 결국 피해자는 배상을 받기 위해 가해자 재산에 눈을 돌려 소송을 제기한다. 

이런 문제가 한인사회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어떤 경우는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며 에이전트나 브로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그런데 충분한 보험에 가입했다고 해도 보험에서 무한정 보상해주지는 않는다. 보험에 약정된 비용까지 만 커버해 주기 때문에 큰 사고가 발생하면 보상 이외의 피해는 고스란히 가입자 책임이다. 

1,000만달러 배상 판결을 받아 냈다는 변호사 광고가 종종 나온다. 1,000만달러 판결을 받았다고 해도 보통 시민이 변상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 아마도 대형 비즈니스를 상대로 한 변상일 것이다. 이럴 때 대형 회사들은 이 돈을 어떻게 지불할 수 있을 까. 

이럴 경우 필요한 보험을 ‘엄브렐라’ 보험(Umbrella Insurance)이라고 부른다. 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우산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개인의 재산을 보호하는 ‘우산 보험’만 알아보겠다. 

 

엄브렐라 보험

우리가 자동차나 주택을 구입할 때 다른 사람들의 상해를 대비해 보험을 가입한다. 이를 책임 보험이라고 하는데 책임 보험의 한계를 넘은 피해가 발생했을 때 커버해 주는 보험을 엄브렐라 보험 즉, 우산 보험이라고 부른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 

키우고 있는 개가 집밖으로 뛰쳐나가 지나던 이웃을 물었다. 이웃은 의료비용과 일을 못해 손해본 임금, 통증과 고통 등 정신적 배상까지 요구할 수 있다. 만약 주택 책임 보험의 배상 한계금이 적어 이들 비용을 배상해 주지 못한다면 이웃은 추가 비용을 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다. 

 

또 자동차 10중 충돌의 원인을 제공했다면 10대의 자동차 수리비와 차에 타고 있다가 부상당한 사람들의 의료 비용까지 다 물어줘야 한다. 자동차 보험으로 이를 충분히 커버해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면 된다. 아들의 점심 도시락을 친구가 먹고 식중독이 걸렸다면, 자녀가 친구들과 싸우다가 상해를 입혔다면 등등. 이럴 경우 주택 책임 보험에서 한계 금액까지 만 보상해 준다.   

엄브렐러 보험은 무고, 무단 침입, 사생활 침입, 위험물 등도 커버해 준다. 

 

엄브렐라 보험의 예

개인 책임 한계가 30만달러인 주택 소유주 보험에 가입했다고 가정해 보자. 

집에서 주말 지인들을 불러 뒷마당 파티를 벌이고 있는데 지인 중 한명이 물에 젖은 집 앞 계단에서 미끄러져 넘어졌다. 뇌진탕 증상에 어마어마한 치료비가 나와 집 주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 배심원 재판에서 100만달러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주택 책임 보험 한계가 30만달러이므로 나머지 70만달러는 집 주인이 물어줘야 한다.  

IRA등 개인 은퇴 플랜을 통해 또는 기타 저축금으로 변상해 줘야 한다. 참고로 직장 은퇴 플랜 401(k)는 배상 판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만약 100만달러 엄브렐라 보험에 가입해 있다면 큰 문제없이 초과 금액을 지불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은퇴 플랜이 깨지는 일도 없다.

엄브렐라 보험은 주택 보험에서 커버해주지 않는 변호사 비용과 기타 재판비용도 지불한다. 

5,000달러 디덕터블의 주택 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생겼을 때 5,000달러를 먼저 내야 보험에서 나머지 금액을 커버한다. 따라서 30만달러 책임 보험에서 소유주가 5,000달러를 먼저 지불하고 나머지 29만5,000달러를 보험에서 커버해 준다. 

엄브렐라 보험은 이 디덕터블을 지불해 주지 않는다. 100만달러 배상 판결의 나머지 70만달러만 지불한다. 

결국 100만달러 배상 판결을 받은 주택 소유주는 5,000달러만 내고 모든 배상금은 주택 보험과 엄브렐라 보험이 지불한다. 

 

엄브렐라 보험료

엄브렐라 보험료가 그리 비싸지는 않다. 물론 주마다 가격이 다르겠지만 그다지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일반 보험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다. 보험정부연구소에 따르면 100만달러 보험 가입비용은 연 150~300달러다. 한달에 12~25달러면 100만달러 커버의 엄브렐라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 200만달러로 책임 한계를 늘리면 연 75달러가 추가되며 그이상 100만달러를 늘릴 때마다 연50달러만 더 추가로 내면 된다. 

보험회사 대부분은 엄브렐라 보험을 100만달러부터 시작하며 배상금 최고 한계를 둔다. 

보험료가 싼 이유는 간단하다. 엄브렐라 보험에 가입하려면 1차 보험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주택 소유주 대부분은 최소 10만달러 이상을 커버해 주는 보험에 가입해 있다. 또 자동차 역시 주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 2만5,000달러 사고당 5만달러까지 보상해 주는 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다. 따라서 사고가 나면 1차 책임 보험에서 커버해 주기 때문에 엄브렐라 보험까지 가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책임 보험 한계가 낮으면 엄브렐라 보험료는 더 비싸진다는 사실도 알아 두면 좋다. 

자넷 김 기자 janet@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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