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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부족으로 다급해진 소비자 심리 이용

‘기프트카드’나‘프리페이드’카드 결재 요구하면 사기

여행 전 미리 예약하고 출발 전 꼭 확인 필요

 

팬데믹 규제가 풀리고 여름 휴가철 자동차 렌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렌터카 사기가 크게 늘고 있다.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소비자 보호단체들은 허위 전화번호와 웹사이트를 통한 렌터카 사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팬더믹으로 냉각됐던 렌터카 시장이 갑자기 풀리면서 유명 관광지의 자동차 예약이 쉽지 않은 데다가 가격도 크게 올라 소비자들이 할인을 내세운 가짜 예약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FTC의 소비자 및 비즈니스 교육국의 에밀리 우 변호사는 원하는 자동차를 예약하고 가격도 저렴하게 준다는 말에 쉽게 속는다고 경고했다. 

최근 전미노인협회(AARP) ‘사기방지네트웍’과 ‘베터 비즈니스 뷰로우’(BBB)에도 이와 유사한 사기 사건들이 접수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현지에 가서야 예약된 사실이 없음을 알고 황당해하는 사례도 신고됐다. 

AARP ‘사기방지네트웍’의 에이미 노지거 피해자 지원국장은 주로 온라인에서 ‘저렴한 렌터카’등의 검색하다 당하는 사례가 많다고 경고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으로 검색된 전화번호가 실제 렌터카 전화번호로 생각한다. 

기프트 카드(gift card) 또는 사전 지불된 데빗 카드(prepaid debit card)로 지불하면 특별 할인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제안하면 거의 모두 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카드를 구입해 핀넘버를 전해주면 사기범들은 이를 현금으로 찾아 잠적하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돈도 돌려받지 못하고 자동차로 빌리지 못하게 된다. 

노지거 지원국장은 이런 사기에 누가 당하겠느냐고 생각하겠지만 사기범들은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 피해자를 현혹시킨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요즘같이 렌터카 가격이 비싼 시기에 원하는 자동차를 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기 때문에 쉽게 범죄의 타켓이 된다는 것이다. 

BBB에도 이런 유형의 사기 피해 금액이 200~800달러씩 신고된다고 경고했다. 

지난 7월 초에 접수된 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렌터카 회사 버젯을 사칭한 가짜 전화번호를 통해 한 소비자가 사전 지불된 비자카드 280달러를 지불했다. 하지만 이 전화번호를 더 이상 연결이 되지 않았고 실제 버젯에 전화를 걸었지만 예약을 한 기록이 없었다. 

지난 6월에도 ‘알라모’ 회사를 사칭한 전화 사기를 당한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엔더프라이스’‘알라모’‘내셔널’을 운영하는 ‘엔터프라이즈 홀딩스’의 리사 마티니는 뉴욕 타임스와의 이메일을 통해 “흔하지는 않지만 일부 기프트카드 관련 문제가 최근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엔터 프라이즈는 지난 4월 기프트카드 사기에 대해 소비자에 경고한 바 있다. 

마티니 대변인은 엔터프라이즈는 렌터카를 반납할 때만 프로페이드 카드로 대금을 받으며 전화로는 대금 지불 정보 또는 카드 번호를 묻지 않는다면서 예약 때 대금을 지불해도 되지만 꼭 할 필요는 없다고 공지했다. 

페이먼트를 요구하거나 기트프 카드를 요구하는 웹사이트는 분명 사기라고 그는 경고했다. 

‘허츠’ 역시 절대 전화로 프리페이드 카드를 요구하지 않으며 반환할 때 만 이런 카드를 받는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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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사기를 피하려면

예약 때 기프트 카드 또는 사전에 돈을 지불하는 프리페이드 데빗 카드를 요구한다면 거의 사기라고 보면 된다. 노지거 소비자 지원국장은 “정상적인 렌터카 회사는 결코 이런 카드로 사전에 돈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면 직접 렌터카 회사의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해 소비자 서비스 번호를 찾아 직접 확인해 보라고 BBB가 조언했다. 

FTC의 우 변호사는 자동차를 렌트할 때 가능하면 크레딧 카드로 결재하라고 말했다.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면 사기 피해를 당했을 때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저렴하게 원하는 자동차를 빌리는 방법은

렌터카 계획이 있다면 마지막까지 기다리지 말고 빨리하는 것이 좋다. 보통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맨 마지막에 자동차를 빌린다. 그러나 올해는 자동차부터 빌린 후, 또는 항공편 예약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또 유명 관광지를 찾을 때는 대여하려는 자동차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세단 승용차는 미니 밴보다 쉽게 빌릴 수 있다. 또 공항보다는 관광지 근처 렌터카 회사에서 더 싸게 빌릴 수 있다. 하지만 그곳까지 오고 가는 비용도 계산해 어느 쪽이 유리한지 결정하면 된다. 

AAA 또는 AARP 같은 멤버십 회사를 통해 할인 가격으로 빌릴 수 있고 렌터카 회사의 고객 우대 프로그램에 가입해도 할인 가격을 받을 수 있으며 카운터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렌터카 부족 현상은

지난해 팬더믹으로 고객 수요가 급감하자 렌터카 회사들은 보유 자동차를 대거 팔았고 올해 들어서도 자동차 주문을 줄였다. 

하지만 팬더믹 기세가 꺾이면서 여행객은 늘어났지만 렌터카 회사들은 아직 물량 확보를 제대로 못 하고 있다. 또 반도체 부족까지 가세돼 자동차 생산 및 공급도 원할 치 못한 실정이다. 특히 자동차 제작사들은 렌터카 회사보다는 돈을 더 받을 수 있는 일반 소비시장에 먼저 자동차를 공급하면서 렌터카 회사들의 인벤토리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올가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넷 김 기자 contact@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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