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 시장이 불안불안 하다. 이미 지나치게 올랐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S&P 500가 올들어 무려 20%나 올랐다. 2020년 3월 미국에 팬더믹이 선언된 이후 무려 2배가 오른 수치다. 전문가들이 우려할 만한 수치다.
온라인 경제 전문 액시오 마켓이 전문가들을 인용해 일찌감치 증시 전망치를 내 놓았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사비타 서브라만니안 증시 전략부 부장은 S&P500는 내년 말까지 4,60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금요일인 10일 전날보다 37 포인트 떨어진 4,458.58로 마감했다. 1주 내내 하락했다. 내년 전망 4,600은 금요일 대비 약 2% 올라간 정도다. 그다지 좋은 전망으로는 볼 수 없지만 최소 곤두박질 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상으로 봐도 좋을 듯하다.
서브라만니안 부장은 월스트릿에서도 신중론을 유지하는 전문가중 하나다. 그는 “투자 심리와 가치가 확대돼 많은 낙관론이 이미 줄어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8일 공개된 그녀의 전망 보고서에서 S&P 500는 앞으로 10년간 평균 성장이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웰스파고의 클리스 하비 증시 전략부장 역시 2021년 말 4,825에서 2022년말까지 S&P500는 4,715가 될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했다.
하지만 밝은 전망을 내 놓는 전문가들도 있다.
조나산 골럽 크레딧 수시의 증시 전략부장은 5,000까지 올라 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 8월9일 고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비어있는 선반에 물건이 다시 채워지고 가격 결정력도 유지되고 있다”면서 “실업률이 더 낮아 지고 임금이 올라가면서 소비자 지출이 개설된다”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의 데이브 코스틴 역시 4,900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 7일 UBS는 S&P 500가 4,850까지 올라가겠지만 앞으로 수주 동안 어느시점에는 투자자들이 고수익, 세금, 주춤하는 데이터 등등의 요인에 대비해 ‘팔자’로 전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론적으로 내년 증시에 대한 엇갈린 전망속에서 주식 시장의 단기 수익을 점치기는 어렵다. <존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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