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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전별금·건강 보험 혜택 제공

1년 근무마다 1~2주치 봉급 적당

퇴직자 뿐 아니라 직원 사기 영향

 

팬더믹을 핑계로 나이 든 직원들의 봉급을 깎거나 감원을 위협하는 회사들이 크게 늘었다. 직원 스스로 물러나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반면 구조 조성을 위해 직원들에게 조기 은퇴 패키지를 제공하며 자발적 퇴사를 유도하는 회사들도 많다. 

아무리 좋은 조건의 조기 은퇴라고 해도 그동안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해왔던 직원들의 허탈감과 좌절감은 매우 클 것이다. 그렇다고 이를 거절하고 계속 회사에 머물고 있기도 어렵다. 미국이라고는 하지만 직장에서의 눈총이 따가울 수밖에는 없다. 

회사는 오랫동안 회사 발전에 이바지한 직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로 조기 은퇴 패키지를 준비해주는 것도 퇴직 직원에 대한 예의다. 현재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기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만약 이런 은퇴 패키지를 제안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회사로부터 은퇴 제안을 받았을 때 꼭 살펴볼 내용을 정리했다. 

 

퇴직금 정산

다양한 조건이 있겠지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이 퇴직금이다. 

미국에서의 퇴직금(severance pay)은 한국처럼 근무 기간을 모두 따져 몫 돈을 주지는 않는다. 다소간의 전별금 정도로 보면 된다. 영어 단어 ‘자르다’(sever)의 명사이므로 직원을 자르기 미안해서 주는 위로금일 것이다. 

하지만 기껏해야 몇 주, 몇 달 또는 몇 년 치의 봉급을 제공해 준다. 그나마 몇 년 치 봉급을 주는 회사는 퇴직 직원의 후생을 위해 배려해 준 것이다. 

은퇴 후 경제적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의 지원금이 될 수도 있다. 또 다른 직장을 찾는 동안 버틸 수 있는 재정적 지원이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퇴직금이 미국에서 법적으로 보장돼 있는 것은 아니다. 주지 않아도 그만이란 말이다. 

보통 1년 근무 당 1~2주 정도의 급여를 준다. 10년 근무했다면 10~20주(2~4개월) 치 봉급이다. 20년이면 약 6개월, 30년 이상이면 보통 1년 치 급여가 정상이다. 직급이 높다면 이보다 훨씬 많은 돈을 줄 수도 있다. 장기간 회사를 위해 봉사했던 장기 근속 직원에 대한 마지막 예의 일지도 모른다. 

사실 퇴직 직원은 그 회사의 얼굴이나 마찬가지다. 이들이 퇴직해 오랜 기간 몸담았던 회사에 손가락질을 한다면 결코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직장의 전별금도 퇴직 사우와의 좋은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됨은 확실하다. 

 

보험 혜택

건강 보험료가 계속 올라가면서 회사마다 인상된 보험료로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은퇴 직원에게는 더 이상 의료 보험을 제공하지 않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둔 퇴직 사원들에게는 건강 보험 문제가 매우 심각하게 다가온다. 

회사에서 부담하던 건강 보험료를 당장 자신의 주머니에서 지불해야 한다. 또 배우자 또는 가족에게도 제공되던 보험이 끊기면 당장 대안을 찾아야 한다. 다행히 오바마캐어로 바꾸어 건강 보험을 유지할 수는 있겠지만 직장 보험과 비교해 사용이 불편하거나 혜택이 줄어들 수도 있다. 

이런 문제로 많은 회사들이 조기 은퇴 시니어 사원들에게 메디케어 나이 65세전까지 계속 직장보험에 머물게 한다. 

보통 직장을 그만두면 18개월 동안 현재 직장 제공 보험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COBRA’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보험료는 직장에서 내주는 것이 아니라 전액 본인  부담이다. 이 ‘COBRA’ 보험금도 약 6개월 동안 회사에서 계속 내주기도 한다.

그러나 직원 20명 미만의 직장은 이 ‘COBRA’보험을 제공해 주지 않아도 된다. 일부 주는 이런 퇴직자들에게 ‘COBRA’와 유사한 보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재취업 주선

많은 미국 회사들, 특히 규모가 큰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수주 또는 수개월 동안 이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카운슬링을 해주거나 재취업을 할 때까지 오피스 공간을 한시적으로 내주기도 한다. 또 재취업 전문 회사들의 자문도 받도록 한다. 

만약 회사에서 감원 등의 움직임이 있다면 직접 거래를 해 보는 것도 좋다. 일정 시간을 두고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이다. 

 

비품 인수

회사에서 제공하는 셀폰이나 랩톱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이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 셀폰은 번호를 바꾸기 어려운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회사에서 사용하던 셀폰을 퇴직 직원에게 허용하는 회사들이 많다.  

 

충분한 검토

조기 은퇴를 받아들이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수입이 끊어지기 때문에 재정적 문제가 가장 심각할 것이다. 

회사의 조기 은퇴를 받아들일지를 결정하기 전에 은퇴 후 수입에 대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소셜 연금을 받기 시작해야 하는지, 또는 기타 파트타임 직업이 가능한지 등등 충분한 검토를 거춘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현재 직업에 만족을 하고 있느냐도 중요하다. 

일이 지겹거나 마지못해 하는 것이라면 조기 퇴직을 받아들이고 새 출발을 하는 것도 좋다. 

존 김 기자 contact@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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