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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의 세상보기>

미시건대‘건강영양지수’발표

빵·핫도그, 수명 36분 단축

견과류는 수명 26분 증가

 

동희 표.jpg

 

오늘 내가 먹는 음식이 앞으로 나의 수명에 얼마큼의 영향을 미치는지를 수치로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시건대학 연구팀은 미국인들이 주로 먹는 음식 5,853가지를 분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한 ‘건강영양지수(Health Nutritional Index)’를 발표했다. 이 내용은 학술지 네이처푸드(Nature Food)에 소개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건강영양지수는 각 음식 1그램 안에 얼마큼의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각 재료들이 생산과 소비, 폐기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등을 수치로 계산했다. 각종 음식과 간식, 음료 등을 1인분 먹었을 때 기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숫자로 보여준다. 

가장 대표적인 유해한 음식은 바로 핫도그. 빵과 핫도그를 동시에 먹었을 때 기대 수명은 36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견과류는 수명을 26분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샌드위치라고 해도 속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수명이 줄어들거나 늘어난다. 예를 들어 육류나 가공류, 계란 등이 들어간 샌드위치를 먹으면 수명이 줄어들지만 피넛버터를 바른 샌드위치를 먹으면 37분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5,853가지의 모든 음식명이 소개되진 않았지만 주요 음식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건강에 유익한 음식, 유해한 음식’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육류와 가공육은 생명을 갉아 먹는 음식으로, 채소와 과일, 해산물은 생명은 연장해주는 먹거리로 분류됐다. 

다만 연구팀은 식생활을 한꺼번에 바꾸려면 크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작은 변화’만으로도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루 섭취하는 칼로리 중 10% 만이라도 육류나 가공육 대신 견과류나 과일, 채소로 대체한다면 매일 48분의 건강한 삶을 추가로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물론 식생활이나 수명이란 것이 수학공식 풀 듯 딱 맞아 떨어지진 않겠지만 연구팀이 발표한 건강영양지수는 한번쯤 눈여겨 볼 만하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며 가볍게 넘겨버리기엔 숫자 자체가 보여주는 무게감이 상당하다. 

연어를 먹으면 16분을 얻고, 콜라를 마시면 12.5분을 잃는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머릿속은 수학시간이 된다. 콜라를 포기하는 작은 노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16분 더 얻을 수 있다니 콜라 정도 안마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숫자가 보여주는 힘, 새로운 결단을 할 수 있는 힘이 된다. 

 

일자: 2021.09.06 / 조회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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