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장의.jpg

 

화장 선호도 높아 20년 후 80% 될 것

형식 갖추면 화장 비용도 7,000달러 육박

40대 미국인 20%는 엄숙한 장례 원해

매장 원한다면 장지 미리 구입 바람직

 

 

요즘 매장 보다는 화장을 선택하는 한인들이 많아 졌다. 화장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종교적으로도 화장 금지 규약이 훨씬 완화 된데다가 장례비 부담도 줄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1년 전국 장의사 협회(NFDA)에 따르면 입관과 장례 비용의 전국 중간값은 8,805달러로 입관 후 화장 비용의 전국 중간값인 6,515달러보다 높다. 여기에는 묘지 비용이 포함되지 않아 묘지 비용까지 가산한다면 가격 차이는 최고 3배까지 더 비싸질 수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중간값은 다양한 장례 비용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출하는 비용을 말한다. 

 

화장비율 증가 

NFDA가 발표한 2021년 ‘화장 및 매장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비율은 57.5%로 매장 비율의 36.6%를 압도했다. 지난 2015년의 화장 비율 48.5%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런 화장 비율은 앞으로 더 늘어나 2040년에는 78.8%에 달할 것으로 NFDA는 내다봤다.

보통 기독교가 우세한 미국인들은 매장을 선호했었다. 하지만 지난 수십년 동안 미국인들의 종교 관념이 많이 둔화 된데다가 장례 의식을 번거롭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5년전 한 설문조사에서 40대 미국인들의 20%만이 엄숙한 장례 의식을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은 1963년 매장을 원칙으로 하지만 화장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톨릭은 지난 수십여년간 화장을 허용해 왔다. 다만 재를 뿌리지 말고 납골당 등 특정 장소에 보관하도록 한다. 

2021년 ‘소비자 경각 및 선호 보고서’는 화장을 선호하는 미국인들의 43.9%는 화장 재를 가족들이 나눠갔거나 집에 보관 또는 매장이나 납골당 같은 특별 장소에 보관하는 것을 싫어하거나 별로 보관 장소에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사후 장례에 대한 의미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증거다. 

 

장례 비용은 198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미리 준비를 해 놓지 않은 사람들의 장례 비용은 예상 보다 훨씬 더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지를 마련해 놓지 않고 죽으면 급하게 구해야 하므로 훨씬 많은 돈을 줘야 한다. 묘지 가격은 그야 말로 천차만별이다. 지역 마다 또는 장지 마다 가격이 다 다르고 또 같은 묘역에서도 위치에 따라 다르다. 

 

장례 비용

요즘 물가가 크게 뛰어오르고 있지만 장례 비용은 인프레이션 비율처럼 크게 오르지는 않고 있다고 전국 장의사협회(NFDA)가 2021년 가격 연구 보고서에서 밝혔다. 

2020년 전국 장례 비용 중간값은 지난 5년동안 6.6% 증가에 그쳐 7,848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1년 사이 소폭 증가했다. 또 화장 장례 비용은 다소 높아 지난 5년간 11.3% 증가해 6,960달러로 예상했었다. 동 기간중 전체 인플레이션은 13.98% 였다. 하지만 가격은 지역 마다 또 어떤 서비스를 원하느냐에 따라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을 맞추기는 어렵다. 다만 대강의 비용을 감안해 가족이나 당사자가 재정적 준비를 할 수 있는 기준을 될 것이라고 NFDA 연구 담당 매니저 디아나 길레스피가 조언했다.  

그는 “각 장의사 마다 독자적인 서비스와 가격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 “면허를 갖추고 있고 또 가족의 슬픔을 이해할 수 있으며 가족들의 재정상태에 따라 맞춰 줄 수 있는 장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례비 마련

텍사스 장례보험 전문 ‘파이널 익스펜스 디렉트’가 밝힌 2021년 미국의 매장 비용은 평균 6,980달러다. 

입관식을 한다면 7,410달러로 오르고 서비스까지 받으면 7,910달러가 소요된다. 

매장, 각종 서비스, 입관까지 풀 서비스 장례 비용은 평균 1만805달러다. 여기에 평균 염 비용 693달러, 관 평균 1,244달러, 영구차 평균 318달러가 포함되면 비용은 족히 1만5,000달러에 육박하게 된다. 

 

그런데 8,000~1만5,000달러나 드는 장례 비용은 유족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 

생명보험이나 어누이티의 사망혜택 또는 별도의 장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장례 비용을 고스란히 유족들이 떠 안아야 한다. 

소득이 낮은 가정은 특히 감당하기 힘든 비용이다. 

물론 간단하게 화장만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 장의 서비스나 염, 매장, 비석 등도 필요 없다. 단지 화장만 하고 유족들에게 재가 든 항아리만 전달되면 끝이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일자: 2022.05.17 / 조회수: 0

극빈 수당, 장애수당 받으면 푸드 스탬프 자격

1인 최고 255달러까지 식품비 지원 술 담배나 종이 제품 구입은 제외 칼프레시는 총수입 빈곤선 200%까지 60세 이상 시니어는 순수익으로 계산 합법 신분 이상 시민권자가 대상 유학생, 여행객은 제외 푸드 스탬프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푸드 스탬프는 극빈자에게 ...

일자: 2022.05.16 / 조회수: 0

인도 노부부 “손주를 낫던지 아니면 67만5,000달러 내라” 아들 내외에 소송

인도의 한 은퇴 부부가 아들과 며느리를 상대로 1년이내에 손주를 낫던가 아니면 5,000만 루페(67만5,000달러)를 내라는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은퇴한 산지브 란잔 프라사드(61)는 이번 소송은 부인 사드하나 프라사드와 함께 ...

일자: 2022.05.15 / 조회수: 0

직원 수준, 청소 상태, 여가 프로그램 등등 살펴야

medicare.gov/care-compare로 비교 가능 다양한 정부 웹사이트 통해 정보 수집 탐문하고 직접 방문해 꼼꼼히 점검 양로 시설 선택은 주택을 고르는 것 보다 더 중요하다. 사랑하는 배우자 또는 부모가 남은 여생을 보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미국 도시 곳곳에 ...

일자: 2022.05.13 / 조회수: 0

박테리아로 시밀락 공장 폐쇄, 사재기 분유 파동 --- 저소득 층 피해 우려

미시간 공장 생산 중단 공급 체인 붕괴 수유 권고하지만 쉽지 않아 당분간 지속될 듯 요즘 미국에 아기 분유 파동이 심각하다. 수십년 만에 가장 심각한 현상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보건 시스템에 붕괴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바이든 행정부를 맹 비난하고 있...

일자: 2022.05.10 / 조회수: 0

한인타운 첫 정계 진출 실현할 주목받는 2세

데이빗 김 후보가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캠페인 사무실에서 캠페인 봉사자들과 승리를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인타운을 포함한 연방 34지구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데이빗 김 이민 재판 전문 변호사가 캠페인을 알리는 팻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터뷰>한인타운...

일자: 2022.05.09 / 조회수: 0

수장 원하는 미국인 많아 - 환경에 도움되고....

< 다양해지는 장례 문화> 화장재 뿌리기 아니라 시신을 바다에 특별한 허가 필요 없이 장례 가능 해안 거리 3.45마일, 수심 600피트 이상 요즘 장례 문화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 한국에서는 화장과 수목장이 유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화장이 크게 늘었다. 20년 후 80%가 화장일 ...

일자: 2022.05.09 / 조회수: 0

올 가을 미국내 1,000만명 코비드 19 감염 경고… 마스코 쓰고 손씻고

전문가들 “코비드 19 끝나지 않았다” 신규 감염사례 다시 시작 코비드 19 감염 케이스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올 가을과 겨울 1,000만 신규 감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백악관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번 예측이 정확하다면 미국 인구의 30%가량이 바이러스에...

일자: 2022.05.05 / 조회수: 0

원인모를 간염, 어린이들에 주의보

pexels 앨라배마, 노스캐롤라니아서도 발견 감기 바이러스로 인한 간손상 추정 간염 환자 5억명 매년 150만 숨져 위생 주의하고 술 끊어 간 회복 주력 황달, 피곤함, 짙은 소변, 다리 부종 등 증상 최근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 전세계 어린이들 사이에서 원인 모를 간염(hepatitis...

일자: 2022.05.04 / 조회수: 0

남가주 일부 지역 주 1회만 정원과 나무에 급수령

3년째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캘리포니아가 일부지역에 전례 없는 절수령을 발령했다. ‘서던 캘리포니아 메트로폴리탄 수도국’(MWD)은 6월1일부터 수도국 산하 일부 지역의 정원이나 나무에 대한 급수를 주 1회로 제한했다. 아델 해게칼릴 MWD수도국장은 “이전에...

일자: 2022.05.01 / 조회수: 0

미국인 10.5%는 만성 질환 당뇨로 고생

잠 잘자고 아침 거르지 않고 스트레스 줄이고 운동 고단백 건강한 지방 섭취 고칼로리 가공 식품 줄이기 당뇨는 만병의 근원이다. 많은 한인들이 당뇨로 고생하고 있지만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는 못한다. 특히 아직 건강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소리 없이 찾아오는 당뇨...

일자: 2022.04.28 / 조회수: 0

개와 함께 침대서 자면 숙면할 수 있을까

연구 보고서“잠자는데 방해 안돼” 애견 소유주 60% 개를 가족으로 키워 “집에서 사람에게 상전 노릇 하지 않아” 어리거나 늙은 개는 민감해 숙면 방해 요즘 개가 더 이상 개가 아니다. 무슨 얘기 하나 의아할 것이다. 현대인들은 개를 개 집에서 키우는 ...

일자: 2022.04.25 / 조회수: 0

리스 자동차 반납 말고 구입하면 유리

‘잔고 가격’으로 구입하면 평균 7,208달러 이득 새차 부족으로 중고차 가격 껑충 3년전 리스 후 반납 가격보다 33% 올라 3월 판매량 줄어들었지만 가격은 올라 요즘 의외의 돈벌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동차 리스 말이다. 자동차 리스를 했는데 반환할 시기가 됐다...

일자: 2022.04.24 / 조회수: 0

집 호스피스 서비스 어려울 때 많아

미국인 호스피스 30.7%는 집에서 가족 고통, 재정 부담 더 큰 게 사실 병원 호스피스 입원 장벽 낮춰야 “집에서 돌봐야”책임감 높지만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양로원보다는 집에서 가족들이 둘러보는 가운데 삶을 마감하려고 한다. 하지만 집에서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일자: 2022.04.21 / 조회수: 0

FDA, 일부 유해 성분 검출된 일부 보충제 경고

<사진 FDA 웹사이트 캡처> 연방 식품의학청(FDA)는 20일 관절염이나 근육통에 효력이 있다며 판매되는 ‘Artri’ 또는 ‘Ortiga’ 이름의 영양 보충제를 구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들 보충제에는 제품 성분 분석표와는 다른 잠정적으로 해로운 일부 성분이...

일자: 2022.04.19 / 조회수: 3634

장례 비용 8,000달러, 서비스 추가하면 1만5,000달러

화장 선호도 높아 20년 후 80% 될 것 형식 갖추면 화장 비용도 7,000달러 육박 40대 미국인 20%는 엄숙한 장례 원해 매장 원한다면 장지 미리 구입 바람직 요즘 매장 보다는 화장을 선택하는 한인들이 많아 졌다. 화장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종교적으로도 화장 금지 ...

일자: 2022.04.18 / 조회수: 0

코비드 감염자 재확산속, 연방법원 “비행기 등 마스크 강제 안돼”

주요항공사들 마스크 정책 중지 연방정부 항소할지 검토 중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비행기와 기차, 버스 및 기타 공공 운송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훈령을 5월3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지 1주일도 되지 않아 플로리다 연방 법원이 18일 이를 번복하는 판결을 내렸다. 연...

일자: 2022.04.17 / 조회수: 0

고물가 시대 재정 흑자 주 정부들 선심성 현금 지불

캘리포니아는 대당 400달러 개스비 예상 뉴욕은 평균 970달러 재산세 면제 조지아는 1인당 최고 500달러 즉시 지원 물가 너무 올라 지원금 역부족 요즘 인플레이션이 장난이 아니다. 개스 값, 특히 캘리포니아 개솔린 가격은 하와이 보다도 더 비싸다. 음식 값은 물론이고 렌트비,...

일자: 2022.04.16 / 조회수: 0

2018년 세금 환급분 있다면 4월 18일까지 보고해야

표준공제 이하 수입도 세금 보고하면 직장서 뗀 선 세금 돌려받아 1인당 약 800달러 메일로만 신청 가능 3년 지나면 모두 국고 환수 2018년 세금보고를 하지 않아 IRS에 잠겨 있는 돈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IRS는 4월 18일까지 2018년 세금 보고를 해...

일자: 2022.04.15 / 조회수: 0

팬더믹 현금 지원, 자녀 양육수당은 세금 내지 않아

<2021년 택스 보고 4월 18일 마감> 실직 수당은 수입으로 계산 세금 내야 주 정부 따라 과세하는 주 있어 자녀 양육수당은 크레딧이므로 세금 없어 기타 극빈 보조 지원도 과세 대상 아냐 개인 세금 보고가 4월 18일까지 마감이다. 미국인 대부분이 지난 2년간 팬더믹 관련 현금 ...

일자: 2022.04.14 / 조회수: 0

수명의 열쇠 - 세포 변이 속도 따라 달라져

인간은 왜 80세 언저리까지 살까. 다른 포유류는 더 오래 살기도 하고 또 훨씬 짧은 생을 살다가 마감하기도 한다. 왜 그럴까. 최근 과학자들은 수명의 비밀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는 유전적 변이들이 계속 축적되면 수명을 다하게 된다는 연구 보고서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