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pexels-olya-kobruseva-4545092.jpg

 

결혼이 은퇴 플랜에 미치는 영향

 

소득 높으면‘로스’IRA 적립 불가능

401(k) 적립금 많으면 IRA 세금 공제 줄어

부부 나이 10년 이상 차이면 RMD 적어

 

IRA는 개인 은퇴 적립구좌다. 은퇴를 대비해 돈을 모아 두는 것이다. 세금을 내기 전 수입으로 적립하는 ‘전통’(traditional) IRA와 세금을 뗀 후 수입으로 적립하는 ‘로스’(Roth) IRA로 구분된다. 전통 플랜의 적립금은 수입에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59.5세 이후 벌금 없이 찾아 쓸 때 세금을 내야 한다. 반면 로스 플랜은 세금을 낸 수입이므로 일정 기준만 맞으면 나이 제한 없이 돈을 찾아 쓰고 불어난 수익까지 세금 없이 찾아 쓸 수 있다. 

이 정도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IRA는 가입자가 결혼을 했느냐 또는 안 했느냐에 따라 규정이 다르게 적용된다. 

    

배우자 적립 가능 

일반적으로 IRA는 근로 소득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직장에서 받는 W-2 소득 또는 자영업자의 순수입 등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혼자 살고 있는데 수입이 없다면 IRA에 가입할 수 없다. 

하지만 결혼을 하면 규정이 달라진다. 결혼한 사람은 근로 소득이 없어도 배우자가 근로소득이 있다면 그 근로 소득으로 IRA에 적립할 수 있다. 

만약 배우자의 수입이 넉넉하다면 부부가 각자 개인이 적립할 수 있는 최대금액을 IRA 구좌에 적립할 수 있다. 2022년 부부의 나이 50세 이상이라면 최대 1만 4,000달러까지 적립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다만 근로소득이 이 이상 돼야 한다. 

‘전통’플랜에 가입해 있다면 적립금 모두 세금 공제를 받는다. 부부 중 한 명만 일하고 다른 한 명은 자녀를 양육하거나 노부모 부양 등으로 일을 하지 못할 경우 매우 큰 혜택이 될 수 있다. 

 

로스 IRA 적립금 영향

결혼을 하면 보통 부부 공동으로 또는 부부지만 별도 세금 보고를 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로스 IRA 적립금에도 영향을 미친다. 

‘로스’ IRA는 ‘변경된 조종 후 총수입’(MAGI)에 따라 적립 가능한 액수가 결정된다. 독신 때보다 결혼해서 부부 공동 수입이 크게 늘어난다면 로스 IRA 적립 가능한 금액도 줄어들거나 아예 적립할 수 없다. 

2022년 기준으로 독신의 MAGI 수입이 12만 9,000달러(부부 20만4,000달러) 이상 부터는 적립 가능한 금액이 줄어들다가 14만 4,000달러(부부 21만 4,000달러)가 넘으면 아예 적립하지 못한다. 그런데 직장에서 제공하는 ‘로스’ 401(k)에 가입해 있다면 소득의 한계 없이 적립할 수 있다. 

 

로스 IRA는 세금을 낸 후 수입으로 적립하는 개인 은퇴 플랜이다. 이미 세금을 냈기 때문에 은퇴 후 구좌에서 돈을 찾아 쓸 때도 일정 기준에 충족된다면 불어난 투자 수익까지 세금 없이 찾아 쓸 수 있다. 은퇴 후 세금을 내야 하는 수입이 많아지면 메디케어 보험료를 더 내야 하고 또 소셜 연금 세금 또한 더 많이 내야 한다. 따라서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예 세금을 낸 수입으로 적립하는 로스 IRA를 찾기도 한다.

하지만 앞선 수입 규정을 피해 가는 방법도 있다. 요즘 의회에서 폐지를 논의하고 있는 ‘백도어 로스 IRA)라는 방법이다. 조금 복잡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다음 호에 추가로 설명하겠다.  

 

전통 IRA 세금 공제액 영향

세금을 내기 전 수입으로 적립하는 ‘전통’ IRA를 가지고 있는 배우자가 결혼을 한다면 더 이상 적립금에 대해 세금 공제를 못 받을 수도 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401(k)와 같은 회사 제공 은퇴 플랜을 가지고 있다면 결혼에 따라 적립 가능한 금액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 제공 은퇴 플랜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가입했어도 많은 돈을 넣지 않는 독신이라고 가정해 보자. 별도의 IRA를 개설해 적립하는 적립금은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독신자와 결혼하는 배우자가 직장 제공 은퇴 플랜에 많은 돈을 집어넣고 있다면 결혼 후 전통 IRA에 적립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수입에 따라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진다. 

만약 2022년 이미 전통 IRA에 돈을 적립했는데 결혼을 했다면 자칫 세금 공제를 받지 못하고 벌금까지 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적립금을 다시 인출해야 한다. 

 

RMD 금액 낮춰 받기 

나이가 들어 노년에 결혼 또는 재혼을 할 수도 있다. 나이 든 시니어들이 결혼을 하면 72세부터 전통 플랜이나 401(k)와 같은 세금 전 수입으로 적립하는 세금 유예 플랜에서 받아야 하는 최소 배분금(RMD)에 영향을 준다. 

보통 RMD는 연방 국세청(IRS)가 정해 놓은 나이별 기대 수명치 테이블 즉, IRS ‘표준 수명 테이블’(Uniform Lifetime Table)에 따라 결정된다(본보 6월호 RMD 기사 참조).

 

그런데 결혼했는데 배우자의 나이가 10년 이상 젊고 이 젊은 배우자가 1차 베니피셔리(소유주가 죽은 후 IRA를 물려 받는 사람)이라면 별도의 수명 테이블이 적용된다. 이를 IRS ‘조인트 수명 테이블’(Joint Lifetime Table)이라고 부른다. 

나이 차이가 많은 젊은 배우자가 오래 살면서 은퇴 자금이 금방 마르지 않게 하려는 목적이다. 당연히 72세부터 받는 RMD 금액이 독신이나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배우자가 받는 것 보다 적을 것이다. 그래야 젊은 배우자가 오래 자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RMD는 연말까지의 구좌 잔고를 기대 수명치로 나누는 금액이다. 따라서 기대 수명치가 높을수록 그해 받아야 할 RMD는 적어지게 되고 소셜연금에 대한 세금 부담도 줄어든다. 

 

베니피셔리 업데이트  

결혼을 하면 IRA 구좌의 베니피셔리를 업데이트시킨다. 만약 새 배우자에게 모든 IRA 재산을 넘겨주고 싶다면 당연히 베니피셔리에 이름을 올려놓는다. IRA 베니피셔리 양식에 이름을 작성하고 IRA 관리 회사에 보내면 된다.  

만일 IRA 소유 배우자가 숨지면 살아 있는 배우자는 배우자가 아닌 베니피셔리가 누릴 수 없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려받은 IRA(Inherited IRA)를 자신의 것처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혹시 별도의 IRA가 있다면 이곳으로 모든 금액을 이체할 수 있다. 이는 배우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자넷 김 기자 janet@usmetonews.com

일자: 2022.08.02 / 조회수: 0

현대 자동차 부품 공장 미성년 고용 의혹, 집단 소송으로 확대 되나

<블룸버그 뉴스 캡처> 앨라배마 부품공장에서 불법 미성년자 고용이 의심된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나온지 1주만에 미국 현대 자동차와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29일 이로 인해 집단소송을 당했다고 복수의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민 리아 레이스가 ...

일자: 2022.08.01 / 조회수: 0

뉴욕, 캘리포니아, 일리노이도 원숭이 두창 비상 사태 선언 – 감염 우려 확산

원숭이 두창의 확산으로 미국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뉴욕시가 두번째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또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 주도 잇달아 비상 사태를 선언에 동참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뉴욕시는 지난 30일 바이러스의 발원지가 됐다며 ...

일자: 2022.07.30 / 조회수: 0

바이든, 유마 인근 국경장벽 마무리 승인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28일 트럼프 행정부의 기금으로 건설 중이던 애리조나 유마 인근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을 마무리 짓도록 승인했다고 LA 라디오 방송인 KNX가 30일 보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마요카스 장관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에게...

일자: 2022.07.30 / 조회수: 0

바이든 다시 코비드 양성 반응 – 치료제 '팍스로비드' 재발율 20~40% 될 것

<바이든 관련 백악관 공식 브리핑 자료> 조 바이든 대통령이 30일 아침 다시 코비드-19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코비드 바이러스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 복용후 다시 양성 반응을 보인 케이스다. 케빈 오코노 대통령 주치의는 ...

일자: 2022.07.29 / 조회수: 467

배우자 근로 소득 있다면 IRA 적립 가능

결혼이 은퇴 플랜에 미치는 영향 소득 높으면‘로스’IRA 적립 불가능 401(k) 적립금 많으면 IRA 세금 공제 줄어 부부 나이 10년 이상 차이면 RMD 적어 IRA는 개인 은퇴 적립구좌다. 은퇴를 대비해 돈을 모아 두는 것이다. 세금을 내기 전 수입으로 적립하는 ‘전...

일자: 2022.07.27 / 조회수: 0

미국 금리 0.75% 포인트 인상 – 정책 금리 2.25~2.75%

<New York Time 캡처> 파웰, 9월 또한차례 대폭 인상 가능성 시사 경기 다소 둔화됐지만 불경기는 아니다 확신 주식시장 큰 폭 상승 인플레이션 압박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가운데 연방준비제도는 27일 이자율을 0.75% 포인트 올렸다. 당초 예상치 1% 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매우...

일자: 2022.07.26 / 조회수: 0

췌장암 조기 발견 어려워 치사율 높아

평균 3~3.5년 생존율에 그쳐 “올해 4만 9,830명 사망할 것” 흡연, 비만, 과음 버리면 피할 수 있어 췌장암은 미국 인구의 3%에 영향을 준다. 또 미국 암 사망자의 7%를 차지한다. 그런데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도 까다롭다. 그래서 매우 위험한 암중의 하나로 기록...

일자: 2022.07.24 / 조회수: 0

코비드에 겁먹고 기대감에 설렌 7박 8일 크루즈 여행

승객실 발코니에서 바라본 낙조. 붉은빛을 뿜어내던 태양는 저물지만 환한 하늘빛은 밤 11시가 넘을 때 가지 계속됐다. 4,200명의 승객을 싣고 7박 8일 알래스카 바닷길을 달린 크루즈 선. 첫 기착지 알래스카 스티카에 정박해 있다. 빙하의 고장 알래스카<7박 8일 크루즈 여행기>...

일자: 2022.07.22 / 조회수: 0

수박으로 수분도 보충하고 영양분도 섭취하고

미네널 항산화제 풍부한 건강식품 여름철 갈증 해소와 몸 건강 보충제 다량 섭취 보다는 정기적으로 한 컵 섭취 과하면 소화 안 되고 복부 팽만감 가져와 여름철 가장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가 수박이다. 뒷마당 바비큐부터 야외 모임 등등 수박은 빼놓을 수 없는 음식으로 등장...

일자: 2022.07.22 / 조회수: 0

베이지역 아시안, 코비드 입원 가능성이 더 높아

미국내 신규 코비드 - 19 발생의 80%가 전염력이 빠른 BA.5 오미크론 하위 변종으로 나타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아시안계들이 2020년 다른 인종그룹보다 코비드 - 19으로 더 많이 병원이 입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UC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이 지난 19일 ‘인종 보...

일자: 2022.07.21 / 조회수: 0

바이든, 코비드 - 19 양성 --- 5일 자가 격리 돌입, 증상은 경미

<조 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비드 – 19 테스트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21일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아침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79)이 매우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주치의 케빈 오코너의 지시에 따라 항바이러스...

일자: 2022.07.19 / 조회수: 0

‘진시황의 불로초’ 10년내 출시?

진시황의 불로초가 눈앞에 다가왔다? 과학자들이 요즘 인간의 수명을 200년으로 늘리는 현대판 불로초에 도전하고 있다고 영국의 메트로 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명을 100년 더 추가한다는 것은 마치 공상과학에나 나올 법한 일이지만 과학자들이 요즘 이를 현실화하기 ...

일자: 2022.07.17 / 조회수: 0

남가주 미행 강도 주의보

남가주 일대에서 최근 미행 주택 강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지역 경찰들이 주민들에게 경계령을 발령했다. 특히 LA 지역 고급 주택가에서 발생되는 사건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미행 주택강도란 범인들이 사전에 범행 대상을 지목하고 집이나 비즈니스로 따라와 강...

일자: 2022.07.16 / 조회수: 0

2035년 기금 고갈로 80%까지만 지불하나

은퇴자 연금 늘고 근로자 세수입은 줄고 소셜 택스 한계 수입 25만 달러 방안 등 아직 구체적 논의 없어 전망만 무성 1983년 이후 또 한차례 개혁 조치 필요 소셜 시큐리티 신탁 기금이 2035년이면 고갈돼 의회의 조치가 없다면 80%까지만 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일자: 2022.07.15 / 조회수: 0

수퍼 전파 인도발 오미크론 BA.2.75 미국 상륙 – LA 첫 사례 보고

변이가 매우 심한 인도산 오미크론 BA.2.75가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가운데 LA에서도 첫 감염사례가 보고됐다고 LA 카운티 보건국 바바라 페러 보건국장이 14일 발표했다. BA.2.75는 이전 오미크론 하위 변종들과 비교해 자체 변이가 매우 심하다. 미네소타 로체스터의 메이요 클...

일자: 2022.07.14 / 조회수: 0

백신, 감염 후 면역력 줄어 재감염 일반화

전문가들“일반 유행병으로 가는 과정일 것” 시간 지나면 면역력 급속 저하, 방역 풀면 안 돼 변이에 변종 많아 반복 감염 위험 8배 높아져 첫 감염 때 바이러스양 적으면 재감염 위험 높아 연방정부가 지난달 12일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미국인뿐 아니라 모든 방문객...

일자: 2022.07.12 / 조회수: 0

집 사려면 지출금이 수입의 36% 넘지 말아야

모기지 이자율 올라 페이먼트 부담 늘어 수입 늘리고 크레딧 점검하고 부채 줄이고 PMI, 재산세, 관리비 등 고려해 결정 요즘 모기지 이자율이 크게 올라가면서 주택 구입의 열기가 다소 식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내 집 마련의 열망을 가진 구입자들은 줄을 서고 있다. 요즘 ...

일자: 2022.07.12 / 조회수: 0

미국 감염 67%는 면역 무력화 BA.5 경보, 마스크 재개 필요 -- 영국 하루 35만건 ...

현재 미국의 코비드-19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종 BA.5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 BA.5는 코비드 면역 체계를 우회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 재감염이 속출하고 있다고 보건 관계자들이 경고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7월 중순 현재 미국에서 발병...

일자: 2022.07.10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주정부, 인슐린 자체 생산 - 가격 인하 목적

캘리포니아가 미국내 주로는 처음으로 인슐린 자체 생산에 들어간다. 개빈 뉴섬(민주)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8일 가격 인하를 목적으로 주차원의 인슐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슐린은 당뇨병 환자의 주요 치료제이지만 가격이 비싸 1년에 수천달러의 비용이 소요...

일자: 2022.07.10 / 조회수: 0

“음식물 1/3가 쓰레기로 … 상표 날짜 잘 못 이해 때문”

유효 날짜를 잘못 이해해 쓰레기로 나가는 음식들이 상당히 많다고 미국 농무부(USDA)가 밝혔다. USDA에 따르면 수확된 음식의 거의 1/3는 쓰레기로 나가며 대부분은 불필요하게 버려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잘못 버려지는 음식은 소비자들이 돈이 많아서가 아니다. 음식물 포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