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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은퇴 플랜에 미치는 영향

 

소득 높으면‘로스’IRA 적립 불가능

401(k) 적립금 많으면 IRA 세금 공제 줄어

부부 나이 10년 이상 차이면 RMD 적어

 

IRA는 개인 은퇴 적립구좌다. 은퇴를 대비해 돈을 모아 두는 것이다. 세금을 내기 전 수입으로 적립하는 ‘전통’(traditional) IRA와 세금을 뗀 후 수입으로 적립하는 ‘로스’(Roth) IRA로 구분된다. 전통 플랜의 적립금은 수입에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59.5세 이후 벌금 없이 찾아 쓸 때 세금을 내야 한다. 반면 로스 플랜은 세금을 낸 수입이므로 일정 기준만 맞으면 나이 제한 없이 돈을 찾아 쓰고 불어난 수익까지 세금 없이 찾아 쓸 수 있다. 

이 정도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IRA는 가입자가 결혼을 했느냐 또는 안 했느냐에 따라 규정이 다르게 적용된다. 

    

배우자 적립 가능 

일반적으로 IRA는 근로 소득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직장에서 받는 W-2 소득 또는 자영업자의 순수입 등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혼자 살고 있는데 수입이 없다면 IRA에 가입할 수 없다. 

하지만 결혼을 하면 규정이 달라진다. 결혼한 사람은 근로 소득이 없어도 배우자가 근로소득이 있다면 그 근로 소득으로 IRA에 적립할 수 있다. 

만약 배우자의 수입이 넉넉하다면 부부가 각자 개인이 적립할 수 있는 최대금액을 IRA 구좌에 적립할 수 있다. 2022년 부부의 나이 50세 이상이라면 최대 1만 4,000달러까지 적립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다만 근로소득이 이 이상 돼야 한다. 

‘전통’플랜에 가입해 있다면 적립금 모두 세금 공제를 받는다. 부부 중 한 명만 일하고 다른 한 명은 자녀를 양육하거나 노부모 부양 등으로 일을 하지 못할 경우 매우 큰 혜택이 될 수 있다. 

 

로스 IRA 적립금 영향

결혼을 하면 보통 부부 공동으로 또는 부부지만 별도 세금 보고를 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로스 IRA 적립금에도 영향을 미친다. 

‘로스’ IRA는 ‘변경된 조종 후 총수입’(MAGI)에 따라 적립 가능한 액수가 결정된다. 독신 때보다 결혼해서 부부 공동 수입이 크게 늘어난다면 로스 IRA 적립 가능한 금액도 줄어들거나 아예 적립할 수 없다. 

2022년 기준으로 독신의 MAGI 수입이 12만 9,000달러(부부 20만4,000달러) 이상 부터는 적립 가능한 금액이 줄어들다가 14만 4,000달러(부부 21만 4,000달러)가 넘으면 아예 적립하지 못한다. 그런데 직장에서 제공하는 ‘로스’ 401(k)에 가입해 있다면 소득의 한계 없이 적립할 수 있다. 

 

로스 IRA는 세금을 낸 후 수입으로 적립하는 개인 은퇴 플랜이다. 이미 세금을 냈기 때문에 은퇴 후 구좌에서 돈을 찾아 쓸 때도 일정 기준에 충족된다면 불어난 투자 수익까지 세금 없이 찾아 쓸 수 있다. 은퇴 후 세금을 내야 하는 수입이 많아지면 메디케어 보험료를 더 내야 하고 또 소셜 연금 세금 또한 더 많이 내야 한다. 따라서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예 세금을 낸 수입으로 적립하는 로스 IRA를 찾기도 한다.

하지만 앞선 수입 규정을 피해 가는 방법도 있다. 요즘 의회에서 폐지를 논의하고 있는 ‘백도어 로스 IRA)라는 방법이다. 조금 복잡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다음 호에 추가로 설명하겠다.  

 

전통 IRA 세금 공제액 영향

세금을 내기 전 수입으로 적립하는 ‘전통’ IRA를 가지고 있는 배우자가 결혼을 한다면 더 이상 적립금에 대해 세금 공제를 못 받을 수도 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401(k)와 같은 회사 제공 은퇴 플랜을 가지고 있다면 결혼에 따라 적립 가능한 금액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 제공 은퇴 플랜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가입했어도 많은 돈을 넣지 않는 독신이라고 가정해 보자. 별도의 IRA를 개설해 적립하는 적립금은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독신자와 결혼하는 배우자가 직장 제공 은퇴 플랜에 많은 돈을 집어넣고 있다면 결혼 후 전통 IRA에 적립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수입에 따라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진다. 

만약 2022년 이미 전통 IRA에 돈을 적립했는데 결혼을 했다면 자칫 세금 공제를 받지 못하고 벌금까지 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적립금을 다시 인출해야 한다. 

 

RMD 금액 낮춰 받기 

나이가 들어 노년에 결혼 또는 재혼을 할 수도 있다. 나이 든 시니어들이 결혼을 하면 72세부터 전통 플랜이나 401(k)와 같은 세금 전 수입으로 적립하는 세금 유예 플랜에서 받아야 하는 최소 배분금(RMD)에 영향을 준다. 

보통 RMD는 연방 국세청(IRS)가 정해 놓은 나이별 기대 수명치 테이블 즉, IRS ‘표준 수명 테이블’(Uniform Lifetime Table)에 따라 결정된다(본보 6월호 RMD 기사 참조).

 

그런데 결혼했는데 배우자의 나이가 10년 이상 젊고 이 젊은 배우자가 1차 베니피셔리(소유주가 죽은 후 IRA를 물려 받는 사람)이라면 별도의 수명 테이블이 적용된다. 이를 IRS ‘조인트 수명 테이블’(Joint Lifetime Table)이라고 부른다. 

나이 차이가 많은 젊은 배우자가 오래 살면서 은퇴 자금이 금방 마르지 않게 하려는 목적이다. 당연히 72세부터 받는 RMD 금액이 독신이나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배우자가 받는 것 보다 적을 것이다. 그래야 젊은 배우자가 오래 자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RMD는 연말까지의 구좌 잔고를 기대 수명치로 나누는 금액이다. 따라서 기대 수명치가 높을수록 그해 받아야 할 RMD는 적어지게 되고 소셜연금에 대한 세금 부담도 줄어든다. 

 

베니피셔리 업데이트  

결혼을 하면 IRA 구좌의 베니피셔리를 업데이트시킨다. 만약 새 배우자에게 모든 IRA 재산을 넘겨주고 싶다면 당연히 베니피셔리에 이름을 올려놓는다. IRA 베니피셔리 양식에 이름을 작성하고 IRA 관리 회사에 보내면 된다.  

만일 IRA 소유 배우자가 숨지면 살아 있는 배우자는 배우자가 아닌 베니피셔리가 누릴 수 없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려받은 IRA(Inherited IRA)를 자신의 것처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혹시 별도의 IRA가 있다면 이곳으로 모든 금액을 이체할 수 있다. 이는 배우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자넷 김 기자 janet@usme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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