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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믹 종식으로 여행객 크게 늘어갈 것 예상

항공사 직원 부족으로 가방 분실, 연착 늘 것

파업 많은 유럽 여행한다면 사전 확인 권고

여행자 보험 가입해 만일 사태 대비도

 

 

여름휴가와 방학이 본격 시작되면서 비행기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팬더믹 이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항공사에 대한 불평도 그만큼 많아지고 있고 이런 불만은 특히 유럽 주요 도시들에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항공 시스템도 많은 승객들을 수용할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항공요금    

연방 노동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항공요금은 팬더믹 이전인 2019년 동기에 비해 거의 10%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팬더믹을 벗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항공 편수가 부족한 데다가 항공사 인력 부족, 고유가 등이 항공요금 인상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나마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선 항공료는 저렴한 편이라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하지만 여름철로 진입하면서 항공료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여행 부킹 앱 ‘하퍼’에 따르면 6월 국내선 왕복 평균 항공료는 328달러로 지난해 400달러보다는 낮았지만 팬더믹 이전인 2019년보다는 4% 올랐다. 

국제선의 경우 유럽은 지난해 여름과 비교해 32% 오른 평균 1,188달러, 아시아는 17% 상승해 1,890달러다. 2019년보다는 무려 67%나 상승했다. 

 

연착, 취소 그리고 승객의 권리

비행기 연착의 가장 큰 원인은 날씨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항공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항공 교통 대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연방 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인 지난해 6~8월 비행기 연착의 8%는 항공사 책임이고 5%는 미국 항공 교통 통제 문제였다. 또 날씨 관련 연착은 고작 1%에 그쳤다. 

연방항공청은 올여름 교통 대란을 막기 위해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항공사들에 부족한 인력으로 인한 비행기 편수 감소를 허용하는 대신 대형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연착을 줄이기 위해서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항공사들은 연착이나 항공편 취소가 발생하면 여행객들에게 보상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10개 주요 항공사 모두 다른 항공편을 예약해 주고 3시간 이상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음식비를 지불해 주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항공사 책임으로 3시간 이상 연착됐다면 현금 보상, 식사 및 호텔 제공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렇다고 해도 여행객 스스로 여행자 보험을 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연착이나 취소가 많은 국제노선으로는 도쿄, 시드니, 자카르타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뮌헨, 런던(히드로, 가윅 모두 포함)이다. 가장 심한 곳은 토론토 피어슨 공항으로 출발 항공편 절반 이상이 연착되고 7%가 취소됐다. 

 

보안 검색 라인 빨리 통과하기 

여행객들이 늘수록 공항 보안 검색대가 바빠진다. 교통부는 7월 1일부터 추가 인력을 고용해 검색 속도전에 돌입했다. 

연방 교통부는 사전 보안 검색 ‘PreCheck’등록을 적극 권장한다. 

현재 16개 미국 공항에서 보안대를 통과할 때 더 이상 보딩 패스를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 운전면허 또는 여권 등 신분증만 제시하면 되며 안면 인식 기술로 신분증과 동일한지 확인하는 절차만 거친다. 

또 조만간 새 스캔 장치가 설치돼 액체와 랩탑을 꺼내지 않고 가방에 넣어둬도 된다. 하지만 시행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항공 및 열차 연착 취소

유럽은 요즘 노동 쟁의로 항공편, 열차 취소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와 영국이 심하다. 

노동 쟁의로 인한 지난 3월 유럽 항공편 취소는 전월에 비해 65% 늘었다. 이는 본격적인 여행 시즌이 시작되면서 더 심해질 것으로 항공 분석 회사 ‘시리엄’이 예상했다. 

런던 히드로 공항의 보안 직원들은 매달 수일씩 파업을 한다. 따라서 파업 일자를 잘 확인하고 여행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각국 파업 사정은 국무부 여행 등록 ‘스마트 트레블러 엔롤먼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럽연합은 항공사 관련 직원들이 파업으로 인해 항공기 취소 또는 3시간 이상 연착되면 대체 항공편 또는 환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연착으로 하룻밤을 보내야 할 경우에는 음식, 숙박비 등과 같은 개인 비용도 환불된다.

만약 항공편 취소가 14일 이내 통보됐다면 최고 660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영국도 동일한 규정이 적용된다. 

 

가방 분실 

여행객이 밀리고 항공 연착 등이 늘어나면 수화물 분실 또한 늘어나게 된다. 

비행기 스케줄이 타이트 해지고 또 직원들이 부족하면 수화물 관리에도 구멍이 생길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공항이 너무 커서 출발하는 비행기까지 가방을 실어 나를 충분한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 가방을 붙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가방 등 수화물들이 예정 시간까지 비행기에 도착하지 못하면 다음 비행기까지 도미노 현상으로 밀리게 된다. 

항공사와 공항에서는 요즘 수화물을 빠르게 싣고 운송하는 새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항공사가 운송한 가방은 4억 7,000만 개였다. 이 중 1,000개 중 6개가량이 분실, 파손, 도난, 늦게 도착하는 등 잘못 처리됐다고 연방 교통 통계국이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 다시 회수돼 주인에게 돌아갔지만 그래도 2,250개당 1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려면 우선 일찍 공항에 도착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가방을 체크인한다. 늦게 체크인할수록 가방 수가 많아져 잘못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환승을 해야 한다면 스케줄을 너무 타이트하게 짜지 않는다. 특히 이전 여행때 사용했던 스티커나 태그는 완전히 제거한다. 엉뚱한 목적지로 갈 수 있다. 

체크인할 때 직원이 정확한 공항 코드를 부착하는지 확인하고 절대 약품, 귀중품 또는 값나가는 물건을 가방에 넣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가방이 도착하지 않았다면 연락처를 꼭 남겨 놓는다. 교통부 웹사이트에서 분실 또는 늦게 도착하는 가방에 대한 대처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가방 분실 시 최대 3,800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지만 각 항공사마다 규정과 절차가 다르므로 웹사이트를 확인한다. 

존 김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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