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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저축 개설,‘I 본드’구입 등

미국인 4분의 3은 멤버십 지출 인지 못 해

401(k) 등 은퇴플랜 재점검 필요

1만 7,000달러까지 가족에 증여

 

올해 미국 경기가 불투명하다. 연방정부는 인플레이션 2% 목표치 달성을 위해 계속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이고 이로 인한 기업들의 자금 압박으로 고용시장 악화 등 불황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경기 전망 속에 소시민들은 나름대로의 재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다음은 경제 전문지 월스트릿 저널이 밝힌 2023년 재정 전략을 정리한 것이다. 

 

현금을 장롱에서 꺼낸다

장롱 속에 현금이 있다면 저축 구좌를 개설한다. 인터넷 재정 정보 사이트 ‘디파짓어카운티 닷컴’에 따르면 요즘 은행 저축구좌의 평균 연 이자율은 0.268%다. 1,000달러를 저축했다면 막걸리 한잔 친구들과 나눠 먹을 돈은 생긴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 이자율 4%를 제공하는 은행들도 있다. 

현금이 당장 필요하지 않다면 요즘 한창 잘나가는 인프레이션-조정 ‘I 본드’구입도 생각해 볼만 한다. 이 채권 수익율은 6.89%나 된다. 그러나 최소 1년을 팔지 못한다. 

이 채권은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저축 채권으로 매년 1만 달러까지 살 수 있다. 이런 채권들에 지급되는 이자율은 소비자물가지수와 연계돼 계산되는데 지난해는 물가가 크게 뛰는 바람에 인기를 끌게 됐다. 

I 본드와 함께 은행 CD 또는 미국 재무부채권도 고려해 볼만 하다. 은행 저축 이자율보다 더 높은 상품도 있다. 예를 들어 지난 연말 6개월 만기 국채 수익은 연이율로 계산해 4.66%였다. 

집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 물론 단기적으로 부자가 되지는 못하지만 인플레이션으로부터 현금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회비, 사용료 점검

요즘 많은 미국인들이 살을 뺀다며 운동 시설 멤버십을 구입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는 제대로 이용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회원권을 점검하고 이용을 하지 않는다면 중단하는 것도 좋다. 

올해 초 한 재정 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미국인들은 이런 회원권으로 월 200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으며 130달러는 불필요하게 지출된다는 것이다. 

또 소비자의 4분의 3가량은 비용에 대해 까마득하게 잊고 살고 있으며 42%는 멤버십 비용이 나가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개인 소비 패턴을 점검하는 재정 앱 ‘로켓 머니’의 자료에 따르면 스트리밍 서비스, 케이블 박스, 짐 멤버십, 모바일 앱 등과 관련된 월 비용이 2021년 크게 올랐다. 

‘로켓 머니’회원들의 가입비 지출은 2021년에 비해 2022년에도 평균 8.5% 올랐다. 이런 회원 가입비를 은행 자동 인출로 해 놓으면 가입자 허락 없이도 오른 가격을 마음대로 뽑아 가기 때문에 가입자는 회비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모른다. 

아마 2023년에도 이런 비용들은 계속 오를 것이므로 잘 비교해 필요 없는 지출은 정리하는 것이 좋다. 

 

사용료 협상

취소할 수 없는 비용이라면 가격 협상을 한다. 케이블 회사나 셀폰 회사들은 기존 고객보다 신규 회원에게 비용을 낮춰주고 있다. 따라서 예전의 사용료를 그대로 유지해 달라고 하거나 경쟁업체의 비용을 비교해 가격을 낮춰 달라고 요구한다. 

보통은 탈퇴 고객들을 막기 위해 광고하지 않은 할인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셀폰 회사 등은 사용료 인하를 요구하면 한시적으로는 사용료를 낮춰 주지만 일정 기간이 끝나면 크게 올리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또는 청구서를 보면서 불필요한 서비스 항목을 빼는 것도 경비 절약의 한 방법이다.

전화의 인터넷, 또는 케이블의 ‘기타 비용’등에 유의한다. 

전화를 걸어 가격 흥정을 하다가 실패한다고 해도 포기하지 말고 다른 날 다시 전화를 하면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다른 날 전화를 하면 또 다른 직원이 전화를 받기 때문에 협상을 다시 시도해 볼 수 있다. 

 

401(k) 등 은퇴플랜 점검

자동 투자 변경으로 해 놓으면 마켓이 좋지 않을 때마다 근심스럽게 어카운트를 자주 들여다보며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다.  

그러나 최소 1년에 한 번, 어카운트에 접속해 저축률과 투자 비율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S&P 500 지수는 연말까지 올해 19.3% 하락했다. 또 미국 중기 채권 펀드 역시 12.4% 추락했다. 장기 투자 목표에서 벗어나고 있다면 투자 항목을 재배치하는 것이 좋다. 

IRS는 최근 401(k) 적립 한계를 2023년 2,000달러 높여 연 2만 2,500달러까지 올렸다. 최근 들어 가장 큰 폭 인상이다. 

또 50세 이상 직장인은 최고 3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피델러티 투자사의 마이크 샴렐 부사장은 “자주 들여다보는 것도 피해야 하지만 가끔씩 장기 은퇴 목표에 맞는 투자를 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은퇴플랜은 세금을 내기 전 수입으로 적립하는 ‘전통’ 플랜과 세금을 낸 후 수입으로 내는 ‘로스’ 플랜으로 구분된다. 전통 플랜은 찾아 쓸 때 세금을 내지만 로스 플랜은 세금 없이 찾아 쓸 수 있다. 은퇴 후 과세율 등을 고려해 어떤 플랜이 유리할지 결정하면 된다.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2023년 가족들은 상속세나 증여세 없이 인원수 제한 없이 1년에 1인당 1만 7,000달러씩 나눠줄 수 있다. 

1만 7,000달러 이상 돈을 줬다면 폼 709 연방 증여세 보고서를 작성해 증여금을 신고해야 한다. 초과된 돈은 평생 줄 수 있는 연방 상속 및 증여세 면제 금에서 제해진다. 2023년 개인 면제 금은 1,290만 달러까지다. 

또 세금을 내지 않고 적립하는 ‘전통’은퇴 저축구좌가 있다면 72세부터 ‘최소 인출금’(RMD)를 찾아야 한다. RMD는 매년 연말까지 받아야 하지만 2022년 72세가 됐다면 첫 RMD를 올해 4월1일까지 찾으면 된다. 그렇지 않다면 50%가 벌금으로 나간다. 유산으로 받은 IRA 역시 RMD 대상이다. 그런데 2023년부터는 RMD나이가 73세로 상향되며 벌금도 절반(25%)으로 줄어들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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