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finance-7529921_1920-2.jpg

 

 

은행 저축 개설,‘I 본드’구입 등

미국인 4분의 3은 멤버십 지출 인지 못 해

401(k) 등 은퇴플랜 재점검 필요

1만 7,000달러까지 가족에 증여

 

올해 미국 경기가 불투명하다. 연방정부는 인플레이션 2% 목표치 달성을 위해 계속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이고 이로 인한 기업들의 자금 압박으로 고용시장 악화 등 불황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경기 전망 속에 소시민들은 나름대로의 재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다음은 경제 전문지 월스트릿 저널이 밝힌 2023년 재정 전략을 정리한 것이다. 

 

현금을 장롱에서 꺼낸다

장롱 속에 현금이 있다면 저축 구좌를 개설한다. 인터넷 재정 정보 사이트 ‘디파짓어카운티 닷컴’에 따르면 요즘 은행 저축구좌의 평균 연 이자율은 0.268%다. 1,000달러를 저축했다면 막걸리 한잔 친구들과 나눠 먹을 돈은 생긴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 이자율 4%를 제공하는 은행들도 있다. 

현금이 당장 필요하지 않다면 요즘 한창 잘나가는 인프레이션-조정 ‘I 본드’구입도 생각해 볼만 한다. 이 채권 수익율은 6.89%나 된다. 그러나 최소 1년을 팔지 못한다. 

이 채권은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저축 채권으로 매년 1만 달러까지 살 수 있다. 이런 채권들에 지급되는 이자율은 소비자물가지수와 연계돼 계산되는데 지난해는 물가가 크게 뛰는 바람에 인기를 끌게 됐다. 

I 본드와 함께 은행 CD 또는 미국 재무부채권도 고려해 볼만 하다. 은행 저축 이자율보다 더 높은 상품도 있다. 예를 들어 지난 연말 6개월 만기 국채 수익은 연이율로 계산해 4.66%였다. 

집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 물론 단기적으로 부자가 되지는 못하지만 인플레이션으로부터 현금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회비, 사용료 점검

요즘 많은 미국인들이 살을 뺀다며 운동 시설 멤버십을 구입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는 제대로 이용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회원권을 점검하고 이용을 하지 않는다면 중단하는 것도 좋다. 

올해 초 한 재정 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미국인들은 이런 회원권으로 월 200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으며 130달러는 불필요하게 지출된다는 것이다. 

또 소비자의 4분의 3가량은 비용에 대해 까마득하게 잊고 살고 있으며 42%는 멤버십 비용이 나가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개인 소비 패턴을 점검하는 재정 앱 ‘로켓 머니’의 자료에 따르면 스트리밍 서비스, 케이블 박스, 짐 멤버십, 모바일 앱 등과 관련된 월 비용이 2021년 크게 올랐다. 

‘로켓 머니’회원들의 가입비 지출은 2021년에 비해 2022년에도 평균 8.5% 올랐다. 이런 회원 가입비를 은행 자동 인출로 해 놓으면 가입자 허락 없이도 오른 가격을 마음대로 뽑아 가기 때문에 가입자는 회비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모른다. 

아마 2023년에도 이런 비용들은 계속 오를 것이므로 잘 비교해 필요 없는 지출은 정리하는 것이 좋다. 

 

사용료 협상

취소할 수 없는 비용이라면 가격 협상을 한다. 케이블 회사나 셀폰 회사들은 기존 고객보다 신규 회원에게 비용을 낮춰주고 있다. 따라서 예전의 사용료를 그대로 유지해 달라고 하거나 경쟁업체의 비용을 비교해 가격을 낮춰 달라고 요구한다. 

보통은 탈퇴 고객들을 막기 위해 광고하지 않은 할인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셀폰 회사 등은 사용료 인하를 요구하면 한시적으로는 사용료를 낮춰 주지만 일정 기간이 끝나면 크게 올리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또는 청구서를 보면서 불필요한 서비스 항목을 빼는 것도 경비 절약의 한 방법이다.

전화의 인터넷, 또는 케이블의 ‘기타 비용’등에 유의한다. 

전화를 걸어 가격 흥정을 하다가 실패한다고 해도 포기하지 말고 다른 날 다시 전화를 하면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다른 날 전화를 하면 또 다른 직원이 전화를 받기 때문에 협상을 다시 시도해 볼 수 있다. 

 

401(k) 등 은퇴플랜 점검

자동 투자 변경으로 해 놓으면 마켓이 좋지 않을 때마다 근심스럽게 어카운트를 자주 들여다보며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다.  

그러나 최소 1년에 한 번, 어카운트에 접속해 저축률과 투자 비율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S&P 500 지수는 연말까지 올해 19.3% 하락했다. 또 미국 중기 채권 펀드 역시 12.4% 추락했다. 장기 투자 목표에서 벗어나고 있다면 투자 항목을 재배치하는 것이 좋다. 

IRS는 최근 401(k) 적립 한계를 2023년 2,000달러 높여 연 2만 2,500달러까지 올렸다. 최근 들어 가장 큰 폭 인상이다. 

또 50세 이상 직장인은 최고 3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피델러티 투자사의 마이크 샴렐 부사장은 “자주 들여다보는 것도 피해야 하지만 가끔씩 장기 은퇴 목표에 맞는 투자를 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은퇴플랜은 세금을 내기 전 수입으로 적립하는 ‘전통’ 플랜과 세금을 낸 후 수입으로 내는 ‘로스’ 플랜으로 구분된다. 전통 플랜은 찾아 쓸 때 세금을 내지만 로스 플랜은 세금 없이 찾아 쓸 수 있다. 은퇴 후 과세율 등을 고려해 어떤 플랜이 유리할지 결정하면 된다.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2023년 가족들은 상속세나 증여세 없이 인원수 제한 없이 1년에 1인당 1만 7,000달러씩 나눠줄 수 있다. 

1만 7,000달러 이상 돈을 줬다면 폼 709 연방 증여세 보고서를 작성해 증여금을 신고해야 한다. 초과된 돈은 평생 줄 수 있는 연방 상속 및 증여세 면제 금에서 제해진다. 2023년 개인 면제 금은 1,290만 달러까지다. 

또 세금을 내지 않고 적립하는 ‘전통’은퇴 저축구좌가 있다면 72세부터 ‘최소 인출금’(RMD)를 찾아야 한다. RMD는 매년 연말까지 받아야 하지만 2022년 72세가 됐다면 첫 RMD를 올해 4월1일까지 찾으면 된다. 그렇지 않다면 50%가 벌금으로 나간다. 유산으로 받은 IRA 역시 RMD 대상이다. 그런데 2023년부터는 RMD나이가 73세로 상향되며 벌금도 절반(25%)으로 줄어들었다. 

김정섭 기자

 

일자: 2023.01.30 / 조회수: 0

전기 자동차 한파에는 효율 떨어져?

요즘 미 전국적으로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날씨가 추워도 전기 자동차는 괜찮을 까. CBS의 ‘인사이드’가 테슬라를 예를 들어 한파가 전기자동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봤다. 테슬라 모델 S를 가지고 있는 한 라디오 진행자 도멘닉 나티는 최근 영하의 날씨...

일자: 2023.01.29 / 조회수: 0

계란 가격 급상승 농가 담합 조사 요구

미국 계란값이 전국적으로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올라간 가운데 연방 상원의원들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연방 상원 잭 리드 의원(메인)은 지난주 연방거래위원회(FTC)에 계란 가격 인상이 생산자들의 가격 담합 때문인지 조사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지난해 개솔린 가격이 ...

일자: 2023.01.28 / 조회수: 0

당분 많은 음료수, 몸속 염증 유발한다

우리가 상용하는 음료수 중에는 몸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다. 물론 술이 가장 나쁘겠지만 몸에 들어가 조용해 염증을 일으켜 생명을 단축시키는 ‘나쁜’ 음료다. 몸에 염증이 생기면 암과 심장질환, 기타 건강 문제를 가져온다. 따라서 스스로 음식을 조절하고 열심...

일자: 2023.01.28 / 조회수: 0

공원에서 길건너 산길까지 이어지는 산책로

우리 주변에는 동네 하이킹 코스가 많다. 올해 멀리 가지 않고도 건강을 챙기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나무펜스가 운치 있는 To H20 trail. Trail Head to H2O 중간에 있는 Public Trail 팻말. 풀러튼, 부에나파크의 인기 트레일 ‘Ralph B Clark Park Trail’to&lsquo...

일자: 2023.01.27 / 조회수: 0

이기주의 상관은 부하직원‘팽 시키기’쉽게 생각

나쁜 상사 밑에서 살아남기 적당한 아부도 생존 전략의 하나 ‘좁쌀 상사’에게는 단호한 모습도 필요 욕설과 모욕이 일상이라며 직장 바꿔라 직장 생활을 오래 잘 버티려면 상사를 잘 만나야 한다. 그런데 직장에는 나쁜 상관들이 꼭 한두 명은 있게 마련이다. 이런 상...

일자: 2023.01.26 / 조회수: 0

냉장고의 밥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나?

“밥을 많이 해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지 말아라!” 보통 먹다 남은 밥을 다시 냉장고에 며칠 두고 먹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습관이라고 인터넷 매체 CNET이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냉장고에 들어있는 밥이라고 해도 5일 연속 두고 먹는다면 위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

일자: 2023.01.25 / 조회수: 0

LA카운티, 테넌트 퇴거 유예조치 3월31일까지 연장 – 건물주 지원금도 늘려

팬더믹으로 인한 세입자 퇴거 장점 중지법을 시행해 오던 LA카운티가 종료 1주를 앞둔 24일 중지법을 2개월 연장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이날 퇴거 중지 연장안과 함께 일부 테넌트로부터 렌트비를 받지 못하는 소규모 건물주들을 위한 4,500만달러 지원기금안을 아울...

일자: 2023.01.25 / 조회수: 0

멕시코 해변, 공원 등서도 전면 금연 – 위반시 최고 550달러 벌금

흡연자들이 멕시코에 여행 간다면 새로 바뀐 금연법에 주의해야 할 것 같다. 멕시코는 1월15일부터 공공장소 흡연을 전면 금지했다. 직장내 금연뿐 아니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원, 해변, 스포츠 경기장, 광장 등에서의 흡연이 불허된다. 담배뿐만 아니라 니코틴을 내포한 모든 ...

일자: 2023.01.23 / 조회수: 0

애견 산책은 1주에 2~3번, 하루 10~15분 적당

나갈 수 없다면 집에서 놀아주기 골든리트러버 등은 하루 운동량 많아 소변은 6~8시간 간격이 적당 노견은 방광 약해져 3~4시간 애완동물을 키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우선 때마다 밥을 챙겨 줘야 하고 1년에 한 번씩은 동물병원에서 건강 체크나 예방주사를 맞춰야 한다. ...

일자: 2023.01.23 / 조회수: 0

커피 주문해도 팁을 줘야 하나 – 카드 결제 자동 팁 두고 설전

줘야 되나 말아야 되나. 요즘 커피한자 주문해도 크레딧 카드로 결제하면 단말기가 자동적으로 팁을 얼마나 줄 것인가를 묻는다. 그냥 무시해 버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커피 한잔 마시는데 팁을 주기도 애매하다. 더군다나 반 강제적으로 팁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 같아 기분도 ...

일자: 2023.01.22 / 조회수: 0

여성들 심장마비 증상 미미해 오진 가능성 높아

식은 땀, 턱 또는 등 통증, 피로감, 가쁜 호흡 주요 증상 가슴 통증이나 답답한 증상 많지 않아 응급실서 여성은 남성보다 11분 늦게 의사 진료 심장마비를 정신적 스트레스로 오진 많아 젊은 여성 심장마비 발병률 높아져 심장병은 미국인들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

일자: 2023.01.22 / 조회수: 0

중국계 밀집지 몬트레이팍 총기 난사로 10명 사망

LA카운티가 공개한 용의자 공개수배 사진. 동양계 용의자는 도주중 자살 음력 설을 하루 앞둔 21일 밤 LA 타운타운에서 7마일 거리의 중국계 밀집 지역인 몬트레이팍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10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다음날인 22일 오후 현장...

일자: 2023.01.20 / 조회수: 0

대형 스캔들 웰스파고, 피해 고객에 배상 합의 – 2011~2022년 고객 대상

잘못된 체킹 어카운티 오버드래프트 수수료를 냈거나 모기지와 자동차 융자와 관련된 페이먼트 누락 또는 차압 피해를 당한 웰스파고 은행 고객 1,600만명 이상이 이에 따른 배상을 받게 됐다. 대상은 2011~2022년 웰스파고 은행 고객들이다. 웰스파고 은행은 연방소비자보호국(CF...

일자: 2023.01.20 / 조회수: 0

겨울 사막의‘별 맞이’캠핑 여행

자수아 트리 남쪽 입구에 위치한 카튼우드 캠프장 인근에는 사막의 오아시스를 제공하는 '팬 팜 오아시스' 군집이 정글처럼 펼쳐져 있다. 새와 다람쥐, 도마뱀 등등 다양한 사막 동물과 식물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캠핑의 묘미는 역시 캠프 파이어다. 적막한 사막에 ...

일자: 2023.01.19 / 조회수: 0

인도 8살 소녀 '천만장자' 포기하고 승려로

인도의 8살짜리 소녀가 거액 상속권을 포기하고 자이나교 승려를 선택해 화제다. 화제의 소녀는 데반시 상비로 인도 수랏의 가족 경영 세계적인 보석상 ‘상비 앤 선스’의 상속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데반시는 지난 17일 인도 고유 종교의 하나인 자이나교의 명령...

일자: 2023.01.17 / 조회수: 283

장롱 현금 빼 투자하고, 불필요한 회비 끊고…

은행 저축 개설,‘I 본드’구입 등 미국인 4분의 3은 멤버십 지출 인지 못 해 401(k) 등 은퇴플랜 재점검 필요 1만 7,000달러까지 가족에 증여 올해 미국 경기가 불투명하다. 연방정부는 인플레이션 2% 목표치 달성을 위해 계속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이고 이로 인한 기업...

일자: 2023.01.17 / 조회수: 0

코비드 19 테스트기 유효기관 확인후 사용하기

많은 사람들이 가정에서 간단히 검사할 수 있는 즉석 코비드 19 테스트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테스트기를 장기간 보관하며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을까.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52개 관할지(50개주,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일자: 2023.01.16 / 조회수: 0

LA 카운티 한인 수사관 운전중 사망

LA 카운티 셰리프국의 한인 수사관이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운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셰리프국이 16일 밝혔다. 수사관은 스티븐 림으로 ‘특별 피해자국’에서 아동 학대 사건 부서에서 근무해온 26년차 베테랑이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림 수사관은 15일 밤 10...

일자: 2023.01.16 / 조회수: 0

재택 근무시간 감시 장치 활용 늘어 – 캐나다서 직원 해고

“회사는 당신이 집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다 알고 있다” 캐나다의 한 CPA 회사가 직원의 근무 시간을 모니터해 한 재택 근무 직원을 해고하는 사태가 벌어 졌다. 이 직원은 잘못 보고해 받은 돈을 모두 반환하게 됐다. 근무 시간 측정 소프트웨어 ‘타임캠프&rsq...

일자: 2023.01.15 / 조회수: 0

우표값 22일부터 또 올라 - 63센트

미국 우표값이 22일부터 또 오른다. 우표값 인상은 1년새 3번째다. 미국우체국(USPS)은 지난해 말 예고했던 대로 일부 우편요금을 4.2%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본 우표인 ‘포에버’ 우표는 현재 60센트에서 3센트 올라 63센트다. ‘포에버’ 우표는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