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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가 공개한 용의자 공개수배 사진. 

 

 

동양계 용의자는 도주중 자살

 

음력 설을 하루 앞둔 21일 밤 LA 타운타운에서 7마일 거리의 중국계 밀집 지역인 몬트레이팍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10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다음날인 22일 오후 현장에서 30마일 떨어진 토렌스 지역에서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이 밴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셰리프국은 남성의 신원을 후 칸 트랜(72)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밤 1020 분께 30~50세 동양인 남성이 몬트레이팍 가비 애비뉴 선상의 한 볼륨댄스 홀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50~60대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숨졌다.

사건 발생 20분 후 권총을 든 한 남성이 이웃 도시인 알햄브라시의 또다른 댄스홀로 들어 가다가 안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권총을 빼앗기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동일인으로 보고 있다.

몬트레이팍은 설날인 22일 예정됐던 모든 축하 페스티벌을 취소했다.

리프국은 22일 오후 사건현장에서 30여마일 떨어진 LA 남쪽 토랜스의 한 일본 마켓 앞에서 용의자 것으로 보이는 흰색 밴 승용차를 추적해 1시간 여 대치 끝에 차 유리를 깨고 안으로 들어가 숨진 용의자를 발견했다.

셰리프국은 범행 동기를 수사중이다.  

몬트레이팍은 인구 6만의 도시로 주민의 65%가 동양계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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