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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상사 밑에서 살아남기

 

적당한 아부도 생존 전략의 하나

‘좁쌀 상사’에게는 단호한 모습도 필요

욕설과 모욕이 일상이라며 직장 바꿔라

 

직장 생활을 오래 잘 버티려면 상사를 잘 만나야 한다. 그런데 직장에는 나쁜 상관들이 꼭 한두 명은 있게 마련이다. 이런 상사를 만나면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고 자칫 병을 얻어 평생 고생하는 직장인도 흔하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상사부터 무능한 상관까지 나쁜 상사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다. 이런 상사를 상대하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직장에서 잘 살아남아 ‘꼭대기’까지 올라가려면 상사의 유형을 잘 파악해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존감이 낮고 불안한 상관을 대할 때 매우 주의해야 한다. 반면 사소한 일까지 챙기는 상관과 일을 한다면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나쁜 상관에도 등급이 있다. 아주 사악한 상관이 있는가 하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모욕적으로 후임 직원을 다루는 상관도 있다. 

이들이 밉다고 참지 못해 사표를 던지고 뛰어나오기도 부담스럽다. 직장인들은 온실 속의 화초와 같아서 조직을 벗어나 자기 비즈니스를 개척하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도 못 참겠다면 나와야겠지만 적당한 아부로 상관을 잘 달래(?) 가며 직장에서 버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음은 ‘더 헬스’가 직장인의 정신 건강을 해치는 나쁜 상사 대처법을 정리한 것이다. 

 

자기 도취 형 이기주의 상관

가장 상대하기가 어려운 상관은 이기주의에 빠져 자신만의 이익만을 챙기는 사람이다. 

“나쁜 직장인: 까다로운 상관과 동료 극복하기”의 저자 루이스 카나찬은 “처음 한동안은 마치 잘해주고 편의를 봐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대부분 상대방에게서 뭔가 뽑을 것이 있기 때문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경우 나의 조언은 주변을 둘러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 보는 것”이라면서 “만약 누군가에게 잘해주고 편의를 제공한다면 바닥으로 떨어지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라”고 덧붙였다. 

이기주의 상관은 비판을 듣기 싫어한다. 또 때로는 실수를 저질러도 책임을 지지 않고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뒤집어씌운다. 

‘까다로운 사람들과 일하기’의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에이미 쿠퍼 하킴은 “내가 상사와 한 팀임을 보여주며 이런 상사의 비위를 맞춰주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런 상관들에게는 내가 그들의 편에 서 있음을 알게 한다. ‘우리가 이번 일을 너무 잘 처리한 것 갔습니다’라고 말하고 다른 팀과 비교해 말한다면 이기적인 상관이나 동료들은 확실히 ‘이 사람은 같은 편’이라고 느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런데 이런 이기적이고도 자기 도취에 빠져 있는 상관은 실적이 좋지 않으면 절대 책임을 지지 않으며 남의 탓으로 돌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이기적인 것 정도는 참을 수 있다. 

카나찬 저자는 상관이 진짜 폭력적이라면 회사나 인사과에 문제를 제기하고 필요하다면 다른 직장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쌍소리를 하거나 고함을 지르며 괴롭힌다면 상관을 통제할 수 있는 상급자나 회사에 정정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아무도 이런 학대를 견딜 수 없으며 자존감이 무너진다.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고 조언했다. 

 

동네북이 되지 말라

질 나쁜 상사는 비판이 제기되면 매우 강압적이 되곤 한다. 이메일이나 텍스트 또는 기타 메시지 앱을 통해 강압적인 표현을 섞어 보냈다면 저장해 놓고 나중에 문제를 제기할 때 증거로 사용한다. 

재택근무를 하거나 멀리 떨어져 근무하면 오히려 주변을 얼쩡거리는 상관의 학대를 덜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요즘 팬더믹이 일상화되면서 직장 복귀를 요구하는 회사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아직 복귀 준비가 안 된 근로자들도 있을 것이다. 

 

좀생이 상사

소소한 일까지 참견하는 상관은 그래도 자기도취적 이기주의 상사보다는 다루기가 덜 힘들다. 하지만 사사건건 사소한 일까지 관리를 받는다면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닐 수 없다.

카나찬 저자는 “이들은 상관이 되는 방법을 배우려 하지 않으며 모든 일을 자신의 손을 거쳐야 한다고 느끼는 상사들이다”고 설명했다. 

‘직장생활을 행복하게 하는 비결’의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트레이시 브라워는 “이런 상관과 일하는 종업원은 필요한 것들을 단호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예를 들어 ‘자율권이나 융통성을 준다면 고맙겠다’고 상관에게 말하라”고 덧붙였다. 또 직접 “내 방식대로 할 수 있을까요”라고 상관에게 말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상관이 두렵다는 표정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쿠퍼 하킴 박사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요청한다. 보통 사람들은 무능하다고 느껴질까 봐서 명확하게 묻지 않거나 상관에 잘못 보일까지 그대로 묵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소간의 아첨도 필요하다

상관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함께 지내기: 나쁜 동료까지 포함해 누군가와 일하는 방법’의 저자 에이미 갤로는 “직장에서의 관계에는 시간과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 함께 해야 할 상관과 잘 지내는 것뿐만 아니라 관계 개선은 생산성과 창조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갤로 저자는 “아무도 비위를 맞추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때로는 질 나쁜 상관의 자기도취를 진정시키면 관계 개선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능한 상관이냐 아니며 스트레스 해소냐

무능해 보이는 상관은 나쁜 의도나 해악의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에는 사실 무리가 있다. 

상관도 인간이므로 가정에 문제가 있거나 여러 가지 책임져야 할 것들이 있다면 아무래도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양질의 상관과 질 나쁜 상사의 갈림길이 생긴다. 양질의 상관은 자신의 스트레스나 부담을 스스로 삭히며 절대 부하 직원에 나타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나쁜 상관은 모조리 부하직원에 쏟아 부어 스트레스를 푼다. 마치 부하직원을 스트레스 푸는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절대 샌드백 역할을 하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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