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무릎.jpg

 

<무릎 건강 지키기>

아프다고 중단하면 더 퇴화

무릎 주변 근육 인대 강화 훈련

골관절염 피할 수 없지만 조절 가능

 

걷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 정도를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이런 운동을 지속하는데 필수적인 신체 부위 중 하나가 무릎이다. 

무릎에 이상이 생기면 운동 자체가 힘들어진다. 시니어 세계에서 전해지는 서글픈 이야기가 있다. “무릎을 다치면 양로원에 간다”. 

전문의들은 무릎 건강에 특효약은 없다고 말한다. 다만 많이 움직여(운동) 관절 주변의 근육을 키워야 무릎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시니어 건강 최고 지킴이인 관절 보호 방법을 보도했다. 

신문은 달리기를 하면 무릎을 다친다는 말이 있지만 43건의 MRI 연구 결과, 달리기가 단기 또는 장기적으로 무릎 연골을 손상시킨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미국인 거의 절반은 평생 어느 시점에 고통스런 골관절염에 걸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달리지 않으면 무릎을 보호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궁금증이 생긴다. 

 

연골에 영양공급

무릎의 뼈와 기타 관절의 쿠션 역할을 해 주는 연골이 손상되면 골관절염에 걸린다는 과거의 개념이 바뀌기 시작했다. 

달리기와 연골과의 관계를 연구해 스포츠 의학 학술지에 발표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마이클라 칸 박사는 “연골에는 피와 신경 물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손상되면 스스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지만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기적으로 몸무게가 가해지는 걷기와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하면 무릎 관절 속에 있는 연골을 스폰지같이 쥐어짜 주게 되고 이런 과정에서 노폐물이 배출되고 매 걸음마다 신선한 영양과 산소가 공급된다. 

칸 박사는 인공적으로 개발한 충격 흡수 제품은 오래 사용하면 기능이 저하되고 사용 불능이 되겠지만 인간의 연골은 살아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이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0년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10주간 달리기 프로그램을 실시 한 결과, 연골의 강도와 질이 1.9% 향상됐다는 연구도 있었다. 

브리티스 컬럼비아 대학의 관절염 및 물리 치료 전문 연구원인 재키 위태커는 무릎이 아프기 시작한 사람들은 종종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처럼 무릎 충격이 적은 운동으로 바꾸지만 “오히려 연골을 굶기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짧게 그리고 자주

관절이 자세를 바꾸는 등의 새로운 압력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지 못한다.  

칸 박사와 공동으로 연구한 ‘달리기 클리닉’의 장프랑소와  에스쿠리에 수석 연구원은 운동 후 또는 아침 운동 후 1시간 이상 무릎 통증이 생겼다면 관절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그렇다고 운동을 중단하라는 것은 아니며 운동 강도와 시간을 조절하면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골 분자 학자 UC 데이비스의 키스 바 생리학자에 따르면 연골 세포는 10분 운동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그 이상은 스트레스가 축적되고 조직 손상이 가해지므로 더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1주에 2시간 이상 마라톤 급 테니스를 친다면 무릎이 아플 수 있는데 이런 경우 1시간으로 줄이고 1주에 2회 하면 된다. 

 

주말 영웅이 되지 말라

오늘 무릎이 감당하는 운동양은 지난 수주 및 수개월 동안의 운동양에 따라 달라진다. 겨울 스키시즌이 시작되면 수개월동안 운동을 하지 않다가 슬로프를 내려오다 다쳐 물리 치료사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위태커 박사는 첫날 스키는 쉬운 곳을 택하고 다리 근육 또는 무릎이 감당할 정도의 짧은 운동만 할 것을 권했다. 우리 몸이 운동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능력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또 다른 부하가 다리에 가해지기 전에 다리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쪼그렸다 뛰어오르기(스퀘트와 런지 동작)는 관절 주변의 인대를 강하게 만들고 무릎을 고정시켜주는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초보자는 10~15번 반복하는 동작으로 3회 한다. 필요하면 2~3회 더 할 수 있다. 

  

응급 상황 피하기

스키와 같은 운동의 가장 심각한 장기 위험성은 오랫동안 웅크린 동작이 아니라 전방십자인대(A.C.L.)와 같은 외상 무릎 부상이다. 이들 절반은 5~15년 이내에 골관절염으로 발전한다. 

무릎이 완쾌된 후에도 운동을 잘 안 하고 이로 인해 몸무게가 늘어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무릎 골관절염은 외부 충격에 위한 무릎 부상을 당했던 축구 같은 운동선수를 사이에서 위험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한가지 다행은 이런 무릎 부상 위험의 절반은 ‘신경근’ 훈련 프로그램(neuromuscular training)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서던 덴마크 대학의 골관절염 연구원 이와 루스가 밝혔다. 

15분 정도의 운동을 주 3회 반복하거나 운동 전 충분한 웜업 동작을 하는 것이다. 

스키를 예로 든다면 우선 몸무게를 이용한 스쿼트 동작을 하고 다시 도약을 수차례 반복하고 역도 기구를 사용해 하체를 조절해가며 단련한다. 

 

약물에 의존하지 않기 

코루코사민과 콘드리틴 같은 보충제의 큰 효과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이들 전문가들은 말했다. 물론 이들 물질이 몸에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반대적 의견도 있다. 2011년 터프 의과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10그램의 콜라겐을 6개월간 먹으면 무릎 연골의 질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무릎이 아픈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속설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계속 운동을 하고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키며 웜업 등 올바른 운동 패턴 유지하면 이런 무릎 문제를 조정할 수 있다고 위태커 박사는 밝혔다. 

그녀는 “나이가 들면 골관절염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피할 수는 없지만 조절하는 방법은 많다”고 덧붙였다. 

자넷 김 기자

일자: 2022.11.15 / 조회수: 0

공화당 연방 하원 다수당 확보 – 트럼프 대통령 경선 출마 선언

공화당이 결국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다. 공화당은 15일 다수당을 위한 218석을 넘기면서 4년만에 다수당을 탈환했다. 하원 총 의석은 435석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있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15일 선언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화...

일자: 2022.11.15 / 조회수: 0

밀입국자 즉시 추방 조치 위헌 판결 – 밀입국자 봇물 이룰 듯

워싱턴 DC 연방 법원은 14일 연방정부가 밀려드는 밀입국자 통제를 위해 실시해온 ‘타이틀 42’에 제동을 걸었다. ‘타이틀 42’는 공공위생을 목적으로 연방보건당국이 밀입국자를 적발 즉시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한시적 권한을 말한다. 에밋 설리반 연방...

일자: 2022.11.15 / 조회수: 0

만성 신장 질환 피하려면 당뇨 조절하고 단백질 줄여야

<CDC 자료 캡처> 미국에서 만성 신장 질환 비율이 당뇨병 비율과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지 ‘뉴잉글랜드 저널’이 최근 밝혔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만성 신장질환(CKD)은 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일반적 증상으로 미국 성인 3...

일자: 2022.11.14 / 조회수: 0

연방 우체국 “연말 휴가철 길거리 우체통 사용 주의”

연중 가장 우편물이 많은 연말 연시 기간에는 가능하면 길거리 우체통을 사용하지 말라고 연방 우체국(USPS)가 경고했다. 이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우편물 절도 때문이지만 특히 연말 휴가철에는 절도 행각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고 거리에 세워진 푸른색의 우체통이 빈번한 절도 ...

일자: 2022.11.13 / 조회수: 0

연방 상원 민주당이 다수당 장악 – 하원은 공화 장악 유력시

<CNN 캡처 : 메릴랜드 래리 호간(공화) 주지사가 CNN과의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공화당 선거 결과는 트럼프때문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연방 상원이 민주당 손으로 넘어갔다. 지난 8일 열린 미국 중간선거에서 개표 4일만에 네바다 연방 상원의원 캐서릴 코테스 마스토(민주...

일자: 2022.11.13 / 조회수: 0

리버스 모기지, 주택 가격의 40~60% 사용 가능

은퇴 자금 마련위한 효과적인 대출방법 늦게 신청할수록 더 많은 금액 받아 재산세, 모기지 보험은 지불해야 모기지 잔액 남았어도 대출 가능 은퇴 수입이 부족한 시니어들이 많다. 연방 정부 지원을 받을 수는 있지만 정부에 의존해 살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만약 집을 가...

일자: 2022.11.13 / 조회수: 0

“샤워중 소변보기” 물 절약 효과 - 그러나 위생에는?

샤워 중에 소변을 보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를 묻는 재미있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웹사이트 ‘yougov.com’이 소규모로 진행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8%가 샤워중 소변을 보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48%는 그럴 수 있다고 밝힌 반면 42%는 어떻게 그럴 ...

일자: 2022.11.11 / 조회수: 0

이미 미국 불황 시작? 희망을 갖자

고정수입 안전자산 확보 중요 빠르면 내년 초 회복세 분석도 중간선거 이후에도 둔화 계속 불황 언제인지 모르게 휙 갈수도 미국 경기가 혼란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연방정부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해도 물가의 널뛰기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이를 다잡기 위해 정...

일자: 2022.11.11 / 조회수: 0

미국 정치도 고령화 시대 - 바이든 20일 80세

요즘 노인을 노인이라고 부르면 혼난다. 그래서 기자는 시니어라는 호칭을 자주 사용한다. 그럼 노인을 총칭하는 시니어의 기준은 무엇일까. 사람은 몇 살까지 일을 할 수 있을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20일 80세 생일을 맞는다. 만약 2024년 재선에 도전한다면 그는 86세...

일자: 2022.11.10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인플레이션 지원금 발송중 - 직접 입금 또는 데빗카드 지급

캘리포니아는 지난달부터 주정부 차원의 인플레이션 지원금을 700여만명에게 발송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수백만명이 받지 못하고 있다고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조세국에 따르면 이번 ‘중산층 세금 환급’은 600만명이 직접 은행을 통해 받고 있으며 160만...

일자: 2022.11.10 / 조회수: 0

CDC, "델리 육류, 치즈에 리스테리아 감염 위험" 6개주에서 발병 주의보

마켓 음식부에서 가공된 고기나 치즈를 구입할 때는 한번 더 고온에 가열해 사용하라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9일 경고했다. CDC는 6개주에서 오염된 델리 육류와 치즈와 관련된 식중독 균 리스테리아와 관련된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며 경고했다. 특히 임신부, 시니어, 면역체...

일자: 2022.11.09 / 조회수: 0

내년 5월3일부터 리얼 ID 있어야 국내선 탑승 가능 – 여권 또는 영주권으로 대체 가능

2023년 5월 3일부터 국내선을 이용하는 모든 미국인들은 리얼 ID가 필요하다. 리얼 ID는 주정부에서 발행하는 표준 ID 또는 운전면호와는 달리 새 보안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만약 리얼 ID를 신청하기 원치 않는다면 여권 또는 영주권을 소지해야 국내 비행기 여행이 가능하다. ...

일자: 2022.11.09 / 조회수: 0

앤디 김, 스트리클런드 연방 하원 당선 - 영 김, 미셸 스틸 당선 확실시

8일 실시된 중간 선거에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뉴저지주 연방하원 3지구 선거에서 공화당의 밥 힐리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로서 김의원은 3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54.9%의 득표율로 44.2%의 득표에 그친 할리 후보를 여유 있게 눌렀다. 또 한국계 매릴린 스트리클런드(5...

일자: 2022.11.09 / 조회수: 0

중간선거 연방 하원은 공화당 장악, 상원은 23일쯤 판가름 날 듯

8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9일 오후 7시 현재(동부시간) 연방 하원의 공화당 장악은 확실시 되지만 연방 상원은 승패를 가리기 까지 한달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조기 투표와 우편 투표가 역대 가장 많은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선거는 공화당의 강세를 의...

일자: 2022.11.08 / 조회수: 0

펜실베니아 아시안 식당 소유주 주택 연쇄 빈집 털이단 비상

펜실베니아에서 아시안 식당 주인의 집만 골라 터는 연쇄 절도단이 출몰해 주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펜실베니아 주 경찰(PSP)는 최근 아시안 주택 연쇄 절도단이 현금 100만달러와 많은 귀중품을 털어가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3~4명의 조직 절도단의...

일자: 2022.11.08 / 조회수: 0

전자 제품 배터리는 85%만 충전해야 수명 늘어

스마트폰과 랩톱 등 전자장비가 일상화되면서 배터리 의존도 역시 함께 상승하고 있다. 그런데 배터리는 시간이 갈수록 성능이 떨어진다. 그러면 배터리는 왜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떨어질까. 모바일 장비 전문가들에 따르면 리튬 이온 배터리(건전지)는 일반적으로 500사이클이...

일자: 2022.11.07 / 조회수: 0

파트 B 보험료 안내면 파트 C도 끊어져

파트A, 파트B 있어야 가입 가능 둘중 하나 탈퇴하면 가입 안돼 주의해야 주치의 제도로 운영되는 메디케어 파트 C 즉,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하려면 반드시 파트 A와 파트 B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만약 파트 B 보험료를 내지 않아, 또는 자발적으로 탈퇴한다면 파트 C ...

일자: 2022.11.07 / 조회수: 0

뉴욕시 노숙자, 정신질환자 수용 아파트 확대 – 입주 조건 까다로워 난관도

뉴욕주가 야심 차게 운영중인 홈리스와 정신질환자 수용 주택정책이 거리 생활에 익숙한 이들을 주거지로 끌어 들이는 문제 때문에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의 복잡한 서류 심사와 빈번한 인터뷰 그리고 범죄자를 꺼려하는 아파트 소유주들의 거부...

일자: 2022.11.07 / 조회수: 0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 좌석 6개 뜯고 첫 비행기 여행

현존 여성으로서는 가장 큰 키로 기네스북에 오른 루메이사 겔기가 항공사의 배려(?)로 처음으로 비행기 여행기에 올랐다고 겔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그녀의 키는 7피트 0.7인치로 지난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메일온라인’에 따르면 터키 항공사는 ...

일자: 2022.11.07 / 조회수: 0

워싱턴 주 50대 한인 남성, 부인 찌르고 땅에 묻어 죽이려다 체포

워싱턴주에서 지난달 이혼 수속중인 남편이 부인을 찾아가 흉기로 찌르고 숲속으로 끌고가 땅에 묻어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주 서스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0월16일 안채경씨(53)가 이혼 소송중인 부인 영 안(42)씨 집에 찾아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