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얼굴.jpg

 

1959년생은 올해부터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이하 소셜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만 62세로 소셜 연금 신청 나이가 됐기 때문이다. 

많은 미국인들이 62세부터 소셜 연금을 신청한다. 남성의 31%, 여성의 27%가 이 연령대에 연금을 신청한다. 이는 과거 50%를 넘는 미국인들이 62세에 소셜 연금을 신청한 것과 비교해 상당히 줄어든 수치다.

그만큼 기대 수명치가 길어져 미국인들 사이에서 가능한 늦게 받는 것이 평생 유리하다는 인식이 굳어 진데다가 늦게 받을수록 연금 액수는 늘어나고, 또 가능한 늦게까지 일하면서 은퇴를 늦춰 자금을 비축하려는 미국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59년생이 62세에 연금을 신청하면 만기 은퇴 연령(full retirement age)때 받는 연금의 70.83%만 받는다는 정도는 기본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정상 은퇴 연령때 받을 금액이 1,000달러라면 708달러만 받는다는 말이다. 

그런데 부부의 경우에는 부인의 배우자 연금도 일찍 받는 남편 따라 연금이 줄어드는지 궁금해하는 한인들이 많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남편이 62세부터 소셜연금을 받는다고 해도 남편의 기록으로 배우자 연금을 받는 부인의 소셜 연금에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배우자는 남편의 만기 은퇴 연금 기준으로 산정

62세 때 신청하면 남편 만기 연금의 32.5% 받아

남편이 먼저 신청해야 배우자 연금 가능

 

조기 수령하면 연금액수 줄어들어

이미 알고 있듯이 소셜 연금을 만기 은퇴 연금 이전에 받게 되면(1955년생 66세 2개월) 줄어든 연금을 평생 받게 된다. 

소셜 시큐리티국은 일찍 신청하는 만큼 벌칙을 부과해 연금을 줄여서 평생 지불한다. 하지만 만기 은퇴 연령에 신청하면 100% 전액 받을 수 있고 만기를 지나면 70세까지 매년 8%씩 불어난 금액을 받는다. 

물론 67세에 받을 수도 있고 68세에 받을 수도 있다. 1년 지날 때 마다 8%씩 늘어난 금액을 평생 받는다. 

 

남편 일찍 받아도 배우자 연금에 영향 없어

배우자 연금이란 평생 일을 하지 않았거나 일을 했어도 세금 기록이 적은 배우자에게도 일한 배우자(남편 또는 부인)의 세금 기록으로 배우자가 받는 소셜 연금의 최대 50%까지 지불하는 규정이다. 과거 평생 가정과 자녀를 돌보며 일을 하지 않고 살림을 도맡아 했던 부인들에게도 소정의 보상금을 준다는 차원에서 제정된 연금 제도다. 배우자 연금은 일한 배우자가 만기 은퇴 연령에 받는 소셜 연금의 최대 절반까지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일한 배우자가 만기 은퇴 연령에 미치지 못한 나이에 소셜 연금을 신청해 받는다면 배우자 연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궁금하다. 일찍 신청해 받는 남편 연금의 최대 50%까지 받는 것은 아닐까. 예를 들어 59년생이 만기 은퇴 연령때 받을 돈이 1,000달러인데 62세 받는다면 앞서 말한대로 708달러만 평생 받는다. 그러면 부인도 남편이 평생 받는 연금 708달러의 최대 50%만 받느냐는 질문이다. 대답은 아니다. 배우자 연금은 남편의 조기 연금 수령에 관계없이 남편이 만기 은퇴 연령에 받게 될 연금의 최대 50%다. 만약 59년생 남편이 62세가 되는 올해 연금을 신청해 받는다고 가정해 보자. 59년생의 만기 은퇴 연령이 66세10개월이므로 당연히 29.17% 줄어든 연금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런 경우 부인이 남편의 근로 기록으로 연금을 신청한다면 남편의 줄어든 금액을 근거로 배우자 연금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남편 기초보험금의 최대 50%  

배우자 연금은 근로 기록이 있는 남편의 ‘기초보험금’(Primary retirement amount)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 기초보험금은 남편이 만기 은퇴연령때 받는 돈이다. 소셜 시큐리티국은 왜 연금을 부를 때 보험금이라는 명칭을 사용할까. 이는 일한 사람의 평생 낸 세금을 정부에서 거두어 모았다가 미국 국가 채권에 투자해 불린 돈을 다시 돌려주기 때문에 소셜연금은 가입자에게 평생 지불되는 일종의 보험금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본론으로 돌아가면 배우자 연금을 근로 기록이 있는 남편이 만기 은퇴 연령때 받게 되는 ‘기초보험금’을 근거로 지불하므로 부인은 남편이 언제부터 받기 시작했느냐에 관계 없이 부인의 신청 나이에 의해서만 금액에 영향을 미친다. 

앞선 예에서 남편이 만기 은퇴 연령때 받을 돈이 1,000달러였다면 부인의 배우자 연금은 남편의 최대 절반인 5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부인도 일찍 배우자 연금을 신청하면 그만큼 줄어든 연금을 받게 된다.  

 

연금 계산의 예

배우자 연금의 예를 들어 보자. 

근로 기록이 없거나 부족한 배우자가 일한 남편 또는 부인의 크레딧으로 배우자 연금을 신청한다면 일한 배우자의 기초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받는다. 만약 남편 또는 부인의 기초보험금이 1,600달러인데 일하지 않은 배우자가 만기 은퇴 연령 36개월전에 연금을 신청했다고 가정해 보자. 소셜시큐리티국은 남편 또는 부인의 만기 연금 1,600달러의 절반인 800달러에서 매달 25/36%씩 삭감해 총 25%의 연금을 줄인다. 따라서 배우자가 만기 연령에 받을 수 있는 800달러에서 25%를 뺀 600달러만 배우자 연금으로 지급된다는 것이다. 

결국 일한 배우자가 받는 금액의 37.5%가 배우자 연금으로 지불된다는 계산이다. 이 배우자 연금은 유족 연금과는 다르다. 유족 연금 계산은 다음에 추가 설명하겠다.<김정섭 기자>

일자: 2021.07.19 / 조회수: 0

양육비 안 내면 소셜 연금 50%까지 원천 징수

개인 부채 등 일반 빚은 연금에서 배상받지 못해 범죄 피해자 배상 판결은 25%까지 공제 가능 은행 입금한 수표 동결됐다면 법원 통해 연금 입증해야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소셜 연금)이 부채로부터 보호를 받는지 묻는 한인들이 있다. 법적으로 소셜 연금은 일반 부채에서 자유롭...

일자: 2021.07.08 / 조회수: 0

월 1,000달러씩 35년간 벌면 만기 연령 연금 900달러

물가 상승 감안해 420개월간 수입 기준 월 연금은 996달러, 6,002달러로 3등분해 계산 소셜시큐리티 과세 소득만 적용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으로 불리는 소셜 연금은 개인이 땀 흘려 일해 번 돈으로 세금을 내고 이 세금을 연방정부가 맡아 미국 국채에 투자했다가 은...

일자: 2021.06.13 / 조회수: 0

내년 소셜 연금 크게 증가할 듯 - 인플레이션 조짐 따라

개솔린부터 식료품, 생활용품 등 모든 일상 용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팬더믹으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인플레이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로인해 내년 시니어들의 베니핏 금액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소셜 시큐리티 연금 수혜자는 생활비 조정률(COAL)에 위...

일자: 2021.06.10 / 조회수: 0

65세에 10만 달러 연금보험 투자, 월 477달러 받아

흔히들 미국인들의 은퇴 후 수입을 다리 3개 달린 둥근 의자에 비유한다. 3개의 다리가 탄탄히 버텨줘야 넘어지지 않고 평안한 은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 첫째가 소셜시큐리티 베니핏, 즉 소셜 연금이고 또 하나는 직장인의 펜션, 나머지는 IRA나 은행 저축금 등, 현금...

일자: 2021.06.09 / 조회수: 0

2021년 소셜시큐리티 연금 최대 금액

소셜 시큐리티 연금은 매년 물가 연동치 만큼 늘어난다. 따라서 매년 나이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금액 또한 조금씩 인플레이션 비율에 따라 변한다. 그렇다면 2021년 받을 수 있는 나이별 최대 연금액은 얼마나 될까. 2021년 미국 소셜 연금 연평균 지급 금액은 1,551달러다. 하지만...

일자: 2021.06.02 / 조회수: 0

부부 수입 32,000 넘으면 소셜 연금 50% 이상 과세

소셜연금 세금 계산 어떻게 하나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소셜 연금)에도 세금은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세금을 내는 것은 아니다. 수입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연금의 일부는 과세 대상이다. 소셜 연금은 평생 열심히 일해 번 돈에서 떼어내 정부에 내고 정부는 이...

일자: 2021.06.02 / 조회수: 0

55년생 만기 은퇴 연령은 66세 2개월

2021년 소셜시큐리티 연금 규정 알아본다 매해 10월 소셜시큐리티국(SSA)는 다음해 바뀌는 규정을 발표한다. 지난해 연말 SSA에서 발표한 2021년 소셜 시큐리티 변경규정을 6가지로 정리했다. ■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소셜 연금) 인상 2021년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받는 사람들은 지...

일자: 2021.05.31 / 조회수: 0

2022년 소셜 연금 올라갈 듯

개솔린부터 식료품, 생활용품 등 모든 일상 용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팬더믹으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인플레이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로인해 내년 시니어들의 베니핏 금액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소셜 시큐리티 연금 수혜자는 생활비 조정률(COAL)에 위...

일자: 2021.05.29 / 조회수: 0

SSA·SSI, 혼동하는 한인들 적지 않아

“나는 극빈자로 분류돼 SSA를 받는다” “나는 평생 일해 낸 세금으로 SSI를 받는다” 두 명이 나눈 대화인데 맞는 말일까. 아니다. 둘 다 틀렸다. 한인만이 아니라 많은 미국인이 SSA와 SSI를 혼동한다. 특히 소셜시큐리티 사무국에 연금 신청을 하면서 SSA...

일자: 2021.05.25 / 조회수: 0

팬더믹으로 늦춰진 은퇴 저축 다시 챙겨라

팬더믹으로 은퇴 대비 저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팬더믹으로 재택령이 떨어지던 2020년 3월 미국 증시가 곤두박질 쳤고 수백만명이 직장을 잃었다. 건강보험은 물론이고 저축할 돈도 없었다. 많은 미국인들에게 재정적 재단이 닥쳐온 것이다. 아마 이 난국을 돌파하려면 수년...

일자: 2021.05.24 / 조회수: 0

남편 세금 기록 있으면 부인도 소셜 연금 받아

<소셜 시큐리티 배우자 연금> 미국 소셜 연금 제도 중에서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 배우자 연금이다. 배우자 연금은 ‘스파우절 베니핏’(Spousal Benefit)이라고 부르지만 여기서는 그냥 ‘배우자 연금’이라고 부르자. 배우자 연금은 집안일을 돌보고 자녀...

일자: 2021.05.05 / 조회수: 0

올해 62세 1959년생 소셜 연금 신청 가능

소셜시큐리티 베니핏(Social Security Benefit·이하 소셜연금)을 언제 신청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는 한인들이 많다. 소셜 연금은 늦게 신청할 수록 더 큰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정도는 다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다. 실직으로 재정적 어려움이 ...

일자: 2021.05.05 / 조회수: 2923

남편연금 조기 신청해도 배우자 연금 영향 없어

1959년생은 올해부터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이하 소셜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만 62세로 소셜 연금 신청 나이가 됐기 때문이다. 많은 미국인들이 62세부터 소셜 연금을 신청한다. 남성의 31%, 여성의 27%가 이 연령대에 연금을 신청한다. 이는 과거 50%를 넘는 미국인들이 6...

일자: 2021.05.05 / 조회수: 0

부부 수입 3만4,000달러 넘으면 소셜 연금의 50% 이상 과세

<소셜연금 세금 계산 어떻게 하나>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소셜 연금)에도 세금은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세금을 내는 것은 아니다. 수입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연금의 일부는 과세 대상이다. 소셜 연금은 평생 열심히 일해 번 돈에서 떼어내 정부에 내고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