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걷기운동.jpg

 

하루 1만 보 이상 걷기 생명 연장 효과 줄어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 해쳐 주의해야

올바른 운동량에 따라 사망 가능성 70% 낮아져

 

 

인간의 장수에 대한 욕망은 끊임이 없다. 의학이 발달한 요즘은 100세 목표가 더 이상 꿈은 아니다. 하지만 오래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건강이다. 

건강을 유지하며 오래 살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는 정도는 다 알고 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운동을 해야 건강한 장수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도 궁금하다. 

뉴욕타임스는 2개의 다른 연구 보고서를 토대로 하루 7,000~8,000보 또는 30~45분 운동이 건강 장수로 가는 비법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2종류의 연구 모두 1주에 2.5시간 이상 테니스, 자전거 타기, 수영, 조깅, 또는 베드민턴 같은 운동을 하거나 하루 최소 7,000보 이상을 걷는다면 분명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전했다.   

 

이들 연구 보고서는 1만 명 이상의 남성과 여성을 수십 년간 관찰 조사했다. 그 결과, 올바른 운동과 육체 활동의 양이 조기 사망 위험을 70%까지 줄여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무한정 운동 효과를 누릴 수는 없다. 운동의 장수 효과는 분명 한계가 있었고 이 한계를 넘으면 별다른 효과가 없으며 심지어는 수명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미 여러 건의 연구들이 활동적인 사람은 거의 움직이지 않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예를 들어 2018년 질병통제예방국은 40~70세 미국인들 사망자의 10%가량은 운동 부족이 원인이었다고 결론 내리기도 했다. 2019년 유럽의 한 연구 보고서도 20년간 운동을 하지 않은 노르웨이인들의 조기 사망 위험성은 운동하는 사람보다 2배나 높았다고 발표했었다. 

모든 운동과 건강 장수가 분명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직 얼마나 많이 운동하는 것이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된 적이 없었다. 또 지나치게 많은 운동이 수명을 단축시키는 지에 대해서도 연구된 것은 없었다. 

 

7,000보 걷기

그동안 우리 대부분은 매일 1만보를 적정한 장수 운동으로 생각해 왔다. 전화로, 스마트 워치로, 또는 기타 운동 측정 기구로 매일 건강을 위해 1만 보 이상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건강과 장수를 위해 꼭 1만 보가 필요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9월 의학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에 앰퍼스트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과 CDC 및 기타 연구소가 주축이 된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 

연구원들은 1만 보 이상을 걷지 않아도 장수가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했다. 이들 연구진들은 40대부터 10년 이상 연구에 참여한 중년 남성과 여성들의 다양한 건강 및 심장병 연구 데이트를 들여다봤다. 이들은 연구에 참여하기 전, 건강 검진을 받았고 1주일 동안 매일 걸음 측정기를 착용해 운동 량을 측정했다. 

 

최근 연구진은 총 2,110명의 참가자의 기록을 뽑아 등기소에 등록된 사망자 명단과 대조해 봤다. 

그 결과, 연구 참여자 72명은 10년 사이에 이미 사망했다. 상대적으로 작은 숫자이지만 연구진들은 걸음 수와 사망 위험이 매우 관계 가 있음을 알아냈다. 

매일 최고 7,000보 이상 걷는 남성과 여성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사망할 가능성이 50% 낮았다. 또 걸음 수가 더 늘어날 때마다 사망 위험은 줄어들었다. 9,000보 이상 걷는 사람들 중에서 일찍 죽을 가능성은 30%도 채 되지 않았다. 

 그러나 1만 보를 이상은 별다른 추가 혜택이 없었다. 앰허스트 매사추세츠 주립대학의 신체 운동학 교수로 이번 연구를 주도한 아만다 팔루치 조교수는 “운동 효과의 한계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루 1만 보 이상 걷는 사람이 최고 7,000보 이상 걷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증거는 거의 찾지 못했다. 

 

주당 2.5시간 적정

‘메이요 클리닉 프로시딩스’ 8월호에 실린 ‘코펜하겐 시티 하트 연구’ 보고서도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1970년대 이후 덴마크 성인 수만 명을 모집해 운동과 건강의 관계를 꾸준히 조사해 왔다. 연구팀은 광범위한 자료를 토대로 수십 년간 이들이 매주 얼마만큼의 운동을 하는지 설문을 통해 알아봤다. 코펜하겐에서 큰 인기를 끄는 자전거 타기를 비롯해 테니스, 조깅, 수영, 핸드볼, 역기, 배드민턴, 축구 등등. 

 

연구진은 이들 중 1990년대 참여한 덴마크인 8,697명을 집중 조사했다. 이들의 절반은 이미 사망했다.  

조사 결과, 주당 2.6~4.5시간 운동하는 참가자는 죽을 가능성이 적게 하는 사람보다 40%나 낮았다. 

이들의 운동 시간을 걸음걸이 숫자로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연구진은 주당 2.6시간 운동 하는 사람은 하루 30분 정도 운동하는 것으로 보고 하루 7,000~8,000보로 추산했다. 4.5시간 운동은 대략 매일 1만 보로 계산했다. 

분석 결과, 효과는 앞선 연구 보고서와 유사했다. 하지만 주당 10시간 이상 하루 90분 이상 운동하는 부류에서는 효과가 오히려 감소했다. 

연구를 이끈 미주리-캔사스 주립대학의 제임스 오키피 예방 심장 전문의 겸 의대 교수는 “10시간 이상 운동하는 그룹은 사망 예방률을 1/3 낮췄다”고 밝혔다. 과도한 운동은 장수를 크게 돕지는 못한다는 말이다. 

두 연구 모두 운동이 인간의 수명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과도한 운동을 한다고 해서 수명을 더 연장시키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하루 7,000~8,000보 걷기 또는 30~45분 운동은 장수를 돕는데 가장 적절하다. 

하지만 적정선을 넘는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되고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자넷 김 기자

일자: 2021.11.21 / 조회수: 16

겨울, 추수감사절 앞두고 코비드 – 19 다시 증가세.. 가족 모임 경보 발령

미국 코비드 – 19 감염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추세라면 주간 감염자수가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서부 지역의 감염율은 20%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이 다가오는 데다가 추수감사절 연휴 실내 모임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

일자: 2021.11.10 / 조회수: 354

클린턴 패혈증상 매년 27만 미국인 목숨 앗아가

피부 감염, 요로감염, 폐렴 등 박테리아가 원인 조기 치료 놓치면 혈액에 들어가 치명적 시니어는 물 많이 마시고 전립선 관리 필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난달 중순 UC 어바인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올해 75세인 클린턴의 병명은 요로 감염으로 인한 패혈...

일자: 2021.10.11 / 조회수: 292

건강 장수의 비결은 하루 7천 보, 주 2.5시간 운동

하루 1만 보 이상 걷기 생명 연장 효과 줄어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 해쳐 주의해야 올바른 운동량에 따라 사망 가능성 70% 낮아져 인간의 장수에 대한 욕망은 끊임이 없다. 의학이 발달한 요즘은 100세 목표가 더 이상 꿈은 아니다. 하지만 오래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

일자: 2021.10.08 / 조회수: 378

캘리포니아, 2023년부터 불체 부모도 성인 자녀 건강 보험 혜택 허용 – 직장 보험...

캘리포니아는 2023년부터 불법 체류 부모도 성인 자녀의 건강 보험에 부양 가족으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AP 통신이 8일 보도했다. 합법 신분의 성인 자녀의 건강 보험에 불법 체류 부모가 성인 자녀의 부양 가족 자격으로 건강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

일자: 2021.09.30 / 조회수: 175

저소득층 무보험자를 위한 무료 검사

캘리포니아주는 건강보험이 없는 저소득층(연방빈곤선 200% 이하) 여성에게 무료 유방암 및 자궁암 검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여성은 소중합니다(Every Woman Counts, EWC)’라는 이름의 EWC 프로그램을 통해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무보험, 저...

일자: 2021.09.26 / 조회수: 214

새우가 심장병과 암 예방에 좋다 – 콜레스테롤 올리는 포화 지방은 극소량

건강을 책임 지는 어류 중 으뜸은 역시 연어와 튜나, 정어리로 꼽힌다. 이들 어류가 좋은 이유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해 심장 건강에 최고라는 이유다. 최근 이들 어류에 손색없는 심장 건강 식품으로 새우가 꼽힌다. 마이애미 해럴드는 따듯한 기후에 들러 싸인 플로리다 기후...

일자: 2021.09.19 / 조회수: 85

숙면이 어렵다면 매일 개와 30분 산책하라

근육과 뼈, 무릎 강화에 도움 엔도르핀 분비 도와 우울증 퇴치 낮시간대 산책으로 숙면 유지 개와 함께 산책을… 많은 연구 보고서가 애완견과 산책하면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개는 정기적으로 운동을 시켜줘야 오래 그리고 건강하게 살수 ...

일자: 2021.09.14 / 조회수: 49

“현대판 진시황의‘불노초’멀지 않았다”

평균 80세, 5가지 질병 약물 복용 거북이 세포분열 인간보다 많아 생물학적 노화 치료 건강한 삶 진시황의 ‘불노초’가 현실로 다가섰다. 부와 권력을 영원히 누리겠다는 야심속에 불로장생을 꿈꾸던 진시황이 지구촌 곳곳에 사람을 보내 ‘불노초’를 찾았...

일자: 2021.09.04 / 조회수: 327

심각한 고통 유발 대상 포진, 백신으로 예방 가능

치킨팍스 바이러스 신경에 잠복했다 발현 면역력 약해지면 피부로 올라와 병증 유발 수포 터져 직접 닿으면 감염 위험 높아 대상포진에 걸려 고생을 했다는 한인들을 가끔 본다. 여러 번 걸렸다는 사람도 있고 또 수년째 통증으로 고생한다는 한인도 있다. 영어로는 ‘싱글스...

일자: 2021.08.11 / 조회수: 148

“구강 관리 소홀하면 치매 등 인지 장애 올 수도”

치아 잃을수록 치매 위험 증가 치주염 박테리아 인지 저하 영향 정기 점검으로 구강 청결 유지 아기처럼 성인도 치아를 잃을 수 있다. 하지만 아기와는 달리 나이 들어 이가 빠지면 건강, 특히 뇌 건강 쇠약의 전조 신호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치아 상실과 인지 장...

일자: 2021.08.06 / 조회수: 49

폭염의 여름, 외부 운동은 아침 10시 전에

땀은 몸의 열을 외부로 내보내는 자연스러운 현상 이상 증상 있으면 운동 중단하고 그늘서 열 식혀야 운동 20분 전 찬 물 마시고 운동 후 더운물 샤워 도움 미 서부가 연일 폭염과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한곳에 머무는 열돔 현상이 기세...

일자: 2021.07.05 / 조회수: 219

면역 시스템 가동 신호‘염증’에 좋은 영양제

매일 비타민 등 보충하면 큰 효과, 면역 체계와 신체치유 예방 개선 염증은 감염이나 부상, 독소에 대한 인체의 본능적 반응이다. 종종 통증을 동반하기는 하지만 손상된 세포를 치료하기 시작하는 면역 시스템의 본격적으로 가동을 알리는 신체 치유 과정의 중요한 현상이다. 하지...

일자: 2021.05.25 / 조회수: 5786

“우리는 왜 고열(fever)을 무서워하나”

‘코비드-19’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가 ‘고열’이다. 체온이 103~104도를 넘으면 감염이 됐다고 봐야 하므로 자가 격리나 치료를 요한다고 되어 있다. 그렇다면 사람의 체온은 얼마가 정상이고 또 체온, 즉 열은 우리 몸과 어떤 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을 까....

일자: 2021.05.05 / 조회수: 179

암 생존해도 후속 조치 않는다면 재발 가능성 높아

요즘 의학의 발달로 암 생존률이 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유방암 5년 이상 생존률은 무려 90%를 넘는다. 하지만 암 생존자들에게는 치료 후 완치가 끝은 아니다. 치료에 따른 후유증 극복, 재발 방지를 위한 정기 검진, 그리고 어려운 치료를 받은 후의 정신적 고통을 떨쳐 내는 ...

일자: 2021.05.05 / 조회수: 1506

대장 내시경 검사, 더 이상 고통은 없다

한국인의 대장암 발생률은 2019년 기준으로 세계 2위다. 인구 10만명당 44.5명이다. 이에 비해 미국은 25명 전후로 세계 10위권 밖이다. 그런데 한국의 대장암 사망률은 187위다. 진단과 함께 치료가 세계적인 수준이기 때문이다. 대장암은 조기 검사가 중요한데 대장암 검사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