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감염병 국장, 백신 승리 선언 아직 이르다 경고 – 변종, 국제 감염 증가 주의

안소니 파우치 연방 감염병 전문가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감염 수치를 기록했다고 해서 완전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경고했다.

그는 “갈길이 먼더 벌써 축배를 들어서는 안된다”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그러나 “백신 접종을 더 받을수록 커뮤니티는 더 안전해 질 것임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메모리얼 연휴를 계기로 비공식 여름 시준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성인 인구의 50%가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로 마스크 없이 바비큐나 해변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존 홉킨스 대학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1일 이후 일일 바이러스 감염케이스가 53% 감소했다. 하지만 백신 미 접종자 사이에서는 아직 감염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통제 되지 않고 오히려 2020년보더 더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파우치 전국 앨러지 감염병 연구장은 “전세계적으로 계속 진행되는 한 변종 출현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고 백신의 효과도 다소 줄어들게 된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국제 백신 공유의 압박을 받고 있으며 최근 8,000만 회분의 백신을 해외에 기증하기로 했다.

파우치는 “현재 어떻게 하면 백신 생산을 더 빨리 할 것이고 또 빈곤국가에 더 많은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미국내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

일부 백신 불신론자들로 인한 백신 접종 속도의 저하가 발생하지만 한편으로는 백신 접종을 위한 교통 편이 없거나 접종 후 유급 병가가 없는 회사들이 많아 백신을 꺼려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파우치는 조 바이든 바이들의 7월4일 이전 70% 1차 이상 백신 접종 목표로 계속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비드 19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종이 오고 있다고 모더나 관계자들과 과학자들이 지난 27일 화상 회의에서 밝혔다.

모더나의 멜리사 무어 수석 연구원은 “바이러스가 번지면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이 새 변종은 원래 바이러스보다 훨씬 감염역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현재 백신의 효과가 이 새 변종에서는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