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8e8be327cb04d1d2704d481e4ec2b1ac.jpg

 

목 통증 호소 환자 10명당 1명꼴

치료 미루면 신장염, 관절염, 심판 막 훼손 

손 자주 닦고 마스크 쓰고 음식 공유 말아야

 

 

미국에서 최근 목이 붓고 침을 삼킬 때 매우 아픈 증상의 ‘패혈성 인후염’(strep throat) 환자가 늘고 있다. 

보통 코비드 19에 걸렸거나 감기, 앨러지 등도 목이 아픈 증상을 동반한다. 하지만 특별히 목이 아프다면 이 패혈성 인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연방질병통제국(CDC)에 따르면 박테리아가 목 뒤쪽을 넘어 혈류와 같은 부위로 침투하는 공격적인 그룹 A 스트랩(Group A strep)이 증가하고 있다. 

NYU ‘라고 종합병원’의 하센펠드 어린이 병원 사라 시디큐 임상 부교수는 이 패혈성 인후염 발병이 지난해 훨씬 심해졌다고 밝혔다. 

UC 샌프란시스코의 이비인후과 애나 부트리모위츠 부교수는 다른 질병과 착각하기 쉬워 참고 견디다가 치료가 늦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빠르고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를 해야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을 막을 수 있고 또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한데도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신장 염증 또는 류마티스 성 열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류마티스 성 열은 관절의 심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일부는 합병증으로 심장 판막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패혈성 인두염

패혈성 인두염은 ‘화농성연쇄구균’(Streptococcus pyogenes)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한다. 이를 ‘그룹 A 스트렙토코커스’라고도 부른다. 

매우 감염력이 높으며 기침, 재채기의 비말과 음식과 음료를 공유하면서 침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문고리나 기타 물체 표면에서 박테리아에 감염 되곤 한다. 

목이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CDC에 따르면 목이 아픈 미국 성인 10명 당 1명은 이 패혈성 인두염이라는 것이다. 

노스웨스턴대학 응급의학과의 신두 앤더슨 방문 교수는 “기침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증상 

패혈성 인두염은 위험한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매우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어린이들은 특히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낀다. 시디큐 교수는 유리조각을 삼키는 것 같은 통증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 패혈성 인두염을 앓는 사람은 침을 삼킬 때 통증을 동반하고 하품을 할 때도 아프다. 편도선이 벌겋게 부어오르고 백태가 끼며 붉어져 경우에 따라서는 고름까지 나온다. 또 일부는 두통이 생기고 목 앞쪽의 림프절이 커지고 딱딱해지면서 열이 오른다. 

만약 100.4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목이 아프다면 어전트 응급센터를 찾거나 주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성홍열이라고 부르는 붉은 반점들이 돋아날 수도 있다. 올해 어린이 패혈성 인두염 환자들은 특히 평소보다 조금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데 전문가들은 아직 이유를 모르고 있다. 

목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 증상을 보인다. 

어린이들의 목 통증과 고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소아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시디큐 교수는 밝혔다. 

 

진단은 

가정에서 패혈성 인두염을 자가 진단할 방법은 아직 없다. 부트리모위츠 교수는 응급치료센터에서 특별한 테스트 없이도 림프절이 붓고 편도선에 백태가 끼지만 기침 없이 열이 100.4도 이상이면 인후염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보통 2가지 검사로 확진한다. 

목구멍 인두 면봉법으로 10분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인후를 면봉으로 닦아 시료를 채취한 후 이를 배양하는 방법인데 결과가 나오기까지 24~48시간 소요된다. 매우 정확하다.  

 

치료

항생제 투여가 가장 일반적이다. 보통 아목실린 계열의 항생제를 처방하는데 요즘 감염자가 늘어 공급이 부족하다고 한다. 

항생제를 먹기 시작하면 증상이 24~48시간 내에 완화되지만 약은 10일간 복용한다. 

앤더슨 전문의는 “가장 간단한 치료”라고 밝혔다. 

 

감염 피하기 

인두염은 어린이들이 감염된다고 생각하지만 누구에게나 감염된다. 

주로 5~15세 어린이에게서 나타나 부모, 학교 교사나 직원, 어린이들이 주기적으로 가까이 하는 사람들에게로 전염된다. 하지만 네하 바야스 클리블랜드 클리닉 가정의는 “모든 나이에게 다 감염이 된다”고 말했다. 

 

입으로 감염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물컵이나 식기, 스푼 표면에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입이 닿았던 물건 즉, 음식이나 립스틱 등은 절대 공유하지 않는다. 

 

손을 자주 닦는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코비드  19의 최대 예방은 손을 자주 닦는 것이다. 인두염 박테리아 역시 마찬가지다. 균은 호흡기에서 나오는 침을 통해 전염된다. 예를 들어 감염 환자가 테이블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했는데 테이블을 손으로 스친 후 입에 손이 닿는다면 병균에 감염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지하철이나 마켓 등과 같이 밀집된 장소에서는 꼭 마스크를 사용한다.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비말을 막을 수 있다.              존 김 기자

일자: 2023.06.12 / 조회수: 1374

처방전 없이 마켓 구입 가능한 바르는 발기제 첫 승인

‘에록손’ 2025년부터 시판될 듯 – 가격은 30달러대 바르는 발기제를 처방전 없이도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기부전 치료제인 ‘에록손’(Eroxon)을 개발한 ‘퓨처 메디칼’(Future Medical)은 12...

일자: 2023.06.11 / 조회수: 71

잘 감지되지 않는 신장암 대부분 65~74세에 진단

미국암 발생의 8번째 차지하는 일반 암 대부분“내가 왜 걸렸지”원인 몰라 암전문의“그냥 재수가 없다”로 생각 20년전만해도 치료 어려워 1년이내 사망 신장암은 미국의 일반적인 암이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최근 보도했다....

일자: 2023.06.06 / 조회수: 47

70대 대상포진 에방 접종, 치매 위험 낮춰

70대에 싱글스(Shingles)라고 부르는 대상포진 예방 주사를 맞으면 7년간은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 분석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많은 이전 연구 결과를 보면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노년에 치매에 걸릴 ...

일자: 2023.06.04 / 조회수: 130

“심장은 멈춰도 한동안 뇌는 활동한다”

사후 세계를 경험했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최근 과학자들은 심장이 멈춘 후에도 죽어가는 환자의 뇌 활동이 계속되는 현상을 관찰했다고 한 연구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뇌활동은 감마파로 구성돼 있는데 꿈꾸고 있음을 자각하면서 꾸는 꿈 즉, 자각몽과 환각과 관련 있는 뇌파...

일자: 2023.05.30 / 조회수: 61

구강 위생 나쁘면 다양한 질병 불러온다

오복 중 하나 치아 건강 유지해야 치주질환 박테리아 피 타고 온몸 배회 치매, 심장 질환 조산 등 악영향 우려 하루 두 번 이 닦고 치실 사용하고 치아 건강이 좋아야 장수할 수 있다. 우선 음식물을 잘 씹어 건강한 영양소를 가득 섭취할 수 있다. 치아가 나쁘면 먹기도 힘들다. ...

일자: 2023.05.30 / 조회수: 40

휴가를 떠나자 - 심장 건강, 스트레스 해소, 숙면에 도움

<독자 이철훈씨 제공 - LA 그리피스 산행에 나선 주민들> 유급 휴가를 갈수 있는 미국 직장인의 46%는 휴가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휴가를 쓰지 못하는 만큼 건강에 해롭다. 또 휴가는 심장 건강과 숙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사우스 오...

일자: 2023.05.29 / 조회수: 25

75세 마라토너 최동근 씨 인생의 황금기를 달리다

튼튼한 다리, 건강의 비결 75세 마라토너 최동근 씨 “자신감과 성취감, 젊은이 따라잡는 재미 솔솔” 열정과 부지런함이 그의 건강 비법 “움직여야 안 굳는다”끊임없는 자기개발 다리가 튼튼해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한다. 그러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

일자: 2023.05.24 / 조회수: 29

남부에 서식하던 뇌먹는 아메바, 북부로 올라와

미국 남부에서만 발생하던 뇌먹는 아메바 감염이 기후 변화로 북진하고 있다고 보건 당국이 경고했다. 오하이오 공공보건협회는 최근 주 전역에 아메바 경고령을 발령했다. 보건협회는 지난 5월16일 발생한 오하이오 의학지 ‘공공보건 저널’에 “북쪽 기후에서 ...

일자: 2023.05.23 / 조회수: 42

요즘 젊은 세대 '힘' 이전 세대에 비해 22% 줄어 - 운동 않고 앉은 시간 많아

노년에 근육 감소로 낙상 위험 고조 우려 단백질 섭취하고 운동하고 남성들의 상징은 근육이다. 근육이 곧 힘이고 건강의 지표다. 하지만 요즘 남성들은 이전 세대보다 근육도 줄고 힘도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그러면 무엇이 이들을 약하게 만들까. 운동부족이다. 노...

일자: 2023.05.16 / 조회수: 29

캘리포니아 주 하원, 사탕 과자에 들어가는 5개 첨가제 금지 시켜

캘리포니아 주 하원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15일 어린이들의 발달 장애와 암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5개 독성 화학물질이 담긴 식품을 판매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AB 418 법안은 ‘brominated vegetable oil’, ‘potassium bromate’, ‘propyl...

일자: 2023.05.15 / 조회수: 172

설탕대용 스위트너 장기 섭취하면 건강에 해

설탕 대용으로 사용하는 인공 감미료, 스위트너를 먹는다고 체중이 줄지 않으며 제2당뇨병, 심혈관 질환, 성인 사망률의 위험을 더 높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 발표했다. WHO는 이날 이런 설탕 대용 감미료를 장기 섭취한다고 해서 성인이나 어린이들의 체지방이 줄어들지...

일자: 2023.05.12 / 조회수: 28

폐경기 여성 핫플러시 치료 비호르몬제 승인 - 3주후부터 시판

<독자 이철훈씨 제공> 연방식품의학국(FDA)이 12일 폐경기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핫플러시’(hot flush, 열감, 안면홍조)를 치료하는 비호르몬제를 승인했다. 핫플러쉬는 상체에 열이 나면서 땀을 흘려 일상 생활이나 직장 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전형적 폐경기 ...

일자: 2023.05.12 / 조회수: 125

전염성 높고 항생제 내성 강한 백선(ringworm) 경계령

<NBC뉴스> 전염성이 매우 높고 항생제 내성까지 강한 전염성 피부염 백선(ringworm 또는 tinea)이 뉴욕에서 2건 발생됐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1일 발표했다. CDC에 따르면 첫 감염자는 47세 여성으로 방글라데시 여행중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백선은 이 여성의 몸 전체로...

일자: 2023.05.10 / 조회수: 26

환자 맞춤형 mRNA로 ‘침묵의 병’ 췌장암 퇴치 가능해진다

췌장암을 막아주는 백신? 꿈 같은 이야기이지만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췌장암은 발견하기도 힘들고 치료도 어려워 “침묵의 병”(silent disease)로 알려져 있다. 복부 통증과 체중 감소를 포함한 증상들이 이미 암세포가 혈관을 타고 조직으로 번진 ...

일자: 2023.05.07 / 조회수: 19

시니어 폐렴 유발 치명적 폐질환 바이러스 RSV 예방 백신 승인

60세 이상 시니어 올 가을부터 접종 가능할 듯60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3일 60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예방 백신을 승인했다고 제작사인 GSK가 밝혔다. 뉴욕 타임스는 ‘아렉스비’(Arexvy)라는 이름으로 ...

일자: 2023.05.07 / 조회수: 72

침 삼킬 때 통증 심한 패혈성 인후염 크게 늘어나

목 통증 호소 환자 10명당 1명꼴 치료 미루면 신장염, 관절염, 심판 막 훼손 손 자주 닦고 마스크 쓰고 음식 공유 말아야 미국에서 최근 목이 붓고 침을 삼킬 때 매우 아픈 증상의 ‘패혈성 인후염’(strep throat) 환자가 늘고 있다. 보통 코비드 19에 걸렸거나 감기, ...

일자: 2023.04.30 / 조회수: 33

눈을 통해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가능할 것

망막에 쌓이는 이상 물질로 확인 이를 촬영하는 기술 개발될 것 조기진단으로 환자 스스로 예방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했다. 그런데 요즘은 눈으로 인지 건강을 알 수 있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복수의 언론들이 최근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플로리다 보카 래튼의 &lsqu...

일자: 2023.04.29 / 조회수: 135

“가벼운 뇌졸중 왔다면 응급 진료받아야”

‘일과성 뇌허혈증’1시간 내 사라져 5명 중 1명은 3개월 내 뇌졸중으로 발전 이중 절반은 2일 이내에 발병 F.A.S.T. 기억하고 응급 MRI 등 통해 진단 가벼운 뇌졸중이라는 말이 있다. 이를 일과성 뇌허혈증(transient ischemic attack) 즉, 줄여서 TIA라고 부른다. 뇌...

일자: 2023.04.28 / 조회수: 29

미국 내 식도암 유행병 처럼 증가 – 구강 성교가 주 원인

<CDC 발췌> 미국내 식도암(인후암)이 증가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구강 성교다. 버밍행 대학의 암 및 제놈과학 히샴 메하나 교수는 미국과 영국에서 지난 20년 동안 유행병이라고 불릴 만큼 식도암의 일종인 ‘구인두암’(oropharyngeal cancer)이 빠르게 증가하고 ...

일자: 2023.04.24 / 조회수: 28

“코비드 19 해빙 분위기지만… 아직 끝난 것 아냐”

감염자의 5~10%는 장기 코비드 증상 우려 “아직 응급실, 중환자실 차지 1위는 코비드” 단체 모임 삼가하고 부득이하면 마스크 착용 감기 증상 보이면 테스트받고 외출 삼가해야 코비드 19로 촉발된 팬더믹 비상조치가 서서히 해제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