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78646340_l_normal_none-2.jpg

 

 

매년 70만 명 우울증으로 자살

나이와 성별 관계없이 발생

성인 우울증이라면 빠른 진단과 치료 필요

남성은 적지만 인지 못하고 말 안해 더 위험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우울증은 간단히 넘어갈 일은 아니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자살로까지 이어진다.

우울증은 지속적으로 슬픔에 젖어 있거나 만사가 귀찮아 흥미를 잃는 상태가 지속되는 감정 장애를 말한다. 일이 재미없고 피곤하며 식욕이 없고 잠을 설친다. 주요 우울장애 또는 임상우울증이라고도 한다. 느낌이나 생각, 행동에 영향을 주고 심하면 감정적이고 신체적 문제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일상의 정상 생활이 어렵고 때로는 더 이상 살아야 할 가치가 없다는 생각까지 갖게 한다.

우울증은 간단히 내 덜질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우울증 환자 대부분은 약물이나 심리 요법 등을 통해 호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종 나이에 관계 없어

우울증은 인종이나 나이,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

물론 우울증 진단을 받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지만 남성도 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 남성들은 자신이 우울증에 빠졌는지 잘 인식하지 못하며 주변에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감정적 문제를 털어 놓고 말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우울증 증상이 치료를 받지 못하면 더 큰 위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의 3.8% 가량이 우울증을 경험한다. 성인은 5%(남성 4%, 여성 6%), 60세 이상 성인 5.7%로 나타났다. 대략 2억 8,000만 명이 우울증에 빠져 살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최근 우울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우울증 환자는 97만 7,000여 명으로 5년 전보다 34% 늘었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임신부와 갓 애기를 낳은 임산부의 10%에게 우울증 증상을 보였고 매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70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또 자살은 15~29세 나이의 사망원인중 4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의료 혜택이 낙후된 중저소득 국가의 우울증 환자 75%는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특정 뇌 부위 커져

최근 의학지 ‘네이처’에 발표된 한 논문은 최신 뇌 촬영 기술을 사용한 결과,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의 특정 뇌 부위가 일반인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원들은 ‘뇌의 현출성 네트워크’(salience network)으로 알려진 특정 뇌 네트워크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두배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네트워크는 주의력과 보상 과정을 관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독특한 우울증의 정신적, 정서적 특징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상

우울증은 여러가지 증상으로 하루 종일 또는 거의 매일 나타난다.

▲슬픈 느낌, 울 것 같은 기분, 공허함, 절망감 ▲작은 일에도 화가 치밀어 오름, 과민함, 절망감 ▲취미 또는 스포츠, 섹스와 같은 거의 모든 정상 생활에 흥미를 잃음 ▲불면증, 또는 너무 많이 자는 등의 숙면 방해 ▲피곤함, 힘이 빠짐, 작은 일 조차도 하기 힘듬 ▲식욕부진, 몸무게 빠짐 또는 음식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살찜 ▲불안, 염려, 쉬지 못함 ▲사고와 말, 몸 움직임이 느려짐 ▲삶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죄책감, 과거 잘못에 집착함, 자책 ▲생각이나 집중하지 못함, 결정, 기억 잘 못함 ▲자살충동, 자살 고려, 죽음에 대한 생각이 자주 듬 ▲등의 통증, 두통 등 설명하기 힘든 신체적 문제.

우울증에 빠진 많은 사람은 직장, 학교, 사회생활 또는 타인과의 관계와 같은 일생 활동에 현저한 문제를 야기시킬 정도로 매우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

일부는 이유도 모르게 불행하거나 비참하게 느낀다.

 

어린이 우울증 증상

이린이와 10대들의 우울증 증상은 성인들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

어린이들의 경우 우울증 증상은 슬픔, 짜증, 집착, 걱정,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학교에 가기 싫어하거나 마르는 경향이 있다.

10대들의 증상은 슬픔, 짜증, 집착 부정적인 느낌과 가치가 없다고 생각함, 분노, 성적 하락 또는 학교 수업 결석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 마약이나 술을 마시거나 과식 또는 너무 잠을 많이 잘 수 있고 자해와 일상 생활에 흥미를 잃는다. 또 학교나 사회 활동을 피한다.

 

성인의 우울증상

성인의 우울증은 결코 그냥 넘기면 안된다. 불행하게도 우울증은 진단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치료도 받지 않는다. 또 누군가의 도움도 받고 싶어 하지 않는다.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우울증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기억력 감퇴 또는 성격 변화 ▲육체적 괴로움 또는 통증 ▲피로감, 식욕부진, 성생활 흥미 잃음 ▲집에만 있고 싶어함, 사회활동이나 새 일을 하고 싶지 않음 ▲특히 시니러에게는 자살 충동.

 

의사 진료

우울증이라고 생각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받고 싶지 않다면 배우자, 주변 친구, 종교 지도자, 또는 주변에 신뢰하는 사람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만약 자해나 자살 충동이 있다면 911 또는 주변의 긴급 도움을 요청한다.

미국은 자살 방지 핫라인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전화 또는 텍스트로 988에 연락할 수 있으며 주7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우울증 치료

우울증 치료약 중에서 ‘케타민’(ketamine)이 주목받고 있다. 우울증 약 대부분은 수주 또는 수개월이 지나야 효과를 나타내지만 이 케타민은 수 시간내에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부작용도 보고 되고 있어 사용이 제한적이다.

 

우울증 극복하기

우울증을 예방하는 입증된 방법은 사실 없다. 다만 스트레스 조절, 어려운 시기에 친구 관계, 사회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악화되기 전 초기 증상 때 치료를 받는 것이다. 재발 예방에 있어서도 전문가에게 적절한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술이나 담배, 불법적 약물 등은 우울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많은 연구 보고서가 신체적 활동과 운동이 우울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힌다. 따라서 걷기, 조깅, 수영 등 자신이 좋아할 수 있는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자넷 김 기자

일자: 2024.12.17 / 조회수: 0

2027년부터 신규 자동차 뒷좌석에도 안전벨트 경고음 장착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은 2027년 9월부터 새로 출시되는 자동차의 뒷좌석에도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 장치를 부착하도록 의무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동차 앞좌석과 같이 뒷좌석에서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자동차에서 경고음이 울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 2016년 9월부...

일자: 2024.12.16 / 조회수: 0

전국 50만달러 이상 연봉 직장인 100만명

지난 회계연도 미국내 50만달러 이상 고액 연봉자가 100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롤 전문회사인 ADP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미국내 봉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ADP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 고액 연봉자가 가장 많이 몰렸고 다음이 하이텍 ...

일자: 2024.12.15 / 조회수: 0

50대 이상 ‘황혼 이혼’20년 새 두 배 늘어

이혼 가정의 25%가 50세 이상 부부 차지 은퇴, 건강, 자녀 출가, 남녀 역할 변화 등 요인 평온한 줄만 알았던 결혼 생활 어느새 금가 있어 대화 부족, 재정적 문제, 가치관 공유 실패 등등 솔직한 대화, 사소한 말다툼 피하고 서로를 위해야 “황혼 이혼” 50세 이상 된...

일자: 2024.12.13 / 조회수: 0

“무대에서 하나님 사랑을 전하다”

공연 포스터. 극단‘이즈키엘’(Ezekiel.la) 전수경 단장. 극단 ‘이즈키엘’(Ezekiel.la) 전수경 단장 어렸을때 글씨기를 좋아했던 전수경 단장은 18살에 미국으로 온 후 낯선 환경과 언어장벽 속에서 이민자로서 겪어야만 했던 삶을 고스란이 경험해야만 했...

일자: 2024.12.12 / 조회수: 0

교차로 횡단보도 20피트내 주차 금지 등 2015년 가주 바뀌는 법

내년 1월1일 캘리포니아에서 새로 시행되는 법을 정리했다. ▶할리웃 인공지능(AI) 당사자의 허가 없이 배우의 목소리를 또는 유사하게 만든 목소리를 AI로 복제하는 것을 금지한다. 또 이미 고인이 된 배우의 목소리 역시 유족의 동의 없이 사용할 수 없다(AB 1836). ▶자동차 표시...

일자: 2024.12.11 / 조회수: 0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CEO 총격 살해범 체포 기소

뉴욕 맨해튼에서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대표를 살해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오던 용의자가 9일 펜실베니아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 루이지 맨지오니(26)를 펜실베니아 맥도널드에서 그를 알아본 종업원의 신고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시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브라이...

일자: 2024.12.09 / 조회수: 0

인간 수명 기대치 최근 들어 증가 속도 둔화

30년간 고작 6년 증가 그쳐 한계점 도달 인간 장기의 기능 저하 등 자연 노화 못 막아 금세기 여성 15%, 남성 5%는 100세 갈 듯 “오래 산다”보다“건강하게 산다”더 중요 요즘 환갑 잔치하면 욕먹는다. 60갑자를 살아남은데 대한 자손들의 효심의 표현이겠...

일자: 2024.12.06 / 조회수: 0

설탕 많이 먹으면 몸속 구석구석 문제 생긴다

하루 총 칼로리의 6% 넘지 말아야 입어 들어가 산성으로 변해 충치 유발하고 간에서 잉여 지방 만들어 간경화 원인 제공 남성 하루 36그램, 여성은 25그램 넘지 말아야 미국인 하루 67그램 소비, 콜라 한 병 마시면 훌쩍 넘어 요즘 설탕에 대한 해석이 많이 나오고 있다. 설탕은 ...

일자: 2024.12.04 / 조회수: 0

자녀들의 능력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게 돕는다

성적, 과외활동 등 포괄적 입학 사정보다 더 중요 명문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녀들의 삶 “자녀의 대학입시를 위해, 그리고 원하는 대학 진학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이 질문을 받은 학부모들은 어떤 대답을 할까? 일반적으로 좋은 성적과 과외활동을 해야...

일자: 2024.12.01 / 조회수: 0

2025년 만기 정년 최대 소셜연금은 4,018달러

소셜시큐리티 과세 최대 수입은 17만 6,100달러 조기 수령자 근로 수입 한계는 2만 3,400달러 COLA 2.5% 인상분 내년 1월부터 적용 내년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이하 소셜연금)이 2.5% 오른다. 피부로 느끼는 실질 물가 상승과는 거리가 멀겠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다는 분위기다. ...

일자: 2024.12.01 / 조회수: 57

죽음까지 이어지는 우울증 외면하면 안돼

매년 70만 명 우울증으로 자살 나이와 성별 관계없이 발생 성인 우울증이라면 빠른 진단과 치료 필요 남성은 적지만 인지 못하고 말 안해 더 위험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우울증은 간단히 넘어갈 일은 아니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자살로까지 이어진다. 우울증은 지속적으...

일자: 2024.11.27 / 조회수: 0

중년 여성의 어깨를 괴롭히는 오십견

나이에 관계없지만 주로 폐경기 전후로 찾아와 에스토로젠 호르몬 수치 낮아져 근 골격계 이상 스테로이드, 어깨 근육 신장 운동으로 회복 가능 다른 관절 문제와 혼동해 정확한 진단 필요 중년 여성의 난적 오십견. 영어로는 ‘frozen shoulder’(동결견)라고 통상 부...

일자: 2024.11.22 / 조회수: 0

천정부지 집값에서 돈 빼 사용하는 미국인 늘어

비싼 이자 카드빚 갚고 주택 수리 등 사용 주택 개량, 수리는 세금혜택, 자동차 구입은 안돼 수십만 달러씩 돈 깔고 자는 미국인 많아 주택 가격의 80~85%까지 대출 가능 주택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자율이 올라 주택 매매가 줄어들게 되고 이로 인해 가...

일자: 2024.11.22 / 조회수: 0

시니어의 노하우 활용한‘시니어 선교사역 시대’

고령화 시대는 교계에서도 당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들이 평생 일궈낸 신앙적 사회적 노하우를 어떻게 활용해 제2의 선교 부흥기를 맞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 산하 평생 교육원에서 실시한‘제1회 시니어 교육 훈련 세미나&rsquo...

일자: 2024.11.18 / 조회수: 0

트럼프 “불체자 추방에 미군 자원 활용”제안에 ‘엄지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집권 초반부터 불법 체류자 대거 추방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당선자는 18일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불법체류자 대거 추방 계획을 돕기 위해 미군 투입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Truth Social’...

일자: 2024.11.17 / 조회수: 0

춥지도 덥지도 않은 청정‘대스밸리’가을 여행

끝없이 평지로 이어지는 도로. 양옆에 늘어선 민둥 사막 봉우리. 하루종인 마셔도 신선함 잃지 않은 청정 사막 공기. 언제나 봐도 포근하고 아름다운 곳. 대스밸리만이 간직한 매력이다. 한마음 여성 7명이 떠난‘힐링의 여행길’ 울퉁불퉁 민둥 봉우리가 옹기종기 늘어...

일자: 2024.11.16 / 조회수: 0

바이러스의 계절 백신 맞으셨나요

폐렴 백신 연령 65세에서 50세로 하향 65세 이상자 코비드 백신 2회 접종 권고 RSV 백신은 2년에 한번씩 하지만 접종률 29% 독감으로 매년 4만 5,000명 사망, 백신 맞고 버텨야 김우수(63)씨는 팬더믹 직전 심한 기침으로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폐렴이다. 항생제를 투여해 몸에서...

일자: 2024.11.13 / 조회수: 0

김수미씨 목숨 앗아간‘고혈당 쇼크’가 뭐길래

당뇨환자라면 귀찮아도 꼭 혈당 체크를 500mg/L로 몸속 산성화, 전해질 부족‘코마’ 소변 자주보고 목 마르고, 입안 건조해지고 증상 나타나면 응급실서 치료 받아야 한국의 인기 배우 김수미 씨가 지난달 갑자기 숨졌다. 평소 건강하고 활달하게 연기 생활을 해 왔던 ...

일자: 2024.11.12 / 조회수: 0

연방법원, 루이지애나주 공립학교 교실내 십계명 포스터 위헌 판결

루이지애나 연방 지법이 12일 루이지애나 주 내 공립학교 모든 교실에 십계명을 적어 넣도록 하는 주 법에 제동을 걸었다. 이 법은 올해 의회를 통과했다. 이번 판결은 사실 예상된 결과였다. 이법 지지자들은 이번 판결에 항의하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관철시킬 것이라...

일자: 2024.11.11 / 조회수: 0

뉴욕주 호텔서 내년부터 작은 샴프 플라스틱 용기 사라진다

뉴욕주는 내년부터 주내 호텔에서 제공하는 플라스틱 용기 서비스를 줄이기로 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 시는 호텔에서 작은 플라스틱 통 샴프와 콘디셔너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시킨다. 이 금지법은 1월1일부터 50개 이상 객실을 갖춘 업소에 적용된다. 만약 이를 위반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