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폭염.jpg

 

 

폭염은 탈진, 체내 수분 증발로 치명적

지난해 유럽 시니어 사망자 90% 더위 때문

신체 반응 저하, 만성 질환, 약 복용 등 원인

시원한 곳 찾고, 선선한 아침 저녁 운동 권고

 

 

 

역사적으로 가장 뜨거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여름으로 접어든 북반구의 3개 대륙에서 지난 7월 중순부터 연일 100도를 넘는 폭염이 쏟아지고 있다. 

폭염은 건강에 치명적이다. 인간의 피부가 견딜 수 있는 한계치를 넘는 고온은 사람을 탈진시키고 체내 수분을 증발시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고령의 시니어들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지난 2022년 여름 유럽을 강타한 더위로 65세 이상 사망자의 90%가 폭염이 원인일 정도로 시니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고령자의 위험을 고조시키는 요인 3가지를 지목했다. 

우선 나이가 들수록 자연적으로 생기는 신체 저하,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는 만성 질환, 다량의 약 복용으로 인해 열에 대응하는 신체 반응 능력의 저하 등이다. 

다음은 언론들이 보도한 안전한 피서법을 정리한 것이다. 

 

열이 고령자의 신체에 주는 영향

인간의 몸은 열을 식히기 위한 2가지 주요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있다. 땀과 피부의 혈류 증가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땀을 적게 흘린다. 또 젊은 사람들보다 피 순환도 나쁘다.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의과대학의 체온 전문 내과 교수 크레익 크랜델은 “나이가 들면 체내 열을 제대로 방출할 수 없게 돼 몸속의 열이 빠르게 더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체온이 올라가면 열상이 생기게 되고 죽음에까지 이른다. 

이런 신체적 변화가 65세에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중년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오타와 대학의 글렌 케니 생리학 교수는 “서서히 줄어드는데 40세가 넘으면 확실히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 만성 질환이 늘어나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 심혈관 질환과 당뇨다. 이런 질병이 체온 조절 실패를 가속화시킨다.

심장과 관련된 질병은 많은 양의 피를 체내에 충분히 공급할 수 없다. 따라서 피부로 보내는 혈액 양이 감소한다. 

또 심각한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의 신경에 문제가 생겼다면 땀을 내야 한다는 몸안의 메시지가 제대로 소통되지 않는다. 젊은 나이에도 이런 질환들을 앓고 있다면 열과 관련된 위험성이 더 높아지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목이 마르다는 느낌이 줄어든다. 따라서 물을 적게 마시게 된다. 

날씨가 뜨거우면 탈수 현상이 더 심해지게 되는데 물을 적게 마신다는 것이다. 그러면 체온 조절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게 된다. 

또 일부 시니어들, 특히 치매나 인지 장애를 겪고 있다면 기온 변화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 결국 땀을 흘리는 등의 생물학적, 시원한 곳을 찾아 피하는 행동학적 반응 등 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 

▶일부 약은 신체 수분 공급과 혈류, 땀을 방출하는 반응 속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의사에게 잘 알아보는 것이 좋다. 

물론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모두 앞서 설명한 내용처럼 발한이나 혈류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시니어들은 열에 잘 대처할 수 있다. 운동을 많이 하는 건강한 시니어는 앉아서 생활하는 시니어들보다도 더 땀을 쉽게 내고 혈액 순화도 잘되기 때문이다. 

 

안전한 대처법

사람들은 100도가 넘어야 건강에 해를 끼치는 폭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고령자들에게는 80도가 넘어도 열사병의 증후가 나타날 수 있다. 

UCLA 대학병원의 노인학 전문의 안젤라 프림바스 박사는 “20대라면 80도 날씨에 수시간동안 야외에 나와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시니어들에게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격한 운동을 하면 몸에서 더 많은 열을 내기 시작하기 때문에 열병의 위험이 더 높아진다. 

▶더운 날씨에는 나이든 시니어들과 건강이 나쁜 사람들은 걷기나 텃밭 가꾸기 등의 야외 활동은 선선한 아침이나 저녁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자주 쉬고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프림바스 노인과 전문의는 조언했다. 

▶또 몸에서 나타내는 반응에 유의한다. 외부 활동이 평소보다 좀더 어렵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몸에서 하던 것을 중단하고 몸을 식히라는 신호다. 

현기증, 다소간의 어지럼증, 두통, 빨라지는 심장 박동 또는 무기력감 등은 탈수 신호 또는 열사병의 신호다. 

▶누군가가 평소보다 말수가 적어지고 같이 동참하지도 못할 때, 특히 얼마나 뜨거운지 또는 이를 표현하지 못하는 인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면 주변에서 주의롭게 관찰해야 한다. 

▶주변이나 가족 중에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에어컨티션이 나오는 시원한 곳으로 옮겨 열을 식혀줘야 한다.

케니 교수는 실내 온도가 꼭 얼 정도로 추울 필요는 없다면서 77~78도 이하면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집에 에어컨이 없다면 인근 샤핑몰이나 마켓, 도서관 등의 시원한 건물로 피서할 것을 권한다. 

에어컨이 없으면 충분한 수분 섭취로 열상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얼음 조각을 피부에 문지르고 찬물을 몸에 뿌리며 셔츠를 적시거나 찬물 샤워, 목욕도 큰 도움이 된다. 

미국에서 고온은 날씨 관련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며 이들 사망 대부분은 예방이 가능하다.

자넷 김 기자 janet@usmetronews.com

 

일자: 2023.08.16 / 조회수: 0

마우이 산불은 “전기줄이 원인”- 현재까지 99명 희생자 확인

16일 현재 99명의 희생자가 확인된 마우이 산불의 원인이 전기줄에 의한 것으로 1차 조사 결과 드러났다. 산불의 원인을 조사중인 전기 회사에 따르면 8월7일 마우이 당국이 첫 산불을 감지하기 1시간여전 마우이 동쪽 지역의 조류보호센터 감시카메라에 숲속에서 번쩍이는 섬광을...

일자: 2023.08.16 / 조회수: 0

엔세나다 ‘유고 선교회’를 가다

나이들어 삶이 무료하고 지루하다면 선교 여행을 떠나라. 누군가에게 도움 주고 사랑을 나누면 또다른 인생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벨플라워 가나안 장로교회(담임목사 임동운) 선교팀이 지은 집 안에서 현지 가족과 작업을 도와준 현지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일자: 2023.08.15 / 조회수: 0

정기 유방암 검사 연령 50세에서 40세로 낮춰

젊은 여성들의 발병 연령 낮아지기 때문 40~74세 여성 정기 검진은 2년에 한 번씩 암 협회는 폐경기 이전 45~55세는 매년 권고 미국 여성 암의 2번째, 사망 원인도 2번째 여성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암이 유방암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Mammogram)이 필요하다. ...

일자: 2023.08.14 / 조회수: 0

대선 선두 주자 트럼프 대통령 또 기소 – 올들어 네번째

<wall street jounal video capture>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출마 가도에 또다른 장애물이 등장했다. 벌써 네번째 발목잡기다. 이번에는 조지아 애틀랜타 대배심이 트럼프 전대통령이 2020년 조지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그의 동역자들과 함께 음모를 꾸몄다며 기소...

일자: 2023.08.13 / 조회수: 0

라스베가스 호텔 7곳에서 에서 빈대 발견 – 호텔측 “즉시 조치“

여행중 가장 쉽게 옮기는 해충이 빈대다. 빈대는 세계 유명 호텔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 가방에 묻어온 빈대가 집안 전체에 퍼져 곤혹 스러웠다는 경험담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유명 관광지 라스베가스도 예외는 아니다. 서던 네바다 보건국의 소비자 불만국에 ...

일자: 2023.08.13 / 조회수: 0

양로원은 장기 간병을, 전문 요양시설은 단기 회복을

너싱홈 vs 스킬드 너싱 퍼실리티의 차이점 이해하기 수술 후 회복 위한다면 전문 인력 있는 요양시설로 치매 등 24시간 관찰 간호가 필요하다면 양로원으로 메디케어는 장기 간병 비용 지불하지 않아 낙상 사고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의사가 집에 갈 수 없다고 한다. ...

일자: 2023.08.12 / 조회수: 0

매년 노인 4명중 1명꼴로 넘어져 - 스트레칭, 근력 키우기, 위험요소 제거 등

노인들에게는 낙상이 가장 위험하다. 매년 노인 4명중 한명 꼴로 낙상한다. 하지만 낙상자중 의사를 찾는 노인들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연방질병통계센터(CDC)는 밝혔다. 특히 한번 넘어지기 시작하면 반복적으로 넘어진다고 CDC는 경고했다. 그렇다면 노인들이 넘어지면 어디를...

일자: 2023.08.12 / 조회수: 0

범죄 도시 샌프란시코 연방 후생부 직원들 재택 근무령

진보의 대명사 샌프란시스코가 범죄 소굴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공무원 마저도 범죄로 인해 재택 근무 명령이 내려졌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주재 연방 보건후생부는 연방정부 건물 주변 동네의 범죄 때문에 수백여명의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권고했다...

일자: 2023.08.10 / 조회수: 0

빨간 신호등 피해 파킹랏으로 달린다면 블법일까

교통이 혼잡하다. 신호등에 걸려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옆 주차장이 비어 있어 주차장을 통해 들어가 다시 도로로 나왔다. 불법일까? 캘리포니아 교통법에는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들어갔다고 나오는 행위에 대한 규정은 없다고 새크라멘토 일간지 비가 보도했다. ...

일자: 2023.08.10 / 조회수: 0

지난해 미국 자살자수 역대 최고치 – 노년층에서 크게 늘어

미국에서 지난해 4만9,500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10일 발표된 연방 정부 보고서가 밝혔다. 이 숫자는 역대 최고 수치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아직 자살 비율을 산정하지는 않았지만 숫자만으로 보면 세계 2차대전 종전 이후 자살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 ...

일자: 2023.08.09 / 조회수: 0

유명 관광 섬 하와이 마우이에 거센 산불로 53명 이상 사망 – 주민들 바다에 뛰어들어

하와이 유명 관광지 마우이 섬에서 허리케인 도라의 거센 바람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로 10일 현재 최소 53명이 숨졌다. 이 불은 하와이 빅아일랜드까지 번지고 있다. 리차드 미센 주니어 시장은 “아직 생존자 수색 작업을 진행중”이라면서 “여러명...

일자: 2023.08.09 / 조회수: 0

집을 판다면 메디케이드(메디칼) 자격 잃을 수도

재산 목록 제외된 주택 팔면 재산으로 포함 양로원 등 장기간병 없었다면 재산 환수 불가 6개월 이내 다른 주택 구입해 자격 유지 이익금 많다면 이사비, 부채, 의료비 등 공제 Q: 캘리포니아 거주 시니어로 메디칼(메디케이드)을 받고 있다. 집이 한 채 있는데 이것을 팔고 작은 ...

일자: 2023.08.08 / 조회수: 0

여름 코비드 EG.5 변종 확산중 – 주의 해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비드-19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새 코비드 변종 EG.5가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지난주 토요일 끝난 2주간의 코비드 발병 통계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별명으로 ‘에리스’(Eris)라...

일자: 2023.08.08 / 조회수: 0

다수 여성에게 약 먹이고 강간하며 비디오를 찍은 위장전문의 기소

여성들에게 약을 먹이고 강간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찍은 위장전문의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텔레그라프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프레스비타리언 병원에 근무했던 지 앨런 쳉(33)이 뉴욕과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태국 등에서 수년동안 여성들에게 약을 먹이고 강간...

일자: 2023.08.08 / 조회수: 0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커피에 표백제를

애리조나의 한 여성이 수개월에 걸쳐 이혼 소송중인 남편의 커피에 표백제를 넣어 죽이려 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멜로디 존슨은 지난 7월18일 미공군에서 복무중인 남편의 커피 기계에 지속적으로 독극물을 집어넣은 혐의로 체포됐다. 그의 범행은 ...

일자: 2023.08.07 / 조회수: 0

직업학교 사기성 학자금 탕감 계획 제동

학자금 부채를 탕감해주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이 또 연방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번에는 직업학교 사기 피해자들의 학비 탕감 계획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보수색이 짙은 연방 제5 순회 항소 법원은 7일 ‘텍사스 커리어 칼리지 스쿨’(CCST)이 제기한 일명 학...

일자: 2023.08.06 / 조회수: 0

올가을 독감, 코비드, RS바이러스‘3종’백신 맞아야

지난해처럼‘트리플더믹’유행할 듯 첫 승인 RS 바이러스 백신, 60세 이상만 가을에 맞는 코비드 백신 출시 예정 무서운 기세로 세상을 뒤집어엎었던 팬더믹도 한풀 꺾이고 있는 듯하지만,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 특히 시니어나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아직 마음...

일자: 2023.08.06 / 조회수: 27

물많이 마시고 그늘진 곳에서 쉬고 땀내고

폭염은 탈진, 체내 수분 증발로 치명적 지난해 유럽 시니어 사망자 90% 더위 때문 신체 반응 저하, 만성 질환, 약 복용 등 원인 시원한 곳 찾고, 선선한 아침 저녁 운동 권고 역사적으로 가장 뜨거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여름으로 접어든 북반구의 3개 대륙에서 지난 7월 중...

일자: 2023.08.04 / 조회수: 0

“401(k)에서 돈 찾으려면 배우자 동의 얻어야” 법안 상정

401(k) 등 직장 은퇴플랜에서 돈을 인출할 때는 배우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법안이 민주당에 의해 연방 상원과 하원에 상정됐다. 연방 하원 로렌 우드랜드(민주, 일리노이)의원과 상원 타미 볼드윈(민주, 위스콘신) 의원이 각각 상정한 이 법안은 현재의 ‘직장인은퇴수...

일자: 2023.08.04 / 조회수: 0

여름철 코비드-19 발병 사례 다시 늘어

코비드-19이 완전히 물러간 것은 아니다. 요즘 코비드-19 발병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월 중반부터 코비드로 인한 병원 입원환자수가 다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CDC는 연방정부가 지난 5월 코비드-19 공공 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