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더위로 들끓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지난 2주간 전세계는 현대사에서 가장 뜨거운 폭염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 피닉스는 18일 19일 연속 110도(섭씨 23.3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49년만에 최고 온도다.
기상학자들은 이 같은 고온 현상은 지구 기후 순환 시스템인 엘니뇨가 돌아온데다가 이산화 탄소등 화석 연료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열 흡수 개스 방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피닉스뿐 아니라 미국 곳곳 특히 걸프 연안과 남동부를 따라 고온 다습한 상태가 계속돼 폭염을 더욱 심해질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밝혔다.
유럽과 중동 역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이란 동서부 연안의 페르시안걸프 국제공항은 지난 16일 체감 온도 152도(섭씨 66.7도)를 기록했다.
고온 건조한 기상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고 그리스와 카날리섬의 스페인영 라말마에서도 산불이 시작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 특사로 중국에 간 존 켈리는 18일 지구 온난화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중국 베이징은 올해만도 95도(섭씨 35도)가 넘는 폭염이 27차례 계속됐다.
기상학자들은 지구 온도는19세기 이후 화씨 2도 상승했고 석유와 천연개스, 석탄 등 화석연료를 줄이지 않는 한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폭염은 더 길어지고 자주 찾아오며 폭우 등의 기상 재해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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