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125775544_l.jpg

 

 

너싱홈 vs 스킬드 너싱 퍼실리티의 차이점 이해하기

 

수술 후 회복 위한다면 전문 인력 있는 요양시설로

치매 등 24시간 관찰 간호가 필요하다면 양로원으로

메디케어는 장기 간병 비용 지불하지 않아

 

 

 

낙상 사고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의사가 집에 갈 수 없다고 한다. 수술 후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리므로 집에서 치료를 받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수술 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미국 병원은 생명을 살리는 것 까지만 책임진다. 수술이나 치료가 끝난 환자는 곧바로 퇴원시킨다. 

퇴원한 환자는 집으로 가거나 회복, 재활이 필요한 경우에는 ‘스킬드 너싱 퍼실리티’(Skilled nursing fancility) 즉, ‘전문요양시설’에서 치료를 받는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양로원’(nursing home)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차이가 매우 애매하다. 어떤 경우에서는 전문요양시설이나 양로원이나 같은 의미로 사용될 때도 많다. 

 

양로원 (Nursing Home) vs 전문요양시설(Skilled Nursing Facility)

단기간 치료를 위한 임시 입주냐 아니면 장기 간 입원치료냐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같은 시설에서 양로원과 전문요양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기 양로원 치료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 알츠이머 병을 앓고 있다.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해 걷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자칫 넘어져 다칠 수 있다. 넘어졌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다소간의 찰과상과 멍이 드는 정도에 그쳤다.

의사는 24시간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으며 의학적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경우 의사는 ‘관찰간호’(custodial care)라고 불리는 의료 서비스를 권할 것이다.  

‘관찰 간호’란 화장실 쓰기 또는 몸단장과 같은 일상 생활 돕기, 자격증이 없는 비전문가도 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예를 들어 처방전 없이 약방 진열대에서 구입하는 약을 환자에게 먹이거나 안약을 넣어주는 등의 간병 서비스를 말한다. 

 

▶단기 전문요양간호 

낙상으로 인해 고관절 교체 수술을 받아야 한다. 병원 수술 후 회복을 위해 물리 치료, IV 진통제 투여와 같은 단기 전문 간호가 필요하다. 

‘관찰 간호’가 아니라 이보다 한단계 높은 전문 인력의 ‘전문 간호’(skilled nursing)를 받아야 한다. 

‘전문 간호’란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에 의한 간호. 여기에는 소변을 받기 위한 관 삽입, 기관 절개 등의 전문 간호,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과 같은 간호 치료를 말한다. 

정리해 보자. 

알츠하이머 병으로 인해 누군가의 24시간 간병을 받아야 한다면 장기 간병 즉, 롱텀케어가 필요하다. 회복이 불가능 하므로 장기간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후 회복을 할 수있다면 단기간 전문 간호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단기간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면 모든 것이 정상으로 회복돼 집으로 갈 수 있다. 이런 경우 단기전문요양시설, 즉 ‘스킬드 너싱 퍼실리티’에서 치료를 받는다. 

 

전문 의료 인력 상주

양로원에서도 ‘전문요양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전문 간호 인력이 상주해 있어야만 가능하다. 예전에는 양로원이 나이든 사람들을 위한 거주지 역할을 하면서 의료 간호가 아닌 관찰 간호를 주업무로 했었다. 하지만 양로원에서도 전문 간호 인력이 상주하면서 장단기 의료 간호까지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용 

양로원 비용은 매우 비싸다. 장기적으로 입원해 누군가의 관찰 간호를 받으며 살아야 하므로 우리는 이를 장기 간병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수술후 머물며 잠시 회복을 위한 ‘단기요양전문시설’은 장기가 아니라 단기 요양이 전형적이다. 

 

치료비 

단기 전문요양치료는 메디케어에서 지원해 준다. 하지만 장기 치료를 요하는 롱텀케어는 메디케어에서 커버해 주지 않는다. 

다시말해 메디케어는 수술 후 단기간 진행되는 회복 치료 비용만 지원해 준다. 만약 장기 간병이 필요해 양로원에 입원한다면 단기 치료비 이외에는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저소득층에 지원되는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 메디칼)가 있다면 장기 양로 비용까지도 지원해 준다. 이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재산을 미리 정리하고 수입을 줄여 메디케이드를 받으려고 한다.  

또는 장기 간병 보험에서 장기 양로 서비스 비용을 제공한다. 커버 비용은 보험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장기간병보험에 가입하기전 보험료와 혜택 범위, 지원 금액, 대기기간 등을 꼼꼼히 살핀 후 가입해야 한다. 

요즘은 생명보험이나 목돈내고 정기적으로 페이먼트로 돌려 받는 은퇴연금상품 어누이티에서 장기 간병 비용을 조달해 주는 ‘하이브리드’형 플랜이 판매되고 있다. 

 

장기간병

연방인구분석국에 따르면 2060년까지 미국 65세 이상 노년 인구는 지금의 두배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장기 간병이 필요한 인구 역시 그만큼 늘어날 것이다. 

질병통제국은 미국인 55세 이상 성인은 5명당 1명꼴로 3개 이상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 그만큼 노년에 들어 장기 간병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그런데 많은 시니어들은 집에서 살다가 죽기를 원한다. 가능한 집을 떠나려고 하지 않는다. 결국 양로원 보다는 단기간 치료를 전문으로하는 ‘전문양로시설’의 필요성이 더 높아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인데 한인들의 대부분은 충분한 계획을 세워놓지 못하고 있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일자: 2023.08.15 / 조회수: 0

정기 유방암 검사 연령 50세에서 40세로 낮춰

젊은 여성들의 발병 연령 낮아지기 때문 40~74세 여성 정기 검진은 2년에 한 번씩 암 협회는 폐경기 이전 45~55세는 매년 권고 미국 여성 암의 2번째, 사망 원인도 2번째 여성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암이 유방암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Mammogram)이 필요하다. ...

일자: 2023.08.14 / 조회수: 0

대선 선두 주자 트럼프 대통령 또 기소 – 올들어 네번째

<wall street jounal video capture>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출마 가도에 또다른 장애물이 등장했다. 벌써 네번째 발목잡기다. 이번에는 조지아 애틀랜타 대배심이 트럼프 전대통령이 2020년 조지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그의 동역자들과 함께 음모를 꾸몄다며 기소...

일자: 2023.08.13 / 조회수: 0

라스베가스 호텔 7곳에서 에서 빈대 발견 – 호텔측 “즉시 조치“

여행중 가장 쉽게 옮기는 해충이 빈대다. 빈대는 세계 유명 호텔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 가방에 묻어온 빈대가 집안 전체에 퍼져 곤혹 스러웠다는 경험담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유명 관광지 라스베가스도 예외는 아니다. 서던 네바다 보건국의 소비자 불만국에 ...

일자: 2023.08.13 / 조회수: 134

양로원은 장기 간병을, 전문 요양시설은 단기 회복을

너싱홈 vs 스킬드 너싱 퍼실리티의 차이점 이해하기 수술 후 회복 위한다면 전문 인력 있는 요양시설로 치매 등 24시간 관찰 간호가 필요하다면 양로원으로 메디케어는 장기 간병 비용 지불하지 않아 낙상 사고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의사가 집에 갈 수 없다고 한다. ...

일자: 2023.08.12 / 조회수: 0

매년 노인 4명중 1명꼴로 넘어져 - 스트레칭, 근력 키우기, 위험요소 제거 등

노인들에게는 낙상이 가장 위험하다. 매년 노인 4명중 한명 꼴로 낙상한다. 하지만 낙상자중 의사를 찾는 노인들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연방질병통계센터(CDC)는 밝혔다. 특히 한번 넘어지기 시작하면 반복적으로 넘어진다고 CDC는 경고했다. 그렇다면 노인들이 넘어지면 어디를...

일자: 2023.08.12 / 조회수: 0

범죄 도시 샌프란시코 연방 후생부 직원들 재택 근무령

진보의 대명사 샌프란시스코가 범죄 소굴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공무원 마저도 범죄로 인해 재택 근무 명령이 내려졌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주재 연방 보건후생부는 연방정부 건물 주변 동네의 범죄 때문에 수백여명의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권고했다...

일자: 2023.08.10 / 조회수: 0

빨간 신호등 피해 파킹랏으로 달린다면 블법일까

교통이 혼잡하다. 신호등에 걸려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옆 주차장이 비어 있어 주차장을 통해 들어가 다시 도로로 나왔다. 불법일까? 캘리포니아 교통법에는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들어갔다고 나오는 행위에 대한 규정은 없다고 새크라멘토 일간지 비가 보도했다. ...

일자: 2023.08.10 / 조회수: 0

지난해 미국 자살자수 역대 최고치 – 노년층에서 크게 늘어

미국에서 지난해 4만9,500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10일 발표된 연방 정부 보고서가 밝혔다. 이 숫자는 역대 최고 수치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아직 자살 비율을 산정하지는 않았지만 숫자만으로 보면 세계 2차대전 종전 이후 자살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 ...

일자: 2023.08.09 / 조회수: 0

유명 관광 섬 하와이 마우이에 거센 산불로 53명 이상 사망 – 주민들 바다에 뛰어들어

하와이 유명 관광지 마우이 섬에서 허리케인 도라의 거센 바람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로 10일 현재 최소 53명이 숨졌다. 이 불은 하와이 빅아일랜드까지 번지고 있다. 리차드 미센 주니어 시장은 “아직 생존자 수색 작업을 진행중”이라면서 “여러명...

일자: 2023.08.09 / 조회수: 0

집을 판다면 메디케이드(메디칼) 자격 잃을 수도

재산 목록 제외된 주택 팔면 재산으로 포함 양로원 등 장기간병 없었다면 재산 환수 불가 6개월 이내 다른 주택 구입해 자격 유지 이익금 많다면 이사비, 부채, 의료비 등 공제 Q: 캘리포니아 거주 시니어로 메디칼(메디케이드)을 받고 있다. 집이 한 채 있는데 이것을 팔고 작은 ...

일자: 2023.08.08 / 조회수: 0

여름 코비드 EG.5 변종 확산중 – 주의 해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비드-19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새 코비드 변종 EG.5가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지난주 토요일 끝난 2주간의 코비드 발병 통계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별명으로 ‘에리스’(Eris)라...

일자: 2023.08.08 / 조회수: 0

다수 여성에게 약 먹이고 강간하며 비디오를 찍은 위장전문의 기소

여성들에게 약을 먹이고 강간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찍은 위장전문의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텔레그라프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프레스비타리언 병원에 근무했던 지 앨런 쳉(33)이 뉴욕과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태국 등에서 수년동안 여성들에게 약을 먹이고 강간...

일자: 2023.08.07 / 조회수: 0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커피에 표백제를

애리조나의 한 여성이 수개월에 걸쳐 이혼 소송중인 남편의 커피에 표백제를 넣어 죽이려 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멜로디 존슨은 지난 7월18일 미공군에서 복무중인 남편의 커피 기계에 지속적으로 독극물을 집어넣은 혐의로 체포됐다. 그의 범행은 ...

일자: 2023.08.07 / 조회수: 0

직업학교 사기성 학자금 탕감 계획 제동

학자금 부채를 탕감해주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이 또 연방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번에는 직업학교 사기 피해자들의 학비 탕감 계획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보수색이 짙은 연방 제5 순회 항소 법원은 7일 ‘텍사스 커리어 칼리지 스쿨’(CCST)이 제기한 일명 학...

일자: 2023.08.06 / 조회수: 0

올가을 독감, 코비드, RS바이러스‘3종’백신 맞아야

지난해처럼‘트리플더믹’유행할 듯 첫 승인 RS 바이러스 백신, 60세 이상만 가을에 맞는 코비드 백신 출시 예정 무서운 기세로 세상을 뒤집어엎었던 팬더믹도 한풀 꺾이고 있는 듯하지만,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 특히 시니어나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아직 마음...

일자: 2023.08.06 / 조회수: 0

물많이 마시고 그늘진 곳에서 쉬고 땀내고

폭염은 탈진, 체내 수분 증발로 치명적 지난해 유럽 시니어 사망자 90% 더위 때문 신체 반응 저하, 만성 질환, 약 복용 등 원인 시원한 곳 찾고, 선선한 아침 저녁 운동 권고 역사적으로 가장 뜨거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여름으로 접어든 북반구의 3개 대륙에서 지난 7월 중...

일자: 2023.08.04 / 조회수: 0

“401(k)에서 돈 찾으려면 배우자 동의 얻어야” 법안 상정

401(k) 등 직장 은퇴플랜에서 돈을 인출할 때는 배우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법안이 민주당에 의해 연방 상원과 하원에 상정됐다. 연방 하원 로렌 우드랜드(민주, 일리노이)의원과 상원 타미 볼드윈(민주, 위스콘신) 의원이 각각 상정한 이 법안은 현재의 ‘직장인은퇴수...

일자: 2023.08.04 / 조회수: 0

여름철 코비드-19 발병 사례 다시 늘어

코비드-19이 완전히 물러간 것은 아니다. 요즘 코비드-19 발병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월 중반부터 코비드로 인한 병원 입원환자수가 다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CDC는 연방정부가 지난 5월 코비드-19 공공 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하면...

일자: 2023.08.04 / 조회수: 0

바이든의 ‘수입에 따른 학자금 페이먼트 재조종 플랜 또 소송 당해

바이든 행정부가 대법원에서 발목이 잡힌 학자금 탕감 계획의 대안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수입에 따른 학자금 상환 페이먼트’ (IDR)계획이 또다시 위헌 소송을 당했다. 4일 ‘신민간자유연맹’(NCLA)는 바이든의 IDR계획이 불법이라며 미시간 연방지방법원...

일자: 2023.08.02 / 조회수: 0

“주차 위반 벌금 안냈다고 토잉은 불법” 캘리포니아 항소심

캘리포니아에서 주차 위반 벌금을 내지 않았다고 자동차를 토잉해 가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항소법원 판결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18년부터 5개 이상 주차 위반 티켓을 받았지만 벌금을 내지 않아 시의 경고장을 받았는데도 21일 이내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