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pexels-cottonbro-studio-5701652.jpg

 

 

젊은 여성들의 발병 연령 낮아지기 때문

40~74세 여성 정기 검진은 2년에 한 번씩

암 협회는 폐경기 이전 45~55세는 매년 권고

미국 여성 암의 2번째, 사망 원인도 2번째

 

 

 

여성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암이 유방암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Mammogram)이 필요하다. 유방암 검사는 50세부터 74세까지 2년에 한 번씩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예방의학 가이드를 마련하는 한 패널이 정기 검사 시작 연령을 종전의 40대로 다시 하향했다. 젊은 여성 특히 흑인 여성들에게서 유방암 발생 연령이 대폭 낮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포스’(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정기 유방암 검사 시작 연령을 종전의 50세에서 40세로 낮췄다. 태스크포스의 권고는 보통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채택되지만 이번 권고안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태스크포스는 2009년 정기적인 검사 연령을 종전의 40세에서 50대로 올렸다. 당시 연령을 올린 이유는 조기 유방암 검사가 오히려 득보다는 해가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젊은 여성들에게 조직 검사를 포함한 불필요할 치료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들이 매우 우려되는 자료가 속속 공개되면서 입장이 번복된 것이다. 

50세 미만 여성들의 유방암 진단 건수가 크게 증가한데다가 젊은 흑인 여성들이 생존 확률이 현격히 떨어진 것이 원인이다. 흑인 여성의 사망률은 동년배의 백인 여성의 2배에 달한다. 

태스크포스의 직전 의장이었던 캐롤 맨지온 박사는 “왜 40대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아졌는지 알 수 없다”고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번 새 권고안으로 미국내 40~49세 2,000만 명 이상의 여성들이 영향을 받는다. 2019년 이 연령대 여성의 60%가 과거 2년간 유방암 검사를 받았다. 동기간 중 50~64세는 76%, 65~74세는 78%였다. 75세 여성에게는 필요성이 강조되지는 않는다. 

 

유방암 두 번째 암 사망원인

한 가지 다행스러운 일은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최근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아직은 미국 여성 암중에서 두 번째로 많다. 피부암에 이어 두번째다. 여성 암 사망의 원인을 따져봐도 유방암은 폐암에 이어 두 번째다. 

40대 여성의 유방암 진단은 2000~2015년 1% 미만이었지만 2015~2029년 연평균 2%로 올랐다.  이유는 확실치 않다. 다만 출산을 미루거나 아예 임신을 하지 않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된다. 

미국암협회의 관찰연구부 수석 학자인 레베카 시겔은 35세 이전에 아기를 가지면 유방암 위험이 낮아지고 또 모유 수유 역시 암 위험을 낮춘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트머스 의과대학의 스티븐 월리신 교수는 젊은 여성들의 검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일부 학자들은 자주 검사를 받으면 불필요한 조직검사로 인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또 생명에 지장 없이 매우 느리게 자라나는 암을 공격적으로 치료하는 등 오히려 해를 끼치게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09년 환자들이나 건강 옹호 단체들은 50세로의 상향에 강하게 반발해 왔다.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 나이를 상향해 악성 종양에 대한 공포심만 키웠다는 비판이다. 

당시 태스크포스는 1년마다 검사를 2년에 한 번으로 늘렸다. 이 권고는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 

 

매년 유방암 검사

미국암협회는 다른 의견이다. 40~44세 여성은 선택에 의해 검사를 받을 수 있고 45세 이상부터는 55세까지 매년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빠르게 자라는 암의 위험은 폐경기 이전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캐런 넛슨 암 협회 CEO는 이번 태스크포스의 권고를 환영하면서도 검사는 매년 해야 한다는 협회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그는 폐경기 이전 여성의 암은 성장이 더 빠르다고 덧붙였다. 

태스크 포스의 이번 권고는 모든 여성에게 해당되지만 이미 유방암에 걸렸었거나 위험을 높이는 유전적 변이를 가지고 있는 여성, 이전 조직검사를 통해 유방 손상이 확인됐거나 가슴에 암 위험을 높이는 고선량 방사선을 쪼인 사람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새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

성 정체성이 여성이며 아기를 임신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사람 즉, 모든 여성이다. 평균 유방암 위험을 가지고 있고 유방암으로 지목할 증상이 없는 여성들이다. 고밀도 유선 조직을 가진 여성과 유방암 가족력을 가진 여성도 포함된다. 

하지만 이미 유방암에 걸렸거나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유전적 변이를 가진 여성 또는 가슴에 고용량 방사선을 쪼인 여성이나 이전 조직검사에서 유방 이상이 확인된 여성은 포함되지 않는다. 

 

매년 검사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유방암 검사의 효과는 음과 양이 갈린다. 조기 발견으로 인한 치료라는 효과가 있지만 잘못 양성 판정이 나오면 환자의 심적 부담이 커진다. 또 힘든 추가 테스트를 받아야 하며 과잉 진단으로 성장이 느리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종양에 대한 공격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유방암 검사를 하면서 방사선에 노출돼야 한다. 

태스크포스는 매년 검사는 2기 암과 기타 위험한 종양을 찾는 데 별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2년에 한 번씩 검사하는 것이 실보다는 득이 더 많다는 것이다. 

 

보험에서 비용을 지불하나 

법적으로 보험회사는 평균 유방암 위험에 노출되는 40~74세 여성들의 1년에 한 번씩 받는 유방암 검사 비용을 모두 커버해 주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권고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조기 감지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나 

조기 검진하면 생존율을 20%까지 더 늘릴 수 있다. 전체적으로 40~74세 여성의 2년에 한 번씩 받는 검사로 50세 이상 때보다 여성 1,000명당 암 사망자 수를 추가로 1.3명씩 줄일 수 있다. 

 

언제부터 받지 않아도 되나

74세까지는 계속 받을 것이 권장된다. 이후에는 효과에 대해 확실한 데이터가 없다. 하지만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앞으로 10년은 더 살 수 있을 것 같다면 75세 이후에도 계속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다.            

자넷 김 기자

 

일자: 2023.08.15 / 조회수: 46

정기 유방암 검사 연령 50세에서 40세로 낮춰

젊은 여성들의 발병 연령 낮아지기 때문 40~74세 여성 정기 검진은 2년에 한 번씩 암 협회는 폐경기 이전 45~55세는 매년 권고 미국 여성 암의 2번째, 사망 원인도 2번째 여성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암이 유방암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Mammogram)이 필요하다. ...

일자: 2023.08.14 / 조회수: 0

대선 선두 주자 트럼프 대통령 또 기소 – 올들어 네번째

<wall street jounal video capture>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출마 가도에 또다른 장애물이 등장했다. 벌써 네번째 발목잡기다. 이번에는 조지아 애틀랜타 대배심이 트럼프 전대통령이 2020년 조지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그의 동역자들과 함께 음모를 꾸몄다며 기소...

일자: 2023.08.13 / 조회수: 0

라스베가스 호텔 7곳에서 에서 빈대 발견 – 호텔측 “즉시 조치“

여행중 가장 쉽게 옮기는 해충이 빈대다. 빈대는 세계 유명 호텔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 가방에 묻어온 빈대가 집안 전체에 퍼져 곤혹 스러웠다는 경험담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유명 관광지 라스베가스도 예외는 아니다. 서던 네바다 보건국의 소비자 불만국에 ...

일자: 2023.08.13 / 조회수: 0

양로원은 장기 간병을, 전문 요양시설은 단기 회복을

너싱홈 vs 스킬드 너싱 퍼실리티의 차이점 이해하기 수술 후 회복 위한다면 전문 인력 있는 요양시설로 치매 등 24시간 관찰 간호가 필요하다면 양로원으로 메디케어는 장기 간병 비용 지불하지 않아 낙상 사고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의사가 집에 갈 수 없다고 한다. ...

일자: 2023.08.12 / 조회수: 0

매년 노인 4명중 1명꼴로 넘어져 - 스트레칭, 근력 키우기, 위험요소 제거 등

노인들에게는 낙상이 가장 위험하다. 매년 노인 4명중 한명 꼴로 낙상한다. 하지만 낙상자중 의사를 찾는 노인들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연방질병통계센터(CDC)는 밝혔다. 특히 한번 넘어지기 시작하면 반복적으로 넘어진다고 CDC는 경고했다. 그렇다면 노인들이 넘어지면 어디를...

일자: 2023.08.12 / 조회수: 0

범죄 도시 샌프란시코 연방 후생부 직원들 재택 근무령

진보의 대명사 샌프란시스코가 범죄 소굴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공무원 마저도 범죄로 인해 재택 근무 명령이 내려졌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주재 연방 보건후생부는 연방정부 건물 주변 동네의 범죄 때문에 수백여명의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권고했다...

일자: 2023.08.10 / 조회수: 0

빨간 신호등 피해 파킹랏으로 달린다면 블법일까

교통이 혼잡하다. 신호등에 걸려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옆 주차장이 비어 있어 주차장을 통해 들어가 다시 도로로 나왔다. 불법일까? 캘리포니아 교통법에는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들어갔다고 나오는 행위에 대한 규정은 없다고 새크라멘토 일간지 비가 보도했다. ...

일자: 2023.08.10 / 조회수: 0

지난해 미국 자살자수 역대 최고치 – 노년층에서 크게 늘어

미국에서 지난해 4만9,500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10일 발표된 연방 정부 보고서가 밝혔다. 이 숫자는 역대 최고 수치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아직 자살 비율을 산정하지는 않았지만 숫자만으로 보면 세계 2차대전 종전 이후 자살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 ...

일자: 2023.08.09 / 조회수: 0

유명 관광 섬 하와이 마우이에 거센 산불로 53명 이상 사망 – 주민들 바다에 뛰어들어

하와이 유명 관광지 마우이 섬에서 허리케인 도라의 거센 바람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로 10일 현재 최소 53명이 숨졌다. 이 불은 하와이 빅아일랜드까지 번지고 있다. 리차드 미센 주니어 시장은 “아직 생존자 수색 작업을 진행중”이라면서 “여러명...

일자: 2023.08.09 / 조회수: 0

집을 판다면 메디케이드(메디칼) 자격 잃을 수도

재산 목록 제외된 주택 팔면 재산으로 포함 양로원 등 장기간병 없었다면 재산 환수 불가 6개월 이내 다른 주택 구입해 자격 유지 이익금 많다면 이사비, 부채, 의료비 등 공제 Q: 캘리포니아 거주 시니어로 메디칼(메디케이드)을 받고 있다. 집이 한 채 있는데 이것을 팔고 작은 ...

일자: 2023.08.08 / 조회수: 0

여름 코비드 EG.5 변종 확산중 – 주의 해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비드-19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새 코비드 변종 EG.5가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지난주 토요일 끝난 2주간의 코비드 발병 통계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별명으로 ‘에리스’(Eris)라...

일자: 2023.08.08 / 조회수: 0

다수 여성에게 약 먹이고 강간하며 비디오를 찍은 위장전문의 기소

여성들에게 약을 먹이고 강간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찍은 위장전문의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텔레그라프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프레스비타리언 병원에 근무했던 지 앨런 쳉(33)이 뉴욕과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태국 등에서 수년동안 여성들에게 약을 먹이고 강간...

일자: 2023.08.07 / 조회수: 0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커피에 표백제를

애리조나의 한 여성이 수개월에 걸쳐 이혼 소송중인 남편의 커피에 표백제를 넣어 죽이려 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멜로디 존슨은 지난 7월18일 미공군에서 복무중인 남편의 커피 기계에 지속적으로 독극물을 집어넣은 혐의로 체포됐다. 그의 범행은 ...

일자: 2023.08.07 / 조회수: 0

직업학교 사기성 학자금 탕감 계획 제동

학자금 부채를 탕감해주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이 또 연방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번에는 직업학교 사기 피해자들의 학비 탕감 계획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보수색이 짙은 연방 제5 순회 항소 법원은 7일 ‘텍사스 커리어 칼리지 스쿨’(CCST)이 제기한 일명 학...

일자: 2023.08.06 / 조회수: 0

올가을 독감, 코비드, RS바이러스‘3종’백신 맞아야

지난해처럼‘트리플더믹’유행할 듯 첫 승인 RS 바이러스 백신, 60세 이상만 가을에 맞는 코비드 백신 출시 예정 무서운 기세로 세상을 뒤집어엎었던 팬더믹도 한풀 꺾이고 있는 듯하지만,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 특히 시니어나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아직 마음...

일자: 2023.08.06 / 조회수: 0

물많이 마시고 그늘진 곳에서 쉬고 땀내고

폭염은 탈진, 체내 수분 증발로 치명적 지난해 유럽 시니어 사망자 90% 더위 때문 신체 반응 저하, 만성 질환, 약 복용 등 원인 시원한 곳 찾고, 선선한 아침 저녁 운동 권고 역사적으로 가장 뜨거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여름으로 접어든 북반구의 3개 대륙에서 지난 7월 중...

일자: 2023.08.04 / 조회수: 0

“401(k)에서 돈 찾으려면 배우자 동의 얻어야” 법안 상정

401(k) 등 직장 은퇴플랜에서 돈을 인출할 때는 배우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법안이 민주당에 의해 연방 상원과 하원에 상정됐다. 연방 하원 로렌 우드랜드(민주, 일리노이)의원과 상원 타미 볼드윈(민주, 위스콘신) 의원이 각각 상정한 이 법안은 현재의 ‘직장인은퇴수...

일자: 2023.08.04 / 조회수: 0

여름철 코비드-19 발병 사례 다시 늘어

코비드-19이 완전히 물러간 것은 아니다. 요즘 코비드-19 발병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월 중반부터 코비드로 인한 병원 입원환자수가 다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CDC는 연방정부가 지난 5월 코비드-19 공공 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하면...

일자: 2023.08.04 / 조회수: 0

바이든의 ‘수입에 따른 학자금 페이먼트 재조종 플랜 또 소송 당해

바이든 행정부가 대법원에서 발목이 잡힌 학자금 탕감 계획의 대안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수입에 따른 학자금 상환 페이먼트’ (IDR)계획이 또다시 위헌 소송을 당했다. 4일 ‘신민간자유연맹’(NCLA)는 바이든의 IDR계획이 불법이라며 미시간 연방지방법원...

일자: 2023.08.02 / 조회수: 0

“주차 위반 벌금 안냈다고 토잉은 불법” 캘리포니아 항소심

캘리포니아에서 주차 위반 벌금을 내지 않았다고 자동차를 토잉해 가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항소법원 판결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18년부터 5개 이상 주차 위반 티켓을 받았지만 벌금을 내지 않아 시의 경고장을 받았는데도 21일 이내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