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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풋볼, 대학 풋볼‘날마다 풋볼 잔치’

인기 상승하며 상황 초월 천문학적 중계료

‘수퍼볼’30초 광고 단가는 600~700만 달러

 

 

풋볼(Football)은 세계적으로 축구를 뜻한다. 미국만 예외다. 미국의 풋볼은 미식축구다. 축구는 미국에서 Soccer다. 축구를 유일하게 사커라고 부르는 나라다. 

9월은 미국과 유럽의 풋볼 계절이 시작된다. 미국에서는 대학과 프로(NFL)의 미식축구 시즌이 열린다. 유럽에서는 5대 빅리그의 축구가 개막돼 열기가 고조된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토넘 핫스파의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유럽의 최고 명문 팀 가운데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올해도 건재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기를 바란다. 

미국은 스포츠 천국이다. 하지만 풋볼 시즌이 시작되면 다른 종목들은 작게 취급된다. 풋볼과 중계방송이 맞물리면 낭패다. 시청률로 확연히 드러난다. 

 

미국의 풋볼은 원래 금요일 고등학교, 토요일 대학, NFL 일요일이었다. 풋볼은 부상이 심하게 나타나 1주일에 한 경기밖에 할 수 없다. 그러나 토요일=대학, 일요일=NFL 공식은 깨졌다. 풋볼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화요일을 제외하고는 날마다 풋볼이다. 

이런 공식이 깨진 이유는 방송 시청률이 급증하면서 중계권 계약으로 이어졌다. 풋볼의 중계권료 계약은 상상을 초월하는 천문학적 액수다. NFL은 먼데이나잇 풋볼(ABC & ESPN), 서스데이나잇 풋볼(아마존), 선데이나잇 풋볼(NBC) 등의 중계권을 쪼개기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NFL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하는 이유다. 

NFL(커미셔너 로저 구델)은 2021년 5월 2023시즌으로 종료되는 방송중계권 계약을 방송사들과 새롭게 체결했다. 계약기간 11년에 총액 1,100억 달러 규모다. 연간 100억 달러다. 종전 계약의 거의 2배에 이르는 액수다. 구델 커미셔너는 천문학적 중계권 계약으로 임기가 연장된 상태다. 제8대 NFL 커미셔너인 구델은 2006년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올해로 17년째다. 그의 연봉은 NFL 최고 연봉 선수들과 맞먹는 4,000만 달러 이상이다. 

지구상에서 단일 종목의 중계권료가 이처럼 큰 리그는 없다. 유럽 축구가 글로벌화돼 있지만 NFL 중계권료에는 미치지 못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A, 프랑스 리그앙 등 4대 리그를 모두 합치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듯하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NFL 중계가 없으면 9월~1월까지는 다른 프로그램마저 절대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지상파 NBC가 1997년 중계권 계약 때 탈락한 적이 있다. 2005년에 다시 중계권을 확보했다. 당시 NBC는 아레나 풀봇리그와 란제지 모델을 앞세운 XFL로 긴 가을, 겨울을 맞섰다. 폭망이었다. 현재 NFL 중계는 지상파 ABC(ESPN의 자매 방송), CBS, NBC, FOX 사 외에 아마존이 중계권을 분배하고 있다. 

방송사별 중계권료는 CBS와 FOX가 연간 20억 달러가 넘는다. 두 방송사는 일요일  컨퍼런스별(AFC, NFC) 경기를 중계하고 있어 선데이나잇을 맡고 있는 NBC보다 조금 더 많은 액수를 지급한다. 먼데이나잇의 ESPN은 연간 27억 달러다. 서스데이나잇 경기를 중계하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10억 달러를 낸다. 연간 16경기를 중계한다. 아울러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NFL 게임을 시청할 수 있는 디렉TV도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엄청난 중계권료를 낸다. 

 

그렇다면 NFL에 천문학적인 액수를 지불하고도 방송사에서는 이익이 될까. 수익이 남으니까 중계권 확보를 위해 뛰어드는 것이다. 바로 슈퍼볼이 결정적인 동력이 된다. 슈퍼볼이 벌어질 때 예외 없이 보도되는 기사가 30초 광고 단가다. 2023년 30초 광고 단가가 600만 달러~700만 달러로 치솟았다. 슈퍼볼만으로도 중계권료를 확보할 수 있을 정도다. 

NFL의 중계권료에 가려서 잘 알려지지 않지만 대학 풋볼도 상상을 초월한다.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에 위치한 사립 명문 노터데임 대학의 NCAA(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컨퍼런스는 ACC(Atlantic Coast Conference)다. 대서양 연안을 중심으로 한 노스캐롤라이나, 듀크, 버지니아, 클렘슨 대학 등 15개 대학을 구성돼 있다. 남녀 30개 종목이 경쟁을 벌인다. 

그런데 노터데임 대학 풋볼은 ACC 소속이 아니다. 독립으로 남아 있다. 이유는 방송중계권료 때문이다. 컨퍼런스는 방송중계권 수입을 대학별로 공정하게 분배한다. 노터데임 풋볼은 NBC가 단독 중계한다. 홈경기만이다. NBC는 다른 컨펀러스의 대학풋볼 중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경기당 중계권료가 5,000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노터데임이 이를 포기할 수가 없는 것이다. 

 

대학 풋볼 정규시즌 13경기를 마치면 볼(Bowl) 시즌이다. 랭킹 1위~4위까지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CFP)를 벌여 전국 챔피언을 가린다. 4강이라 경기 수는 3경기다. 준결승 2, 결승전 1경기. 3경기의 중계권료가 4억 7,000만 달러다. ESPN이 2026년까지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당 1억 5,666만 달러다. 대한민국에서 월드컵, 올림픽이 한 해에 동시에 벌어져도 이 정도 중계권은 나오지 않는다. 

CFP는 2024~2025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을 12개로 늘린다. 공평한 경쟁이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결국은 돈이다. 12개 팀으로 확장되면 방송중계권료는 연간 22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NFL이 절대 부럽지 않은 미국의 대학 풋볼이다. 

문상열 moonsytexa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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