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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생종 늦게 치료하면 생존율 50% 미만

스스로‘ABCDE’룰 익혀 정기적 확인하고

SFP 30 이상 방수 자외선 차단 선스크린 이용

선글래스, 모자, 긴소매 옷 착용 전극 권장

 

여름철이 성큼 다가서고 있다. 또 코비드 19으로 움츠러 든 몸과 마음을 야외에 나가 활짝 펴보고 싶어하는 한인들이 많을 것이다.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피부암이다.  

사람은 평균 10개에서 40개의 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보통 동그랗거나 달걀 모양으로 핑크, 검은색 갈색 등의 색이 나타나지만 대개는 해롭지 않은 것들이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 모양이 기형적인 점은 흑색종 가능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흔하지는 않지만 치명적인 피부 암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이런 흑색종이 생긴다면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기저 세포와 편평 세포 암과 같은 비흑생종 암이 대부분이지만 악성이 아닌 경우도 많다. 

 

흑색종은 몸에 생긴 점에서 발전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피부의 손상에 의해 나타나곤 한다. 몸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고 남성은 가슴과 등, 여성은 다리에서 일반적이다. 

피부 전문의 대럴 리겔은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다행이 조기에 발견하면 흑색종은 치료가 가능하다” 밝혔다. 

마운티 사이나이 이칸 의과대학에서 흑생종 관찰 클리닉의 피부과 임상 교수로 있는 그는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제거만으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단 다른 곳으로 퍼지게 되면 최근의 신기술로도 생존율은 50% 이하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 종류의 암은 초기 단계에 확산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흑색종은 지나친 일광욕과 실내 태닝베드 사용, 가족 병력 등의 요인으로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 또 피부가 약해 쉽게 화상을 입는 사람이나 머리 색이 적색, 블론드와 눈동자 색이 연한 사람들 사이에서 더 자주 나타난다. 

백인이 유색인종 보다 더 잘 걸리지만 일단 유색인종이 흑색종에 걸리면 사망률이 더 높다. 이는 공공 홍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피부색이 짙은 사람들은 햇빛을 잘 받지 않는 손바닥이나 발바닥, 손톱이나 발톱 아래 부위에 생기는 경향이 높다. 

 

의심되는 점 식별

피부과에서 말하는 ABCDE 규정을 이해하면 암 흑색종을 구별 할 수 있을 것이다. 점의 모양과 경계선, 색, 직경, 진화 등을 말한다. 

만약 몸에 생긴 점이 다음과 같은 기준에 한두가지 해당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모든 비대칭형 점이 암은 아니다.  

A 대칭(Asymmetry) 점의 가운데를 중심으로 양쪽의 모양과 사이즈가 비슷한 지 본다. 만약 대칭을 이루지 않으면 위험 경고다.  

B 경계(Border) 점 주변 경계가 불규칙 하다. 덧댄 것 같고 경계가 불분명하다. 시애틀의 피부과 전문의 제이스 박은 “점과 일반 피부 사이의 경계가 불분명 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C 색깔(Color) 색이 고르지 못하다. 색이 일정하지 않은 지 살펴본다. 점의 색은 적색이나 핑크색, 갈색과 검은색 등 다양하다. 박 피부전문의는 “점이 자라면 흰색 또는 푸른색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D 직경(Diameter) 4분의 1인치 이상 되는지 확인한다. 콩이나 연필 끝 지우개 정도 크기다. 흑색종은 연필 끝 지우개보다 큰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작은 것도 있다. 

E 진화(Evolving) 크기가 커지고 모양과 색이 변한다. 또 피가 난다거나 또는 껍질이 벗겨지는 것 역시 경고 사인이다. 

박 피부전문의는 몸의 다른 부위에 있는 점과 현저하게 다른 모습이므로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든 흑색종이 위의 기준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몸에 생긴 점이 커지거나 껍질이 벗겨지고 피가 나거나 심하게 변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미국 피부학 협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는 집에서 정기적으로 점검해 볼 것을 권장한다. 

우선 몸 전체를 거울을 이용해 앞뒤로 살핀다. 팔을 위로 올리고 오른쪽과 왼쪽 사이드를 본다. 팔과 겨드랑이, 손바닥, 발 종아리 뒤쪽, 발가락, 발바닥 등을 검사한다. 

손톱과 목과 두피 부위도 본다. 육안을 확인하기 어려운 부위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 미용사에게 머리 손질을 하면서 봐 달라고 부탁한다. 

리겔 교수는 “피부 암의 위험이 높은 사람은 매달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1년에 한번씩 피부 전문의의 진료를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의심이 든다면 

피부과에서 신체검사를 할 것이다. 의심 부위를 직접 육안으로 또는 손상 부위를 확대해서 볼 수 있는 피부경으로 검사한다. 

박 피부 전문의는 “점이 암으로 의심되거나 크기가 변하거나 자라고 있다면 피부과 의사가 생체 검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피부 부위를 국부 마취시켜 점을 제거하는 방법을 쓴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떼어낸 점은 실험실로 보내져 정밀 검사가 이루어 진다. 리겔 교수는 “병리실 검사 결과는 보통 수일 소요되며 결과에 따라 적당한 치료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피부암 위험 줄이기 

피부암 발생을 줄이려면 가능한 그늘에 머물고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외출을 피한다. 이 때가 가장 태양이 강하게 비출 때다.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방수라면 더욱 좋다. 또 땀을 흘리거나 수영을 한 후 또는 바른지2~3시간이 지나면 다시 바른다. 

또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자외선 차단용 선글래스와 가볍고 긴 소매 상의와 바지를 항상 입는다. 

만약 피부에 생긴 점이 의심스럽다면 곧바로 피부과를 찾는다. 리겔 교수는 “무언가 생겼다면 가능한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넷 김 기자  janet@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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