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가 미국내 주로는 처음으로 인슐린 자체 생산에 들어간다.
개빈 뉴섬(민주)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8일 가격 인하를 목적으로 주차원의 인슐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슐린은 당뇨병 환자의 주요 치료제이지만 가격이 비싸 1년에 수천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뉴섬 주지사는 “많은 미국인들이 한달 300~500달러를 인슐린 비용으로 사용한다. 캘리포니아는 이제 직접 주정부가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주 인슐린 생산을 포함한 3,080억 달러의 주 예산에 서명했다. 이 예산에는 1,000억달러의 인슐린 생산 계약 예산이 포함됐다. 예산의 절반은 저비용 인슐린 개발에 할당됐고 나머지 절반은 캘리포니아내 인슐린 제작회사에 지원된다.
주지사실은 이미 주정부 생산 인슐린은 보험회사의 지출 비용을 70%가량 낮출 수 있을 것이며 이 비용은 다시 소비자들에게 돌아 갈 것이라고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밝힌 바 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인슐린은 음식에서 흡수되는 당분을 분해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당뇨 환자는 이 기능이 약화된다.
미국인 160만명은 췌장에서 인슐린 생산을 하지 못하는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생명 유지를 위해서는 인슐린 호르몬을 주사해야 한다.
제2형 당료병은 당료환자의 일반적인 증상으로 약 3,500명에 달한다. 췌장에서 인슐린은 만들기는 하지만 체내에서 잘 작동하지 않아 심하면 역시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
가장 일반적인 4종류의 인슐린은 지난 10년 사이 가격이 3배나 뛰어올랐다.
전문가들은 제약회사들이 보험회사와 가격 협상을 벌일 수 있는 미국의 자율 시장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가장 큰 인슐린 구입자인 메디케어는 이런 가격 협상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제약회사들은 가격 인상을 점도 효과적인 제품 개발 비용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라고 성토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내 주로서는 처음으로 인슐린 제작에 나서는 주로 등록되지만 이미 콜로라도 주지사는 지난해 인슐린 가격을 1인당 월100달러로 제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연방 의회도 지난 4월 인슐린 가격을 35달러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상원에서 통과되려면 최소 10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동의해야 법안이 상원에 상정된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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