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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은 탈진, 체내 수분 증발로 치명적

지난해 유럽 시니어 사망자 90% 더위 때문

신체 반응 저하, 만성 질환, 약 복용 등 원인

시원한 곳 찾고, 선선한 아침 저녁 운동 권고

 

 

 

역사적으로 가장 뜨거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여름으로 접어든 북반구의 3개 대륙에서 지난 7월 중순부터 연일 100도를 넘는 폭염이 쏟아지고 있다. 

폭염은 건강에 치명적이다. 인간의 피부가 견딜 수 있는 한계치를 넘는 고온은 사람을 탈진시키고 체내 수분을 증발시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고령의 시니어들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지난 2022년 여름 유럽을 강타한 더위로 65세 이상 사망자의 90%가 폭염이 원인일 정도로 시니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고령자의 위험을 고조시키는 요인 3가지를 지목했다. 

우선 나이가 들수록 자연적으로 생기는 신체 저하,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는 만성 질환, 다량의 약 복용으로 인해 열에 대응하는 신체 반응 능력의 저하 등이다. 

다음은 언론들이 보도한 안전한 피서법을 정리한 것이다. 

 

열이 고령자의 신체에 주는 영향

인간의 몸은 열을 식히기 위한 2가지 주요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있다. 땀과 피부의 혈류 증가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땀을 적게 흘린다. 또 젊은 사람들보다 피 순환도 나쁘다.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의과대학의 체온 전문 내과 교수 크레익 크랜델은 “나이가 들면 체내 열을 제대로 방출할 수 없게 돼 몸속의 열이 빠르게 더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체온이 올라가면 열상이 생기게 되고 죽음에까지 이른다. 

이런 신체적 변화가 65세에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중년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오타와 대학의 글렌 케니 생리학 교수는 “서서히 줄어드는데 40세가 넘으면 확실히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 만성 질환이 늘어나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 심혈관 질환과 당뇨다. 이런 질병이 체온 조절 실패를 가속화시킨다.

심장과 관련된 질병은 많은 양의 피를 체내에 충분히 공급할 수 없다. 따라서 피부로 보내는 혈액 양이 감소한다. 

또 심각한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의 신경에 문제가 생겼다면 땀을 내야 한다는 몸안의 메시지가 제대로 소통되지 않는다. 젊은 나이에도 이런 질환들을 앓고 있다면 열과 관련된 위험성이 더 높아지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목이 마르다는 느낌이 줄어든다. 따라서 물을 적게 마시게 된다. 

날씨가 뜨거우면 탈수 현상이 더 심해지게 되는데 물을 적게 마신다는 것이다. 그러면 체온 조절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게 된다. 

또 일부 시니어들, 특히 치매나 인지 장애를 겪고 있다면 기온 변화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 결국 땀을 흘리는 등의 생물학적, 시원한 곳을 찾아 피하는 행동학적 반응 등 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 

▶일부 약은 신체 수분 공급과 혈류, 땀을 방출하는 반응 속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의사에게 잘 알아보는 것이 좋다. 

물론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모두 앞서 설명한 내용처럼 발한이나 혈류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시니어들은 열에 잘 대처할 수 있다. 운동을 많이 하는 건강한 시니어는 앉아서 생활하는 시니어들보다도 더 땀을 쉽게 내고 혈액 순화도 잘되기 때문이다. 

 

안전한 대처법

사람들은 100도가 넘어야 건강에 해를 끼치는 폭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고령자들에게는 80도가 넘어도 열사병의 증후가 나타날 수 있다. 

UCLA 대학병원의 노인학 전문의 안젤라 프림바스 박사는 “20대라면 80도 날씨에 수시간동안 야외에 나와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시니어들에게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격한 운동을 하면 몸에서 더 많은 열을 내기 시작하기 때문에 열병의 위험이 더 높아진다. 

▶더운 날씨에는 나이든 시니어들과 건강이 나쁜 사람들은 걷기나 텃밭 가꾸기 등의 야외 활동은 선선한 아침이나 저녁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자주 쉬고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프림바스 노인과 전문의는 조언했다. 

▶또 몸에서 나타내는 반응에 유의한다. 외부 활동이 평소보다 좀더 어렵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몸에서 하던 것을 중단하고 몸을 식히라는 신호다. 

현기증, 다소간의 어지럼증, 두통, 빨라지는 심장 박동 또는 무기력감 등은 탈수 신호 또는 열사병의 신호다. 

▶누군가가 평소보다 말수가 적어지고 같이 동참하지도 못할 때, 특히 얼마나 뜨거운지 또는 이를 표현하지 못하는 인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면 주변에서 주의롭게 관찰해야 한다. 

▶주변이나 가족 중에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에어컨티션이 나오는 시원한 곳으로 옮겨 열을 식혀줘야 한다.

케니 교수는 실내 온도가 꼭 얼 정도로 추울 필요는 없다면서 77~78도 이하면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집에 에어컨이 없다면 인근 샤핑몰이나 마켓, 도서관 등의 시원한 건물로 피서할 것을 권한다. 

에어컨이 없으면 충분한 수분 섭취로 열상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얼음 조각을 피부에 문지르고 찬물을 몸에 뿌리며 셔츠를 적시거나 찬물 샤워, 목욕도 큰 도움이 된다. 

미국에서 고온은 날씨 관련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며 이들 사망 대부분은 예방이 가능하다.

자넷 김 기자 janet@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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