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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사 학위를 받으려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최소 4년 이상을 공부한다. 하지만 수개월만에 속성으로 끝내는 정식 대학도 생겼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회사 인사과장 크리스티 윌리암스는 대학을 3개월만에 마쳤다.

2024년부터 메인대학 한 캠퍼스에서 야간 클라스로 4주동안 11개의 온라인 수업들을 들기 시작했다. 같은해 그녀는 5주만에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는데 든 돈은 고작 4,000달러다.

이후 그녀는 수천여명의 다른 학생들에게 속성 학위 과정을 받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기간 또 짧고 돈도 훨씬 적다.

많은 미국 대학들이 전통 대학 프로그램을 빨리 끝내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돈도 절약되고 빨리 학생들이 직장을 잡을 수 있도록 한다. 어떤 학교는 3년에 마치는 학사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줄여준다. 또 어떤 경우는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대학 강의에 등록하도록 허용한다.

하지만 최근 속성 온라인 프로그램에 대해 학계 일부에서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3-4년에 배우는 것과 수주에 배우는 것을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속성 졸업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전국 교육통계센터는 학생들이 약 44%가 학사 학위를 4년내 마친다고 밝혔지만 더 짧은 기간내 졸업생 통계는 모으지 않았다.

윌리엄스가 졸업한 메인대학의 프리스크 아일 캠퍼스는 현재 온라인 프로그램 유어페이스’(YourPace) 3,000명 이상이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이 대학 총장은 이 프로그램은 나이 들고 전통적인 학생들이 아닌 학생들이 직업에 필요한 학위를 빠르게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긴 대학 생활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젊은 층들도 많이 듣는다고 대학측은 말했다.

학교에 따르면 2024년 가을 유어페이스온라인에서 학위를 딴 약 300여명의 학생 중에서 대다수가 1년 이내에 학위를 마쳤다. 4명중1명이 8주 코스에 등록했다. 일반 학기의 절반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명 경쟁 교육으로 알려진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보통 여러 숙제를 마쳐야 하고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

철학 강의를 예로 들면 학생들은 5페이지 불량의 에세이 5편과 10페이 불량 에세이 1편을 써야 한다.

클라스 미팅도 없다. 그룹 토론도 물론 없고 주중 숙제도 없다. 학생들의 공부 속도를 늦출 방행 요인이 아무 것도 없어 오직 공부에만 매달리면 된다.

메인대학은 학부 프로그램 8주 클래스당 1,800달러를 받는다. 또 대학원 학위는 2,450달러다. 재정적 부담이 매우 적다. 또 저소득 대학생은 연방 무상 보조금 펠그랜트를 받아 수업료를 낸다.  

이전에 다녔던 대학 학점을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전국학생연구센터에 따르면 대학에 입학했다가 학위를 끝내지 못한 학생들이 무려 4,300만명에 달한다.

한편 메인대학 시스템의 이수 학점을 관할하는 뉴잉글랜드 고등교육위원회는 워싱턴포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수 학점을 인정받는 메인 캠퍼스와 기타 정식 대학에서 불과 수개월만에 학사 학위를 마쳤다는 학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조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연방교육부는 학생들이 클라스룸 미팅과 숙제를 포함해 전통 클래스에서 크레딧 당 최소 1주에 3시간 공부를 추천한다. 3 학점 수업이라면 15주 학기에 135시간 수업을 요구한다.

일부에서는 이런 속성 클라스에서 커닝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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