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이 오르면서 남가주에서 방울뱀에 물리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말 부촌인 팔로스버디스 에스테이트에서 한 여성이 또 방울뱀에 물렸다. 이 여성은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최근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발생하는 독사 방울뱀에 대한 경보가 계속되고 있다.
팔로스버디스 에스테이트 경찰국은 지난 17일 오후6시 3100 블록 패시오 델 캄포 인근 한 공원 지역에서 꽃을 따던 여성이 뱀에 물렸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 여성은 신속하게 출동한 경찰로부터 응급차가 오기 전까지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실려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보통 1년에 한차례 정도 뱀에 물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올해 들어 벌써 3명이 방울뱀에 물려 숨졌다.
지난 2월1일 어바인 퀘일 힐 산책로에서 산악 자전거를 타던 줄리안 허난데스(25)가 방울뱀에 물려 숨졌다.
3월 14일에는 사우잰옥스의 와일드우드 리조널 팍 하이킹 산책로에서 개브리엘라 버티스타(46)가 방울뱀에 물린후 5일만에 숨졌다.
최근인 4월8일 멘도시토 카운티 레드우드 밸리의 한 민가에서 78세 여성이 독사에게 수차례 물린 후 이틀만에 숨졌다.
미 전국적으로 1년에 약 7000-8000명이 독사에 물리지만 사망자는 5명정도라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보통 방울뱀은 늦여름에 자주 발견되지만 요즘은 이상 고온 현상으로 훨씬 일찍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따라서 캘리포니아 수렵국은 방울뱀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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