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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인플레이션 잡기에 나선 연방정부가 21 미국 정책금리를 또다시 0.75% 인상했다. 올들어 3번째 자이언트 스탭 즉,  인상이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 정책금리는 3~3.25%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은 당초 예측보다 높여 연말까지 대출 금리를 4.4%까지 올리며 시중의 자금줄을 바짝 조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책금리는 지난 3월까지만 해도 거의 0% 가까웠다. 하지만 40년만에 최고 속도로 증가하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3차례에 걸쳐 대폭 인상을 감행했고 공격적인 추가 인상을 시사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시중 자금줄 압박이 자칫 불경기를 불러올 있다며 우려하고 있지만 연방정부는 최근 직업 시장의 활황세로 자신감을 갖고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당초 2023 연말까지 금리를 4.6%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었다. 내년 6월에는 3.8% 예상됐었다.

연방정부는 경제 성장율 보다 높은 이자율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로인해 수년간 경제 성장의 둔화가 불가피 해졌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경제에 다소간의 위축을 가져오더라도 고공 행진의 인플레이션을 반드시 잡고야 말겠다는 연방정부의 의지가 담긴 대목이다.

최근 물가는 중앙은행이 목표치보다 3배나 올라가고 있다. 이로인해 수백만 미국인들이 먹고 살기에 힘겨워하고 있다.

사실 인플레이션은 국제 경제와 특히 팬더믹과 전쟁으로 인한 공급 부족이 원인이다.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계속되면서 물건 값을 올릴 있었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이를 바꾸려고 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고금리로 자동차 또는 주택 대출 금리가 올라가면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와 기업의 확장을 막을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식어지면 고용과 임금 인상이 위축될 것이고 기업은 소비자 물가를 올리기 힘들어 진다. 따라서 물가 인상도 크게 완화될 것이란 것이 연방정부의 계산이다.

경기가 조금 식더라도 시중 자금줄을 조여 과열 물가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완화로 가는 길은 고통 역시 따른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미국 실업률을 3.7%지만 정부는 내년 실업률을 4.4% 예상했다.

이런 실업률을 2024년까지 지속될 것이며 경제 성장률도 둔화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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