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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Instru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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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뇽의 처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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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니카

 

 

<20세기 가장 위대한 예술가 Pablo Picasso>

 

화가가 되려면 피카소처럼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평생 2만 점 이상의 작품들

세계 유명 박물관에 소장

 

내가 가장 먼저 알게 된 화가의 이름은 피카소였다. 초등학교때 부터 쓰기 시작했던 크레파스와 그림물감의 이름이 ‘피카소’였던 이유였고, 피카소가 세계적으로 유명 화가임을 알게 된 것은 그 후의 일이었다.  

피카소는 스페인 태생의 세계적인 화가이며, 조각가, 세라미스트, 판화가이자 무대 디자인까지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던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예술가의 한 명으로 꼽힌다.‘화가가 되려면 피카소처럼’이란 말을 남길 만큼 그가 남긴 수많은 예술품과 일화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며,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피카소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미술 용어는 ‘입체파(Cubism)’라는 미술 사조이다. 입체파는 유럽의 회화와 조각에 혁명을 일으킨 20세기 초반의 전위예술 운동이며, 음악, 문학, 건축 등에도 많은 영감을 주었던 사조로  파블로 피카소와 조지 브라크가 창안한 예술적 운동으로 인간과 다른 형태의 묘사에 기하학적 모양이 사용되었다. 무엇보다도 선구적인 입체파 형식과 관련하여 ‘콜라쥬’(Collage)의 기법을 발명하고,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에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  

1881년 스페인의 말라가에서 파블로 피카소는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피카소는 미술 교사였던 부친에게 7살의 어린 나이에 드로잉과 유화를 사사 받는다. 부친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그림 그리기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은 타고난 예술가였다.  본격적인 미술 공부를 위해 바르셀로나에서 10대를 보내고, 그곳에서 당시 모더니스트 시인과 작가, 예술가 그룹과 밀접한 연관을 맺으며 예지력을 키워나간다.

 

1900년에 처음으로 피카소는 파리를 방문하게 되고, 그 이후 스페인과 파리를 오가며 작품 생활을 하다 결국 1904년 파리에 정착하여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피카소의 작품은 5시대로 분류하는데 그 첫 번째는 ‘청색기(blue period)’라 말할 수 있는 1901~1904년에 그린 작품들로 대부분 암울하고 우울한 주제의 매춘부, 거지, 술주정뱅이와 같은 금욕적인 색상과 어두운 톤이 주류를 이룬다. 피카소는 당시 스페인 여행과 친한 친구의 자살에 영향을 받은 이유라로 설명되고 있다. 

 

두 번째 작품 시기를 ‘장미기(rose period)’라고 말하는데 이 시기는 짧은 기간(1904~1906) 이었지만 피카소에게 예술가로서 그의 삶과 작품에서 중요한 시간으로 평가된다. 그것은 피카소가 몽마르트에 둥지를 트고 보헤미안 시민과 작가들 사이에서 의욕적으로 작품 생활을 하게 되었으며, 그 시기의 작품들은 상큼한 오렌지와 핑크색이 대세를 이룬다. 세 번째 시기는 아프리카의 영향을 받은 시기(1907~1909)다. 당시 파리에서 전시된 19세기 아프리카 조각과 가면, 원시미술에 몰두하여 작품의 아이디어를 얻게 된 피카소는 본격적인 큐비즘 시기에 들어가기 약 3년 정도의 기간에 그린 작품들로 ‘아비뇽의 처녀들’은 이 시기를 대표하는 그림으로 잘 알려져 있다. 네 번째 시기는 분석적 입체파(analytical cubism: 1909~1912), 다섯 번째 시기는 합성입체파(synthetic cubism: 1912~1919)의 수정 기간 이라고 할 수 있는 본격적인 입체파 작품을 하던 시기였다. 분석적 입체파가 하나의 물체를 시점별로 분해하여 단편적인 이미지로 만들었다면, 합성입체파의 작품에선 평평하게 만든 이미지를 3차원 공간에 대한 암시로 보여준다. 10여 년 동안 적극적으로 입체파의 연구에 몰두한 이 시기의 작품에는 멀쩡한 인물도 시점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 작품들을 많이 제작하였으며, 큐비즘의 창시자로서 새로운 미술계의 혁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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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ted 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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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period art

 

 

피카소의 걸작 중에 걸작을 꼽으라면 나는 단연 ‘게르니카’라고 말하고 싶다. 1937년 스페인의 작고 평화로운 마을 게르니카에서 일어났던 스페인의 내전. 4시간 만에 1,600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영문도 모른채 학살되었던 민족의 비극을 보게된 피카소는 이날의 비참한 조국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려는 의도로 3.5m×4.7m의 대형 캔버스에 ‘그날’의 기록을 작품으로 제작하여 파리 세계박람회에 발표하였다. 이 작품은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 별관에 따로 ‘게르니카’원화가 전시되어 있는데, 그 작품 속에는 죽은 이들의 아우성과 상처, 공포와 분노까지 차오르게 하는 장면을 검정, 회색, 흰색으로만 제작하여 전쟁에 대한 강력한 고발 메시지와 함께 피카소의 가장 슬픈 그림으로 남겨졌다. 

 

피카소는 분명 미술사를 지배했던 거장임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엉터리며 엉뚱한 예술가’라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작품들이 낙서하듯 너무 쉽게 성의 없어 보이고 파격적인 표현 방법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여 하는 말로 해석이 되지만, 피카소는 아트의 모든 미디어에 경계를 두지 않고 가장 자유로운 작품을 한 작가라고 말하고 싶다. “나쁜 예술가는 남의 것을 복사한다 그러나 좋은 예술가는 훔친다” 라고 솔직하게 말을 할 수 있는 피카소. 그 의미는 그가 항상 새로운 것들을 향해 찾고, 도전하여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꾸준히 노력하는 작가라는 말이다. 

 

평생 2만 점 이상의 그림, 드로잉, 판화, 조각, 사진, 세라믹 등에 대한 엄청난 작품에서 그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고, 많은 작품들은 세계의 유명 박물관과 파리와 스페인의 피카소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의 모친이 피카소가 어렸을 때 해준 일화가 생각난다. “만일 네가 군인이 되면 장군이 될 것이고, 수도사가 되면 교황이 될 것이다.”대신 나는 화가가 되어 피카소가 되었다. 과연, 파블로 피카소만이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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