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카드 8월 [앞].jpg](https://usmetronews.com/./files/attach/images/146/160/005/0ab286bba09736618ebcff0306f4431a.jpg)
김연희
김수임
제시카 장
황영아
리앤리갤러리 전시
8월 6일부터 20일까지
전시회 4×4. 네 명의 작가 김수임, 제시카 장, 김연희, 황영아 씨의 서로 다른 삶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전이 8월 6일 시작하여 20일 까지 리앤리갤러리(이 아네스)에서 열리고 있다.
타운 내에서 잘 소개되진 않았던 작가들이지만 미술을 전공하고, 꾸준히 작품 생활을 해 왔던 그들의 작품전에는 그동안 펼쳐 보이지 못했던 많은 작품이 선보여 기대가 된다.
김수임 작가는 그림의 소재를 자연에서 찾고 있다. 자신의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산책로와 호수, 그 속에서 평화로이 노니는 오리와 새들, 다람쥐들. 형형색색 물들어 가는 나무들을 통하여 작품의 영감을 얻고, 자연의 일상에서 느끼게 되는 평화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 그녀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가공되지 않은 순수함과 밝은 색조의 그림은 천진난만한 행복감을 선사한다. 그동안 독일, 서울, 캘리포니아에서 4회 개인전을 하였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독일의 미헬스타트에서 머물며 제작된 그림들이 전시된다.
제시카 장 작가는 현재 오렌지카운티 미술가 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8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자신의 삶 속에서 느끼는 모든 감정들을 자연물, 질감, 문양 등을 유채, 아크릴, 혼합매체등을 사용하여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그녀의 깊은 감정에서 비롯된 작품은 단순한 테크닉 위주의 표현을 뛰어넘는 추상 표현주의 형식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러한 작업 방식을 통하여 작가는 내재된 깊고 다양한 감정들의 표출을 시도하며, 그 안에서 원초적인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김연희 작가는 그녀의 작품을 통해 아름다움을 전해 주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아름다움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 시키고, 그런 작품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 주고 싶어 한다. 그녀의 그림 대상은 주로 인물이나 자연이다. 검은색 피부의 얼굴이 빛날 때, 바람에 나부끼는 나무의 자태, 피아노를 치는 사람의 손놀림 등… 그녀는 시각에 비쳐진 사물, 사람 그리고 자연의 고귀한 섬세함과 빛나는 아름다움을 색채를 통하여 사실적인 표현 방식으로 풀어나간다.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기 쉽고 해석하기 쉬운 방법으로 표현하기를 원하는 김 작가는 성신여대에서 미술을 전공하였다.
황영아 작가는 일상의 삶 속에서 그림의 테마를 찾는다. 자연 속에 인간을 접목시켜 매일 매일의 기쁨, 사랑, 슬픔, 외로움과 아름다움을 그리기도 하며, 자연 속에서 창조주의 작품 중 가장 위대한 인간의 행동과 움직임을 묘사하는 데 중점을 두기도 한다. 그녀의 다양한 텍스쳐를 중시한 질감과 색상의 조합은 반추상화 형태로, 작가는 작품을 통해 힐링과 동시에 평화로운 마음의 감동을 선사하려고 한다. 중앙대에서 미술을 공부하던 중 브라질로 이민을 가게된 작가는 그곳에서 박정수 화백에게 사사를 받으며 화가의 꿈을 키워나갔다. FAAP 미술대학과 Pan America 예술대학에서 미술 공부를 이어가며, 브라질에서 개인전과 그룹전, 공모전 등을 통해 작품활동을 해 온 황 작가는 브라질 한인 미술가 협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리앤리갤러리의 전시회 4×4 는 참신하고도 신선한 기획으로 다가오며, 네 명의 아티스트가 각각 다른 삶 속에서 보여진 독특한 시각언어의 표현이 기대된다.
▶아티스트 리셉션: 8월 6일(토) 2~5시
▶문의: 이 아그네스 (213) 365-8285
▶전시회 기간: 8월 6일부터 20일
▶전시장소: 3130 Wilshire Blvd. #502 Los Angeles, Ca 90010
글 이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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