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치병으로 알려진 췌장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해서는 신약이 26일 연방식품의학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치료제는 아니다. 하루 2알을 복용하는 이 약은 췌장암 환자의 생명을 더 연장해 주는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본 웹사이트 4월21일자 건강 기사 참조: https://usmetronews.com/health/16108)
제약사 ‘리볼루션 메디슨’이 개발한 이 약 이름은 ‘다라손라시브’(daraxonrasib)로 시중에는 ‘라손퀴’(Rasonque)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이미 화학요법을 받은 전이성 췌장암 환자가 복용할 수 있다.
주요 임상 실험에서 이 ‘다라손라시브’를 복용한 환자는 13개월 이상 생명이 연장됐다. 일반 화학요법만을 받은 환자는 7개월 미만의 생존율을 보인 것에 비해 두배는 더 살았다는 것이다. 특히 임상실험에 참여한 일부 환자는 수년을 더 살 수 있었다.
‘췌장암 액션 네트웍’의 수석 연구원 애나 베켄블릿 박사는 “이런 효과를 이전에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제조사 ‘리볼류션 메디슨’은 1달 복용 약값이 3만9,800달러이고 1년간 복용하면 약 47만8,000달러가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 건강보험에서 비용을 커버해 준다.
5월 이후 제약사의 임상실험이 끝난 후 약 2,000명 이상의 환자가 조기 투여로 무료로 약을 복용했다. 제약사는 이들 환자들은 보험을 통해 약을 지원받는 방법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FDA는 제약사의 승인 신청서를 받은 후 35일 만에 신속 검증을 거쳐 이 약을 승인했다.
췌장은 복부 뒤쪽 깊숙한 곳에 위치하면서 혈당 조절과 소화를 돕는다. 미국에서는 매년 5만명 이상이 췌장암으로 목숨을 잃는다.
췌장암이 다른 장기로 퍼진 환자가 진단 후 3-5년 생존하는 비율은 불과 3%에 그친다.
치료 방법은 거의 없고 화학요법을 사용해 생명을 다소 연장할 뿐이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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