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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호텔 바로 앞에 펼쳐지는 코로나도 비치. 데이베드 위에 누워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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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코로나도 아일랜드에 위치한 빅토리아 양식의 호텔 델 코로나도는 샌디에고의 랜드마크로 1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남가주의 유명 호텔 위켄드 겟어웨이 장소

 

 

 

복잡한 야외보다는 호텔 스테이를 추천

포근한 호텔에서 짧은 럭셔리 즐겨보자

 

 

레이버 데이를 기점으로 2023년도 본격적인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상반기 열심히 달려온 당신. 짧은 휴가를 즐기고 싶으나, 얼마 전 여름 휴가를 다녀왔기에 긴 휴가를 다시 계획하기에 눈치가 보인다면? 주말에 간단하게 다녀오는 ‘위켄드겟어웨이’(Weekend Getaway)를 즐겨보자. 

일주일간의 노동으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주말에도 액티브한 야외 활동을 하기보단 제대로 된 ‘쉼’을 얻고 싶다면, 호텔 스테이를 추천한다. 특별한 액티비티 없더라도 포근한 호텔에서의 짧은 럭셔리를 즐기다 보면 그동안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한 휴식을 선사해 줄 것이다. 

남가주에는 특히 히스토리가 가득한 유서깊은 호텔들이 많다. 하얀 파도가 절경을 자아내는 바닷가에 위치한 호텔, 북적북적 시끄럽지만 도시의 낭만이 가득한 시내 한 가운데 위치한 도시형 호텔 어느곳을 선택하든 좋다. 

위켄드겟어웨이 장소로 좋은 남가주의 유명 호텔 바닷가형과 도시형 두 곳을 소개한다. 

 

호텔 델 코로나도

(Hotel Del Coronado)

샌디에고 코로나도 아일랜드에 위치한 빅토리아 양식의 호텔 델 코로나도는 샌디에고의 랜드마크로 1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 된 건물 중 하나인 호텔 델 코로나도는 오래 된 역사 만큼이나 다양한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1880년 지어진 이후 프랭클린 루즈벨트, 리처드 닉슨, 지미카터, 제럴드 포드 대통령들은 물론 찰리 채플린 등 다양한 유명 인사들이 이곳을 거쳐갔으니, 이에 얽힌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도 가득하다.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호텔 내부에는 중후한 멋이 가득한 호텔 로비와 아름다운 정원, 코지한 느낌의 객실이 복고풍의 매력을 풍긴다. 

또한 호텔 안팎으로 코로나도 비치가 호텔을 감싸며 펼쳐지는데, 새하얀 코로나도 비치의 모래사장은 캘리포니아의 그 어떤 비치와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부드럽다. 비치에서는 데이베드나 비치벤치를 유료로 대여할 수 있는데, 2~3인이 누워도 충분히 넓은 데이베드 위에 누워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겨울에는 바닷가를 바라보며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비치프론트 아이스 링크인 스케이팅 바이 더 씨(Skating By the Sea)도 오픈하니 사계절 내내 볼거리와 할거리가 가득하다. 

▶주소: 1500 Orange Ave., Coronado, CA92118 / Hoteldel.com

 

베벌리 윌셔 포시즌스 호텔

(Beverly Wilshire, A Four Seasons Hotel)

바다나 산 같은 자연보다는 샤핑이나 맛집 탐방에 더 관심이 많다면, LA 최고 부촌 베벌리 힐스 호텔에서의 주말 호텔스테이를 추천한다. 

베벌리힐스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로데오 드라이브와 윌셔 블러버드에 위치한 베벌리 윌셔 포시즌스 호텔은 그 유명한 영화 ‘프리티 우먼’(Pretty Women)의 촬영 배경으로 이미 유명한 호텔이다. 1928년 오픈한 이후 베벌리힐스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최고급 야외 수영장과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등이 호텔내 자리잡고 있으다. 샤핑의 메카인 로데오 드라이브로 걸어 갈 수 있는 것은 물론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등이 즐비한 레스토랑 거리가 호텔 가까이 자리잡고 있으니 럭셔리한 호캉스 장소로 손색이 없다. 

▶주소: 9500 Wilshire Blvd., Beverly Hills, CA 90212 / fourseasons.com 

서/홍지은 기자     

 


 

홍(서)지은 기자 약력

USC 동양학과 심리학 전공 / 라디오 서울·미주 한국일보 기자 / 현 공인 회계사·슈퍼 맘 / 소셜미디어·웰빙 기사 다수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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