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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그로브 몰에 장식된 산타와 이를 이끄는 루돌프 장식이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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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브레드는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생강을 넣어 만든 쿠키를 나눠 먹으면서 유래했다. LA힐튼 호텔에 장식된 진저 브레드하우스 크리스마스 장식.

 

크리스마스 장식의 유래

 

빨간색의 그리스도의 피 희생 생명 의미

초록색과 나무는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생명의 상징

 

 

현대인의 마음에 ‘설렘 버튼’이 있다면, 그 버튼이 작동 되는 시기는 바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시즌이 아닐까. 또다시 한해의 마감이 다가왔음을 알게 해 주는 것은 딸랑 딸랑 거리마다 울리는 구세군 종소리, 그리고 시내 곳곳에 장식되는 알록달록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이다. 초록색과 빨간색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가랜드, 사슴, 동화속 과자로 만든 집을 연상시키는 진저브레드 하우스, 그리고 캔디레인 등 각각의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상징하는 이유가 있다고 하니, 과연 어떠한 이야기들이 숨어있는지 궁금해진다. 크리스마스 장식의 기원과 그 유래를 알아본다. 

 

크리스마스의 유래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의 중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중요한 날로, 그 기원은 서기 4세기 경으로 올라간다. 사실 12월 25일은 기원전부터 로마와 이집트 등에서 기념해 온 ‘무적의 태양신’이라는 축일이었다. 기독교가 로마제국의 국교로 정해지면서 로마의 기념일인 12월 25일을 기독교의 탄생일로 지정하고 여기에 기독교의 종교적 의미가 더해져 크리스마스로 기념한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빨간색과 초록 나무

크리스마스의 빨간색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니만큼 그리스도의 피, 희생, 그리고 생명을 상징한다. 또한 초록색과 나무는 선사시대부터 여러 문명에서 생명을 상징하는 의미로 여겨져 왔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그리스도의 피와 희생으로 얻어지는 생명을 상징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사슴

크리스마스 장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동물이 바로 사슴이다. 산타 클로스의 썰매를 끄는 루돌프가 사슴이라 산타클로스 장식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데, 사실 사슴이라는 동물 자체가 선사 시대시대부터 봄, 새로운 생명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졌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캔디레인

캔디레인의 지팡이같은 후크 모양은 마치 새싹이 새롭게 피어나는 모습과 흡사하다. 여린 새싹이 마침내 생명을 피어내듯 강하게 꿈뜰거리는 새생명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것. 또한 캔디레인을 구비구비 도는 빨간색의 회오리 모양 역시 생명과 에너지를 상징한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가랜드 장식에 회오리 장식으로 불빛이나 오나먼트가 달려있는 것도 역시 생명과 왕성한 에너지를 나타낸다. 

 

크리스마스 리스

크리스마스 리스는 병을 치료하거나 행운을 가져다주는 나뭇가지인 기생목을 사용해 출입문에 달아놓는 것이 유래되어 오늘날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마치 한국에 현관문에 복조리를 거는 것과 비슷한 문화라 하겠다. 또한 리스의 둥근 모양은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기도 해서 유럽에서는 결혼하는 신부의 머리를 꾸며주는 장식품으로도 사용된다. 

 

크리스마스 진저브레드

한국에서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생강차를 끓여마시듯, 유럽에서도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생강을 넣은 과자를 만들어 먹었다. 처음에는 빵에 생강을 넣어 먹기 시작했으며, 점차 비스켓과 케이크 등의 여러 형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오늘날 영미 문화권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온 가족이 모여 진저브레드 하우스를 만드는 것이 문화로 자리잡았다. 

서/홍지은 기자     

 


홍(서)지은 기자 약력

USC 동양학과 심리학 전공 / 라디오 서울·미주 한국일보 기자 / 현 공인 회계사·슈퍼 맘 / 소셜미디어·웰빙 기사 다수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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