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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믹으로 자동차 운전을 많이 하지 않는 가정들이 늘었다. 자연히 정비에도 소홀 했을 것이다. 연료비가 적게 들고 정비 비용이 들지 않아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자동차는 운행하지 않으면 여러 부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보호 잡지 컨슈머 리포트는 코로나 19의 해빙기에 들어서고 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자동차 운전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자동차 운행을 하지 않았던 미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비 목록을 올렸다.   

자동차는 정기적으로 시동을 걸고 운전해 줘야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운전을 많이 하지 않으면서도 정상 상태를 유지해 줄 수 있을까. 

 

오일 교환·브레이크 점검 필요

쥐, 엔진 후드에 기생해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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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운전 시간이 아니라 거리에 초점 두기

자동차 정비는 2가지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다. 마지막 정비를 받은 후 운전한 ‘거리’와 ‘기간’이다.  

우선 거리에 따른 필 수 정비 목록 중 하나가 타이어 로테이션이다. 보통 5,000마일에 한번씩 타이어를 앞과 뒤로 또는 뒤에서 앞으로 바꿔줘야 타이어 표면이 고르게 마모된다. 로테이션 위치는 자동차 마다 다를 수 있다. 

타이어는 시간이 갈수록 상태가 나빠지겠지만 주행을 많이 하지 않았다면 상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운전을 오래 하지 않은 타이어는 햇볕에 장기간 노출돼 금이 갈 수 있다. 

또 주행 거리가 많지 않았다면 엔진 냉각수와 에어 필터, 실내 공기 정화 필터는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 

컨슈머 리포트의 자동차 분야 수퍼바이저 조 이보스턴에 따르면 자동차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년 또는 10만마일까지 냉각수 교체가 필요 없다면서 필터는 보통 매 1만5,000마일마다 점검하고 3만마일에 한번씩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그는 자동차 매뉴얼에 나온 정비 일정을 따라 가는 것이 좋지만 팬더믹 기간중 운전을 하지 않았다면 조금 복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짧은 거리만 운전 했다면 정기 점검 스케줄 보다 앞당겨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동안 동네 스타벅스나 마켓 등 짧은 거리를 주행했다면 시골 흙 길을 달리거나 트레일러를 끌고 다녔던 것과 같다는 것이다. 

단거리 주행하면 엔진내 증발 오일 제거에 필요한 충분한 온도까지 올려주지 못한다. 또 엔진 냉각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필수 부품까지 충분한 부식 방지 첨가물을 공급해 줄 수 없다. 기어나 베어링 같은 필수 부품에도 윤할유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 

 

오일 교환하기-가장 중요함

주행 거리가 짧거나 오래 타지 않았다면 분명 오일 체인지를 잘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일 교환은 자동차 관리의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일정이기도 하다. 

자동차 연수가 오래 될수록 매뉴얼에 적혀 있는 일정 대로 정비를 해야 오일과 엔진 보호 첨가제들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요즘 차들은 오일 교환 등 필요한 서비스를 대시보드에 표시해 준다. 

오일을 교환할 때 모든 벨트와 호스 등을 점검한다. 이런 부품들은 엔진 열을 견뎌내야 하지만 자동차 운전을 하지 않으면 쉽게 표면이 갈라진다. 

또 자동차 배터리도 점검한다. 배터리는 영원히 갈수 없다. 주행 거리와도 상관없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방전돼 힘을 잃게 된다. 보통 3년이 지나면 수명이 줄어들게 되고 5~7년이면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그런데 차를 오래 세워두면 배터리가 방전돼 생명이 줄어드는데 오래되지 않았다면 재충전으로 생명을 연장할 수는 있다. 가격은 25달러 부터 시작한다고 컨슈머 리포트는 전했다. 

요즘은 전기 차들이 많이 나와 배터리를 교체할 때 프로그램을 다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비싼 돈 들여 딜러를 방문해야 할 수도 있다. 

타이밍 벨트도 절대 정비를 게을리해서는 안되는 부분이다. 벨트는 자동차의 캠축(캠샤프트)을 돌려 엔진 밸브들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캠 샤프트를 돌려주지 못하면 엔진을 훼손시킬 수도 있다. 

보통 8만~10만 마일까지는 상태가 좋지만 운전을 하지 않으면 상태가 나빠 질 수 있다. 

 

브레이크 점검하기

운전을 하지 않으면 브레이크 디스크에 녹이 생긴다. 표면에 약간 녹이 끼였다면 별로 문제될 것은 없지만 운전을 시작하면 제동을 할 때 잠시 소리가 날 수 있다. 이럴 때는 동네를 한 바뀌 돌면서 몇번 제동을 해주면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브레이크 부품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브레이크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유압액이 공기중 수분을 흡수하게 되면 유압을 올리지 못해 제동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육안으로 먼지가 끼어 있는 것이 확인되면 브레이크 시스템을 청소해주고 브레이크 오일을 새것으로 교체해 줘야 한다. 

또 디스크를 조여 자동차를 제동하도록 하는 브레이크 캘리퍼가 부식됐는지도 확인한다. 세워둔 차를 처음 운전할 때 저속에서 제대로 굴러가지 않으면 즉시 브레이크부터 점검해야 한다. 

자동차를 오래 세워두면 쥐나 다람쥐들이 후드 밑에 들어가 살 수 있다. 우습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생각 이상의 일반적인 문제다. 시동을 걸기전에 후드를 열어 확인하고 쥐 똥과 기타 이물질을 제거한 후 시동을 건다. 특히 배기관을 잘 살펴본다. 

또 먼지와 낙엽, 새 똥 등 페인트를 손상시킬 이물질 들을 제거한다.  전문가들은 정원 용 송풍기를 사용해 깨끗이 제거한 후 물로 씻어 내라고 조언한다. 천이나 브러시를 사용하면 페인트가 긁힐 수 있다. 선루프나 창문 사이의 이물질 들을 제거해야 작동이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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