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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적립금 쉽게 고갈될 수 있어

어누이트로 전환해 평생 수입 가능

401(k) 적립금 롤오버 옵션 신중 결정

세금 전 구좌라면 조기 인출 때 벌금

 

 

401(k)등 직장 제공 은퇴 연금플랜을 가진 한인들이 직장을 그만두면 IRA 등 개인 은퇴 구좌로 옮기거나 은퇴 연금보험인 ‘어누이티’(annuity) 옵션을 생각한다. 물론 직장에서 허락한다면 계속 직장플랜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더 이상의 적립은 하지 못한다. 

직장 플랜의 적립금을 옮긴다면 어떤 옵션이 좋을 까. IRA가 좋을까 아니면 어누이티 상품이 좋을까. 

IRA로 옮긴다면 본인이 직접 온라인으로 또는 브로커 회사를 통해 개설할 수 있다. 또 뉴욕 라이프와 같은 회사를 통해 어누이티 상품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들 모두 은퇴를 대비한 플랜들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IRA와 보험 상품 어누이티를 혼동한다. 

 

IRA

개인은퇴구좌(individual retirement account, IRA)의 줄인 말이다. 

IRA 자체는 은퇴를 대비해 돈을 모아두는 구좌이지 투자 상품은 아니다. 은퇴를 대비해 세금혜택을 보면서 돈을 모으는 일종의 저축구좌로 보면 된다. 

이렇게 구좌에 모아둔 돈을 주식과 채권, 뮤추얼 펀드 또는 어누이티와 같은 상품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직장 플랜을 IRA로 옮길 때는 금액의 제한이 없다. 무한정 옮길 수 있다. 

하지만 IRA에 정기적으로 돈을 적립할 때는 연간 적립금의 한계가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연간 최대 7,000달러까지다. 만약 50세가 넘었다면 추가로 1,000달러를 더 넣을 수 있다. 이렇게 매년 돈을 모으고 이를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해 불려 나가면 은퇴후 상당 금액의 돈을 모을 수 있다. 

IRA에 적립할 수 있는 돈은 근로소득(earned income)이어야만 한다. 일을 해서 번 돈만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자 수익, 렌트비 수입, 집 등 부동산을 팔아 남은 돈으로는 적립할 수 없다. 

예전에는 최소인출금(RMD)를 받는 나이부터는 더 이상 돈을 모을 수 없었지만 연방 의회가 이를 개정해 나이에 관계없이 일을 해서 번 돈이 있다면 계속 적립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은퇴를 했다고 해도 파트타임이나 독립 계약자로 일을 계속한다면 최대 금액까지 계속 돈을 모아두고 말년을 대비할 수 있다는 말이다. 

 

IRA 종류 

IRA는 두가지 구좌로 나뉜다. 

‘전통’(Traditional) IRA와 ‘로스’(Roth) IRA가 그것이다. 

‘전통’ IRA는 세금을 떼지 않은 수입을 적립하는 구좌다. 적립되는 돈은 세금 공제를 받는 다는 뜻이다. 하지만 은퇴후 돈을 찾아 쓸 때는 찾는 금액이 일반 과세 소득에 포함돼 그동안 미뤄뒀던 세금을 내야 한다. 

반면 ‘로스’ IRA는 세금을 낸 수입으로 적립한다. 또 투자나 이자 수익에 대해서도 세금이 면제된다. 다만 59.5세 이상으로 개설한지 최소 5년이 지나야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로스’는 이를 처음 제안한 연방 상원의원 윌리엄 로스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 로스 IRA는 면세 혜택 때문에 일정 수입 이하의 소득자만 가능하다. 고소득자는 적립이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어누이티란 

어누이티는 은퇴를 대비해 모아둔 돈이 순식간에 고갈되지 않도록 장기간 보호해주는 보험 상품이므로 단기 이익보다는 먼 훗날을 대비하는 은퇴 연금플랜이다. 따라서 은퇴 구좌가 아니라 투자 상품이다. 

인간의 수명은 계속 길어지고 있다. 다시 말해 은퇴를 대비해 모아둔 돈을 말년까지 계속 유지하기 힘들 수 있다. 이런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 어누이티다. 

IRA 등 은퇴저축 구좌에 모아둔 돈은 쉽게 고갈될 수 있다. 자동차등 목돈으로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다. IRA 돈을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조금씩 균형 있게 찾아 써야 하지만 절제하며 조금씩 찾아 쓰기가 매우 어렵다. 

보통 은퇴 자금을 매년 4%씩 찾아 쓰는 ‘4%’룰이 일반적이다. 매년 4%씩 찾아 쓴다면 은퇴 구좌의 돈을 오래 보존해 가며 말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누이티가 이런 문제를 간단히 해결해 줄 수 있다.

만약 세금전 수입으로 모은 전통 은퇴 구좌로 구입했다면 IRA기금처럼 59.5세 규정이 적용된다. 이전에 찾아 쓰면 세금과 벌금을 내야 하며 조기 해약하면 벌금을 낸다. 

 

어누이티 상품

보험회사에 돈을 낸다. 목돈으로 낼 수 도 있고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낼 수도 있다. 

보험회사는 계약 기간에 따라 정기적으로 가입자에게 페이먼트로 돌려준다. 평생 지불해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시말해 죽을 때까지 약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불해 준다는 말이다. 

 

어누이티 종류

보험회사마다 상품이 다르지만 기본 구조는 동일하므로 구입전 미리 이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즉시(immediate) 또는 거치(deferred) 연금(어누이티)

즉시연금(immediate annuity)은 일시불로 돈을 낸 직후부터 매달 정기 페이먼트로 돌려 받는 상품이다. 그동안 모아 뒀던 저축금을 사용할 수도 있고 401(k) 또는 IRA와 같은 은퇴 구좌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반면 거치 연금(deferred annuity)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부터 돈을 받는 상품이다. 보험회사는 일정기간 돈을 가지고 불려 나간 후 이를 돌려주는 것이다. 일시불로 넣을 수도 있고 여러 차례에 걸쳐 약정 금액을 넣을 수도 있다. 

▲정액 연금(fixed annuity), 변액 연금(variable annuity)

가입자가 돈을 어떤 방법으로 불려 나갈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정액 연금을 선택했다면 보험사는 투자 받은 돈을 매년 고정된 비율(퍼센테이지)로 늘려 준다.

반면 변액 연금을 선택하면 투자 시장의 실적에 따라 투자 수입도 달라질 것이다. 정액 연금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도 있지만 투자 상품의 실적이 좋지 않으면 오히려 줄어들 수도 있는 상품이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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