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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상장 시대가 시작됐다. 누가 먼저 주식을 상장해 막대한 투자금을 확보하느냐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요즘 인기로 보면 먼저 상장하는 쪽이 자금 확보에 우위를 점유할 것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생각하는 것 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며 일명 AI 버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무엇이든 대답해주는 AI 챗봇(chatbot) 중 하나인 클라우드(Claude)의 모회사 앤스로픽’(Anthropic) 1일 미국 증권관리국에 정식으로 IPO(initial public offering) 주식 공모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올해 최고의 가치로 인정받는 일런 머스크가 50%를 소유한 스페이스 X2022 AI 붐을 선도해온 오픈AI와 함께 올해 월스트릿을 흔들 3개 텍 회사들이 주식 상장 준비를 마쳤다. 수많은 사람들의 투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 X는 조만간 주식 공모가 시작될 것이고, 오픈 AI는 수주내 IPO 신청이 예정돼 있다.

앤스로픽은 그러나 언제 정식으로 주식을 상장할 것인지 또는 규모가 어느정도 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들 3개 회사에 월스트릿의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는 누가 먼저 IPO를 선점하느냐는 것이다. 아무리 인기가 높다고 해도 투자 시장의 자금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매우 유망할 것으로 점쳐지는 인공지능과 하이텍 3개 기업이 주식을 공모한다면 많은 자금이 몰려 들 것이다. 먼저 공모하는 쪽이 더 많은 자금을 흡수할 수 있게 된다.

202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리오 아모데이와 오픈 AI를 만든 약간명의 전문가들이 나와 앤스로픽을 설립했다. 아모데이 CEO범용 인공지능’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t)를 주장해 왔다. 특정 문제만을 해결하는 좁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사람과 같은 지능의 인공지능이다.

앤스로픽은 이 같은 기술은 인류에 해를 끼칠 수 있음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안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어서 일반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로인해 정부와의 마찰도 빚고 있다.

올해 국방부는 군과 정부 기관이 사용하는데 제한을 주려는 앤스로픽의 시스템의 사용을 금지했다. 제한 없이 사용하고 싶어하는 국방부의 보복이다.

최근들어서는 앤스로픽과 연방정부와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앤스로픽은 미도스(Mythos)로 불리는 강력한 모델을 개발해 백악관에서 정보 기관들이 이 모델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 미도스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보안 결함을 찾아내고 고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편 앤스로픽과 오픈AI는 방식이 다르다.

앤스로픽은 코딩에 특화된 AI 서비스인 '클로드 코드(Claude Code)'로 경쟁자인 오픈 AI에 맞서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능 모델인 클로드 오푸스(Opus) 4.5를 출시했다. 일반 직장인을 겨냥한 클로드 코워크(Cowork).

하지만 오픈 AI는 영상 생성 모델이 소라(Sora), 로봇 제작 등으로 앤스로픽과 차별화하고 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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