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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번지는 산불이 좀처럼 수그러들 조짐이 보이질 않고 있다. 유럽 기상청은 이번주에 예상되는 폭염이 프랑스와 스페인 산불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산불은 현대사 최악의 유럽 산불 시즌으로 불리고 있다. 수천여명의 소방관과 군인, 자원 봉사자들이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 임마누엘 마크롱은 27일 보르도 소방국을 찾아 프랑스가 강풍과 고온등  매우 나쁜 기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직면한 기후 상황은 세계 2차대전 이후 최악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벌써 두달째 타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1월 이후 총 13,566건의 산불로116,000헥타르(287,000에이커)가 소실되는 최악의 상황에 직명하고 있다. 2022년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고 정부는 밝혔다.

스페인 역시 사정이 심각하다. 올해 153,000헥타르(378,000) 이상이 소실됐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이미 6배나 더 많다.

새라 아게센 생태부 장관은 26일 매드리드 서쪽을 5만헥타르 태운 산불은 기록적이라고 전했다.

산불이 거세진 이유는 역시 수주째 계속되는 폭염으로 나무들이 바싹 말라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보르도 시 인근 도시들과 마드리드, 발렌시아가 산불로 위협을 받고 있다. 수십만명의 주민이 대피하면서 유럽의 기후 온난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편 잠시 주춤했던 기온으로 진화에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주 불어닥칠 강풍과 고온으로 새 산불 발생의 위험이 고조될 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낮은 습도에 100도까지 기온이 치솟아 곳곳에서 불기둥이 목격되고 있다. <김정섭 기자>

 

 

일자: 2026.07.27 /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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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7.17 /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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