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이 10년 이내에 인간을 모두 말살할 것이라고 이 분야에 몸담고 있었던 한 연구원이 경고했다.
오픈AI와 앤스롭픽에서 모두 일해 왔던 제이곱 콕슨 연구원은 이들 회사들이 “우리의 목숨을 놓고 도박을 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이 분야에서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고 떠난다고 그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말했다.
그는 8일 저녁 이 주장을 공유하면서 “이분야 기술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만간 무엇이든지 해킹하고 하룻밤 새 혁명적인 것을 만들고 실제 힘과 자원을 가질 수 있는 초인적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들의 과정을 직접 지켜봐 왔고 이 진행이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콕슨 연구원은 이번주 앤스로픽을 퇴사했다면서 위협은 집 안에서부터 온다고 강조했다.
콕슨 연구원은 특히 “AI를 만드는 사람들은 솔직히 이것이 10년 이내에 우리 모두를 소멸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것은 마케팅을 위한 쇼가 아니다. 많은 연구원들이나 대표들은 이 민감한 부분을 완화해서 표현할 뿐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들이 무서움을 표현하는 말을 들었다. 어떤 인간의 활동도 이 위험수준에 도달하지는 않는다”고 적었다.
앤스로픽과 오픈AI는 경쟁적으로 인공 지능을 개발하고 있다. 두 회사는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천문학적 수준의 부채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분야의 잠재력을 내세워 주식시장에 나서려고 한다.
클라우드 코드 AI 개발사인 앤스로픽은 빠르면 이달내로 증권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인해 약 2조달러의 주식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4개월전 회사 가치의 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챗GTP 개발사인 오픈AI역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10조 이상으로 예상했다.
월스트릿 저널과도 인터뷰한 콕슨 연구원은 27세의 영국인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소비하는 새 AI 모델을 훈련시켜온 전문가다.
그는 “오픈AI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문명에 대한 침해에 대해 심각하게 숙고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또 그는 “앤스로픽의 경우 이 위험을 잘 알고 있지만 누가 먼저가느냐는 경쟁에 꽂혀 있어 아무도 책임 있게 행동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꼭 스스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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