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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AP> 지난 1월 인플레이션이 전년 동기 대비 7.5% 상승했다고 연방 노동부가1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7%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82년 2월 이후 40년만에 최고치다.
가격인상은 식료품과 가구, 아파트 렌트, 항공료, 전기세까지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반영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물가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어 전달보다 0.6% 올랐다. 또 10월과 11월은 0.7%, 9월과 10월 한달간 상승율은 0.9%로 나타났다.
공급과 노동 인력 부족, 연방 정부의 현금 지원, 초 저금리, 소비자들의 지출 증가가 지난해 인플레이션 상승의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조만간 늦춰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전했다.
미국 임금은 20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생산 기업들은 높은 인건비 부담으로 상품값을 올린다. 미국 수입품의 가장 큰 관문인 LA와 롱비치 항구는 지난달 수백명의 직원들의 병가로 인력 부족에 시달리며 하역에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결국 시중의 상품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경제분야 전반에서 가격 인상
지난 12월에서 1월 상품과 서비스 전반적인 분야의 가격이 인상됐다.
1월 아파트 렌트비는 0.5% 올라 2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인상됐다. 전기료는 1월 한달간 무려 4.2% 인상돼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10.7%나 상승했다.
지난달 가정용 가구 및 용품은 가격을 측정한1967년 이후 한달간 가장 큰폭 증가인 1.6%를 기록했다.
식품가격도 계란, 시리얼, 유제품 인상으로 0.9% 상승했고 항공료는 2.3%, 팬더믹 기간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자동차는 전년 동기 12.2%나 껑충 뛰었다.
새 자동차의 가격 상승은 중고 자동차 가격을 함께 끌어 올려 1월 한달간 1.5% 상승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 41%나 올랐다.
이 같은 소비재 가격 인상으로 많은 미국인들이 음식과 개스, 렌트, 자녀 양육 및 기타 필수 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인프레이션은 경제 전반에 걸친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올해 말 중간선거를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발표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연방 준비제도의 이자율 인상이 임박했다는 심리가 팽배하면서 10일 아침 S&P500 인덱스는 0.6% 하락으로 출발했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율은 거의 2%로 올랐다.
가계부담 크게 늘어
지난해 개스와 식료품, 자동차, 가구 가격의 급속한 상승으로 미국인들의 가계부담이 크게 늘었다. 지난 12월 펜실베니아 와튼 스쿨의 경제학자들은 2020년에 비해 가구당 평균 3,500달러를 더 지출했다고 예상했었다.
이날 발표로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프레이션을 진정시킬 통화 긴축 정책의 압박을 받고 있다. 파월 의장은 2주전 중앙은행이 올해 기준 단기 금리를 수차례 올릴 것임을 시사했었다. 첫 인상은 올 3월 준비제도 이사회때 시작될 것이 확실시되며 일부에서는 0.5% 인상을 예상했다.
단기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 모기지와 크레딧 카드부터 자동차, 사업체 대출까지 광범위한 대출 이자율이 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지출이 줄어들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겠지만 연방 정부로서는 자금줄이 옥죄어 지면 또다른 불경기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부담도 함께 지게 된다.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는 3.6%로 뛰어올라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모기지 지원사 프레디맥이 밝혔다. 이자율이 오르면 주택 시장의 바이어들이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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