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췌장암.jpg

 

10명 중 1명 만 5년 생존하는 무서운 질병

흡연, 폭음, 제2 당뇨병, 췌장염 등 원인 꼽혀

갑자기 혈당 높아지고 약으로 조절 어렵다면 위험

유전 요소도 있으므로 가족 병력 있다면 주의

 

 

 

암 중에서 췌장암이 가장 무섭다고들 한다. 초기 진단도 어렵고 또 치료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침묵의 병’(Silent of disease)이라고도 부른다. 복부 통증과 체중 감소를 포함한 증상들이 이미 암세포가 혈관을 타고 조직으로 번진 후에나 나타난다

영국에서는 최근 수년사이 췌장암 진단이 80%나 넘는다는 암울한 데이터도 발표됐다.

하지만 희소식도 있다. 개인 면역 체계에 특화된 췌장암 치료제 겸 백신이 임상실험에서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 백신을 맞은 췌장암 환자의 절반은 재발되지 않았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준다. 

대법원 판사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존 루이사 연방 하원의원, TV 인기 퀴즈 프로그램 ‘제퍼디’의 진행자 알렉스 트레벡,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 역시 췌장암이었다. 

 

췌장암은 다른 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흔하지는 않다. 하지만 사망률이 매우 놓은 치명적인 질병이다. 현재 추세라면 2040년까지 암 관련 사망 원인의 두번째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전체 암의 3%를 차지하고 있고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의 7%가 췌장암이다. 또 5년 생존율은 10명 중  한명 꼴이다.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은 초기에 우연히 수술이나 복부 스캔을 하다가 암 세포가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을 수 있지만 정말 복권 당첨과 같은 행운이다. 

보스턴 대나 파버 암연구소의 소화기 암센터의 브라이언 월핀 센터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은 암인데다가 체중 감소, 피로감, 복부 통증 등 일반적이고 또 이런 증상은 다른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 잘 감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월핀 센터장은 내방하는 환자의 80%는 이미 치료가 어려운 상항에 있다고 밝혔다. 

 

췌장암 위험 요소

흡연은 췌장암 위험을 두배로 높이며 모든 사례의 4분의 1일을 차지하고 있다. 성인 비만과 허리 둘레의 과도한 체중 몰림 현상 역시 위험을 높인다. 

허리 둘레가 굵어지면 제2 당뇨병 위험이 높아져 췌장암 위험도 함께 상승한다. 또 폭음과 흡연은 췌장의 염증을 유발하며 드라이클리닝, 금속산업에서 사용하는 특정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 직종 근로자 역시 주의해야 한다. 

나이 또한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췌장암 환자의 3분의 2는 65세 이상이며 가족력도 매우 중요하다. 유방암과 난소암과 관련되는 BRCA1 또는 BRCA2 유전인자의 돌연변이가 유전되는 경우도 있다. 

 

당뇨병과 초기 증상 

혈액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은 조기 발견으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발병한 장기나 조직에 국한돼 아직 번지지 않은 단계를 말한다. 췌장은 작은 당근 모양의 장기로 길이 6인치, 폭 2인치가량으로 갈비뼈와 위장사이에 숨겨져 있다. 

췌장 초기 암은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초기 경고 사인으로 당뇨병을 꼽는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시작된다. 췌장내 세포가 혈당을 통제하는 인슐린 호르몬을 생산한다. 아직 확실하게 어느 쪽이 먼저 시작되는지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막 시작된 제2형 당뇨병은 췌장내 숨어 있는 암을 예고할 수도 있다고 일부 학자들은 보고 있다. 

텍사스 대학 앤더슨 암센터의 수리시 차리 박사가 2005년 미네소타 로체스터 주민 2,122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진단 3년 이내에서 췌장암 발생 가능성은 일반인보다 6~8배 높인다. 

차리 박사는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과 함께 당뇨병 환자의 암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UCP-1 유전인자를 구별해 내기도 했다. 

또 가장 취근 뉴질랜드의 한 췌장 전문의는 제 2당뇨병 환자 또는 췌장염 환자 14만 명을 18년간 관찰한 결과, 췌장 염증이 발생한 후 생긴 당뇨병 환자는 제2 당뇨병 환자보다 암 발생률이 7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체크리스트

혈당 수치가 빠르게 증가하고 당뇨약을 복용해도 당 조절이 어렵다면 주위해야 한다. 

또 당뇨 환자가 다이어트 또는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감소하는지도 주시해야 하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70대 초반에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는데 특별한 이유를 모른다면 주위해야 한다고 월핀 센터장은 조언했다. 

존 김 기자 john@usmetronews.com

 

 

췌장암 막아주는 백신 길 열어
 
 
환자 절반 재발 막아
 
 
췌장암 환자 50%의 재발을 막아주는 치료제 겸 백신이 개발되고 있어 학계가 술렁이고 있다. 
독일 회사 ‘바이오앤텍’(BioN-Tech)의 연구팀은 각 환자들의 독특한 유전인자 mRNA에 맞는 백신을 개발했다. 환자 맞춤형인 이 백신은 각 환자들의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췌장암 세포를 파괴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과학 저널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뉴욕시의 췌장암 환자 16명에게 백신을 투여한 결과, 절반의 환자는 18개월이 넘도록 암세포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백신은 각 환자의 mRNA에 맞도록 제작된 맞춤형 백신이다. 
뉴욕 메모리얼 슬로안 케터링 암센터는 16명 환자의 암세포 샘플을 떼어내 독일 ‘바이오앤텍’으로 보내 채취된 샘플의 단백질을 분석하도록 했다. 
이 백신은 코비드 백신 처럼 메신저 RNA(mRNA)가 환자의 면역계에 췌장암세포를 파괴하도록 지시한다. 
이번 임상 실험은 불과 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돼 성공률은 절반인 8명에 그쳤다. 
실험 데이터가 너무 작지만 8명은 18개월이 지나도록 암세포가 재발하지 않았다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들 환자들이 화학요법과 기타 암 치료제를 병행했기 때문에 이 백신만으로 이 같은 긍정적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확실치 않다. 
또 나머지 절반은 백신 투여후 1년가량 지나 암이 재발했다. 
연구를 주도한 존 홉킨스 의과대학의 췌장암 전문의 니하 자이디 교수는 백신은 맞춤형이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싸 아직은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일자: 2023.07.05 / 조회수: 0

국무부 ‘신규 여권 신청서 접수 박람회’ 연다

신규 여권 신청이 폭주하면서 여권 대란에 직면한 국무부가 휴가에 나서는 미국인들의 여권 신청을 돕기 위한 ‘특별 여권접수 박람회’(Special Passport Acceptance Fairs)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공공 도서관, 레크리에이션센터, 지방 도시행정관서 등에서 개최된...

일자: 2023.07.05 / 조회수: 0

노상 방뇨해도 체포 말아야 – 흑인 현금 배상 태스크포스 제안 파문

노상 방뇨를 하더라도 체포하지 말고 기소도 하지 지 말라고? 캘리포니아 흑인 노예 후속들에게 현금 배상을 해 준다는 등의 배상안을 마련해 주의회에 보냈던 캘리포니아 배상 태스크포스가 보상 방뇨와 기타 공공 질서 위반 행위에 대한 체포 금지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까...

일자: 2023.07.03 / 조회수: 0

100도 폭염속 그랜드캐년 등산하던 여성 숨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가운데 57세 여성이 2일 100도가 넘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서 8마일 하이킹을 하다가 숨졌다고 공원관리국이 밝혔다. 국립공원 관리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한 등산객의 도움 요청을 받고 수색에 나섰으며 오전1시 공원 외딴곳에서 숨져 있는 것...

일자: 2023.07.02 / 조회수: 0

골반 골절 환자 25~30%는 사망까지 이른다

뼈 건강 유지하고 낙상 위험 줄이고 칼슘, 비타민 D, 정기적인 운동 필수 골다공증 검사해 자신의 상태 알아야 뼈 골절 경험 있다면 위험 요소 증가 골반 골절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50년에는 지금의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나이 들어 골반 골절은 상당히 위...

일자: 2023.07.02 / 조회수: 0

볼티모어 동네 파티에서 총기 난사 2명 죽고 30명 부상

볼티모어에서 2일 동네사람들이 모여 파티를 즐기던 중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30명이 총상을 입었다. 경찰은 18세 여성 아리야 곤잘레스가 현장에서 숨졌고 20세 남성 카일리스 파그보미는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또 또다른 부상자 3명도 생명이 위독한 ...

일자: 2023.06.29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노예 후손에 현금 배상안 주의회에 제출 - 논란 본격화 될 듯

19세기 캘리포니아 흑인 노예 후손들에게 공식 사과와 함께 현금을 포함한 다양한 배상을 해야 한다는 캘리포니아 ‘배상태스크포스’의 의견서가 29일 주의회에 송부됐다. 캘리포니아 주민 절반 이상이 이 방안에 반대하고 있어 의회를 통과할지 불확실하다. 태스크포...

일자: 2023.06.29 / 조회수: 0

수리비 인상으로 자동차 평균 보험료 2,000달러

주요 보험사들,“올해 보험료 계속 올릴 것” 인력 부족으로 수리 기간 길어져 렌트비 부담 운전기록 유지하고 디덕터블 올리기 대처 크레딧 점수 반영 주들 많아 관리 필요 자동차 보험료가 장난이 아니다. 인플레이션에다가 자동차가 점점 첨단화 되면서 수리비가 만...

일자: 2023.06.28 / 조회수: 0

미국 여권 훼손, 분실, 발행된지 15년 지났다면 우편 신청 안돼

시범적으로 시행되던 미국 여권 온라인 갱신이 잠정 중단됐다. 따라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권 갱신은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말 미국 국무부는 온라인 여권 갱신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약 50만명이 온라인으로 신청했는데 올해 3월에 신청이 잠정 ...

일자: 2023.06.28 / 조회수: 0

7월1일부터 포에버 우표 66센트

미국 1종 우표값이 7월9일부터 또 오른다. 현재 63센트에서 3센트 올라 66센트. 미국 우체국(USPS)는 지난 4월 인플레이션으로 우표값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포스트카드 발송료는 51센트로 인상되고 외국으로 보내는 1온스 편지는 1.50달러로 인상된다. USP...

일자: 2023.06.27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혐오범죄 전년대비 20.2% 늘어 – 아시안 상대는 줄어

캘리포니아 혐오범죄가 전 인종에서 2022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법무국은 27일 주내 혐오범죄는 전년대비 20.2% 늘어난 2,120건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13년에 비해 무려 145.7%나 증가한 것이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혐오범죄가 많았던 때는 2001년으로 2...

일자: 2023.06.27 / 조회수: 0

수표, 우체통에 넣어 보내면 사기 범죄 위험 높아

금액, 수취인 지우고 새로써 돈빼는 범죄 급증 가능하면 온라인 이용하고 우체국서 직접 발송 피해 당했다면 즉시 은행, 경찰, 우체국에 신고 수표 세탁 범죄 당했다면 은행에서 보상 가능 “아직도 수표로 공과금을 내고 있다면 더 이상 하지 마세요” 우편과 관련된 ...

일자: 2023.06.27 / 조회수: 44

췌장암 흔하지 않지만 조기진단 어려워 치명적

10명 중 1명 만 5년 생존하는 무서운 질병 흡연, 폭음, 제2 당뇨병, 췌장염 등 원인 꼽혀 갑자기 혈당 높아지고 약으로 조절 어렵다면 위험 유전 요소도 있으므로 가족 병력 있다면 주의 암 중에서 췌장암이 가장 무섭다고들 한다. 초기 진단도 어렵고 또 치료도 만만치 않다. 그...

일자: 2023.06.26 / 조회수: 0

오리건주, 주유소 셀프 서비스 허용

운전자가 직접 주유를 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를 금지해왔던 오리건 주가 이 정책을 폐기한다. 오리건 주는 1951년부터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직접 주유하는 셀프 서비스를 금지해 왔다. 오리건 주의회는 최근 셀프 서비스 허용 법안을 만들었고 티나 코텟 주지사가 ...

일자: 2023.06.25 / 조회수: 0

프리고진 반란, 철권 통치 푸틴 대통령 무너지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년 이상 이어온 철통 같은 독재 통치의 종말을 보고 있다. 국제정세를 점치는 주류 언론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인 24일 오후 모스크바 외곽까지 진격했던 러시아 용병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의 협상을 통해...

일자: 2023.06.25 / 조회수: 0

홈케어 양로시설서 한인 치매노인 2명 피살 – 남성 직원 체포

LA 동쪽으로 30여마일 떨어진 다이아몬드바의 한 치매환자 홈요양시설에서 2명의 한인 입원 환자가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던 남성 직원을 체포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8시경 4베드룸 주택에서 운영되는 ‘해피홈케어&rsqu...

일자: 2023.06.24 / 조회수: 0

'두낫콜 리스트'에 번호 올렸는데 디렉트 TV 광고 전화 받았다면 배상 받는다

1991년 제정된 전화소비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했던 케이블 위성 방송 디렉트TV가 재판전 합의를 통해 1,685만달러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일부 소비자들은 1인당 평균 461달러의 합의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집단소송에 따르면 위성 디렉트 TV는 &lsquo...

일자: 2023.06.23 / 조회수: 0

러시아 용병 바그너 그룹에 망신당한 푸틴 - 바그너 그룹 모스크바 진격 중단

모스크바 200킬로미터 남기고 철수 푸틴과 합의한 듯 바그너 그룹 러시아 남부 집결 모스크바 군부대 경계 강화 일촉즉발 <속보> 러시아 군부에 대항하며 모스크바로 진격하던 용병 그룹 바그너가 이틀만인 25일 다시 원대 복귀 했다. 모스크바를 200킬로 미터 남긴 시점이었다. ...

일자: 2023.06.22 / 조회수: 0

조 바이든 대통령, 시진핑을 독재자로 불러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일 중국 시진핑 주석을 ‘독재자’라고 불렀다. 이에 중국은 크게 반발하며 양국 관계가 급속 냉각되고 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기금모금 행사에서 올해 초 미국 상공을 비행하던 중국의 스파이 풍선...

일자: 2023.06.22 / 조회수: 0

소셜시큐리티없이 은행구좌처럼 사용

블루원 마스터 카드 경영진들이 지난달 LA 한인타운 안내센터 개소식에서 카드에 대해 설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성 미디어 홍보담당, 앤드류 반 CFO, 제임스 고 회장, 에릭 권 카드부 CEO, 크리스 정 리테일 담당. 최대 2만 달러까지 입금 가능한 FDIC 보증...

일자: 2023.06.21 / 조회수: 0

침몰 타이타닉 구경간 잠수정 잔해 발견 - 5명 전원 사망

<속보> 실정된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잔해가 심해에서 실종 4일만인 22일 발견됐다. 선사인 '오션게이트'는 탑승객 5명 전원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직 사고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미국 해군은 실종 얼마후 심해에서 잠수정의 파열음을 감지했다고 월스트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