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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수취인 지우고 새로써 돈빼는 범죄 급증

가능하면 온라인 이용하고 우체국서 직접 발송

피해 당했다면 즉시 은행, 경찰, 우체국에 신고

수표 세탁 범죄 당했다면 은행에서 보상 가능

 

 

“아직도 수표로 공과금을 내고 있다면 더 이상 하지 마세요”

우편과 관련된 수표첵 사기가 미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재무부 산하 ‘재정범죄단속네트웍’(FinCEN)이 각 은행에 보낸 경고 서한이 밝혔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수표를 사용한 공과금 납부가 지난 수십여년간 감소추세에 있지만 우체통을 이용한 수표 사기는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inCEN은 2022년 은행이 보고한 수표 사기건은 2021년 35만 건에서 68만 건으로 거의 두배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방우체국 수사국은 지난 2020년 3~2021년 2월 우편 절도 신고건수가 29만 9,000달러 이상으로 전년 동기보다 161% 늘어났다고 밝혔다. 

FinCEN이 주목하는 범죄 중 하나는 ‘수표 세탁’(check washing) 방법으로 범죄자들은 서명된 수표를 우체통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꺼낸 후 메니큐어 제거용액을 사용해 수표에 적힌 금액을 지우고 수취인 이름도 지우는 수법이다. 범죄자들은 수취인과 금액을 멋대로 적어 놓고 이를 첵캐싱 한다는 것이다. 

 

전미노인협회(AARP)는 최근 회원들에게 이에대한 경보를 발령했다.  아직 컴퓨터가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특히 저소득 시니어들은 수표를 사용해 공과금을 납부하는 경우가 많다. 

애틀랜타 조지아 대학의 사이버범죄 연구 그룹의 범죄학 교수 데이빗 메이몬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처음에는 주택 메일 박스에서 훔친 수표로 첵워싱을 하던 것이 이제는 아예 우체통에서 우편물을 꺼내 위조하는 수법으로 대담하게 변했다고 밝혔다. 

범죄자들은 이렇게 세탁된 수표를 온라인서 판매까지 하고 있다. 또 우체국 우체통을 열수 있는 마스터키를 복사해 판매하고 있다. 우편배달부를 총으로 위협해 열쇠를 빼앗는 경우도 있고 우체국 직원이 연루되기도 한다. 일명 불법 거래 웹사이트를 감시하는 메이몬 박사는 “정교한 먹이사슬과도 같다”고 말했다. 

 

피해사례

필라델피아의 로렌스 브랜든은 최근 이런 수표 사기를 당했다. 

지난해 10월 보험료로 57.50달러를 수표로 보냈다. 그런데 은행 거래내역서를 보니까 금액이 4,950달러로 적혀 있었다. 

올해 80세인 그는 “확실하게 그런 돈을 보낸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 은행인 ‘시티즌 뱅크’에 신고해 12월 클레임 번호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 돈을 회수하지 못해 저축 구좌에서 돈을 이체해 필요한 경비를 쓰고 있다. 

 

수표 사기 급증 이유는

팬더믹 동안 경기 부양 수표와 기타 팬더믹 지원금을 가로챘던 범죄자들은 이런 지원금들이 사라지자 이제는 개인 수표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미국은행협회의 펄 벤다 수석 사이버시큐리티 부회장은 밝혔다. 

그는 특히 우편 시스템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0년 우체국의 회계 보고서에 따르면 우체국 마스터키 관리 통제가 분실 또는 절도 위험이 증가하면서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절도범은 개인 수표뿐 아니라 비즈니스 수표까지 노리고 있다. 또 세금 환급 수표나 정부 베니핏 수표까지 위조하고 있다. 

수표를 물리적으로 세탁한다고 해도 첵캐싱이 쉬운 것은 아니다. 따라서 범죄자들은 수취인의 신분을 도용하거나 비즈니스 수표의 경우 비슷한 이름을 사용해 은행 구좌를 오픈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우체국 수사국은 우체국의 협조로 우체통 보안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우체통에서 범죄자들이 우편물을 꺼내기 어렵게 쇠톱을 장착한 ‘갈퀴’를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첨단 기술을 이용해 범죄 예방을 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고 수사국 대변인은 밝혔다. 

 

-수표 세탁 방식으로 빠져나간 돈이 내 책임인가 

“아니다” 은행협회의 벤다 수석은 이런 사기나 위조 수표에 대해서는 은행 고객들의 책임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은 전체 금액을 다시 보장해 준다”고 말했다. 

주에 따라 피해 고객은 최근 뱅크스테이트먼트 일자로부터 30~60일 동안 자신이 발행하지 않은 수표를 보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은행은 신고된 사기에 대해 조사해 누구의 잘못인지 분류해야 한다. 따라서 다시 손실된 돈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고객들은 수사 기간 중 예비 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은행 발행지 ‘아메리칸 뱅커스’는 지난해 작은 은행들은 큰 은행에서 절도된 수표에 대한 기금 지불을 수주 또는 수개월간 질질 끌고 있다고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표 발송을 하지 말아야 하나

그렇다. 브렌다 수석은 “수표를 사용하지 말고 가능하면 전산 온라인 페이먼트 방식을 사용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꼭 수표를 보내야 한다면 직접 우체국을 찾아 직원에게 주거나 우체국내 로비의 우편통에 넣어야 한다. 일반 길거리 우체통에 넣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우체통에 넣어야 한다면 우편물 수거 시간에 맞춰 넣는다. 하루 밤 우체통에 넣는 것도 위험하다. 

집 우편 수거함에 넣어두지 말 것이며 수거함의 깃발을 올려 우체부가 픽업할 수 있게 하지 말아야 한다. 이를 보고 절도범들이 수표를 먼저 가져갈 수 있다. 

수시로 뱅크 밸런스를 점검한다. 

 

-수표 세탁 범죄를 당했다면

은행에 빨리 연락하고 우체국 수사국에 신고한다. 또 지역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              

자넷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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