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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영 개인전“밀당하다”

 

색다른 미디어를 이용한 아름다움 표출

리앤리 갤러리 20주년 두번째 전시회

2월 18일 리셉션, 3월 11일까지 전시

 

알록달록 동그란 원형의 형태가 색실로 꽁꽁 엮인 채 캔버스 위를 뒹굴고 있다. 실과 실이 엮어 만들어진 우연의 색상들은 의도 된 듯 안된 듯 우리의 시선을 모으게 한다.  겹쳐지는 색실들은 형형색색 아름답기도 하지만, 만져보고 싶은 촉각을 유혹하기도 한다.

캔버스에 붓이 아닌 색실로 자신의 예술 세계를 펼쳐 나가는 승인영 작가의 개인전이 리앤리갤러리(이아그네스)에서 2월 18일부터 3월 1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승인영 작가의 <Marriage Blue>, <썸>, 그리고 <Be yourself> 시리즈인 최근 작품들이 선을 보이게 된다. 승인영 작가가 색실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는 우연히 집에 굴러 다니던 실을 집어 들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동양에서는 빨간 실이 인연을 서로 연결한다고 생각하고, 그 인연의 실이 모두 좋은 곳으로 우리를 안내하지 않지만 각각의 다른 색을 지닌 색실들에서 각각의 인생들이 느껴졌다고 설명한다. 실을 이용한 작업을 통해 인간관계의 의미를 작품의 화두로 꺼낸다. “실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알록달록 각각의 실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우연적으로 발생하는 아름다움을 만들어 냈지만, 그것이 사람들이 좋은 관계로 보여지기 위해 그  안에서 얼마나 고통을 받는지 아이러니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서 계속적으로 작품을 만들어 나가게 되어 졌죠.” 라는  작가의 말 이다.

<Marriage Blue> 작품에서는 결혼이라는 작가의 현실적 경험을 통해 제작된 시리즈 로서  얽히고 매듭지어지는 과정에서 삶의 중심에 있던 사람이 자신을 잃어버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묶여지는 과정을 담아냈다. 

<썸> 이라는 새로운 시리즈의 작품은 우리가 누군가와 인연을 만들기 전의 자신의 모습을 담고 싶은 마음에 제작하기 시작했다. 소위 말하는 ‘밀당’은 연인뿐만이 아닌 부모나 자식과의 관계에서도 성립됨을 인지한 작가는 서로에게 얽매이고 싶은 욕구와 개인으로 독립하고 싶은 욕구의 아이러니를 흥미롭게 풀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Be Yourself>의 시리즈에서는 함께 하더라도 혼자의 길을 가는 각자의 독립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온전히 혼자 살아가는 것은 미니멀리즘한 삶의 추구가 될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의식은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시작임을 보여 준다.

“나의 작업은 지극히 내 개인적인 삶의 경험을 통해 만나게 되는 고민을 작업을 통하여 답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본질을 이해하는 과정이 또 하나의 작품이 되어 지며, 작품은 어느 것 하나 완전한 완성은 없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듯 나의 작품들은 나의 해방 노트가 되어 나에게 주어진 질문의 답을 고민하고 찾아가는 과정이 머물러 있는 순간입니다”라고 말하는 작가에게서 겸손하게 열심히 탐구하는 예술가임이 느껴진다.

홍익대에서 조각을 전공한 승인영 작가는 그동안 펜드로잉 등을 통한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미주에서 12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과 아트페어의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리앤리갤러리 20주년 기념의  두번째 전시회로 색다른 미디어를 이용한 작품들이  많은 관람객 들에게 새로운 예술세계의 매력을 선사하리라 기대된다.           

▶장소: 3130 Wilshire Blvd. #502 LA, CA 90010    

▶문의: (213)365-8285

▶기간: 2월 18일부터 3월 11일

▶리셉션: 2월 8일(토) 오후 2~5시                  

글 이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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