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골프가 운동이 아니라고?

wellbeing 2022.12.28 19:37 Views : 310

골프.jpg

 

골프가 운동이냐 아니냐

 

스웨덴 연구,“걷는 골퍼 5년 더 산다”

18홀 다 돌면 10마일 이상 걷는 효과

걸으면 카트 탈때보다 점수도 더 좋아져

 

골프가 운동이냐 아니냐를 놓고 언성을 높이곤 한다. 그러면 골프를 하면 진짜 운동이 될까. 조금 오래된 자료이지만 읽으면 나름 해답을 찾는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다.  

덴버 로즈 병원의 ‘스포츠 건강과학센터’닐 월코도프 센터장은 골프가 진짜 운동이냐를 증명하기 위해 실험을 해봤다. 그는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이 쉽지 않은 논쟁을 위한 실험을위해 2만 7,000달러의 장비를 구입했다. 

월코포드의 실험에 따르면 캐디를 동반해 걷거나 손 카트를 밀며 치는 골퍼는 전동 카트를 타는 골퍼보다 점수가 더 낮았다(더 잘 쳤다). 하지만 가방을 둘려 메고 걷는 골퍼는 평균 점수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 

앞선 논쟁의 결론부터 찾아보자. 

가방을 둘러메고 치는 골퍼는 9개 홀을 도는 동안 721칼로리를 소모했다. 참고로 일반인들은 1마일 걸을 때 100칼로리를 소모하므로 약 7마일 거리를 걷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시간으로는 2시간 정도다. 하지만 골프는 평지에서만 치는 것이 아니고 언덕을 오르내리기도 한다. 

특히 이번 실험에 동원된 장비의 무게가 개인당 6파운드라고 하니 실제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어찌됐든 손 카트를 밀고 걷는 골퍼는 718칼로리를 소비했고 캐디를 동반해 걸으면 621칼로리, 카트를 탄다면 411칼로리를 평균 소비한다.

만약 18개 홀을 다 소화한다면 종일 14마일 이상을 걷는 운동량이니 녹초가 돼서 집에 돌아갈 것이다. 

물론 도중에 맥주나 당분 듬뿍 얹은 햄버거나 핫독을 먹는다면 에너지 보충에 도움을 될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골프를 운동이 아니라고 부인할 수 있을까. 각자 알아서 판단할 문제일 듯싶다. 

 

골프채 100번 휘두르기

월코도프는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골프클럽을 100번 휘두르기만 해도 상당한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도면 골프가 충분한 운동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해진 것 같다. 

연구팀은 운동으로 근육에 쌓이는 젖산이 골퍼의 집중력을 흩트려 놓는 수준까지 가도록 심도 높은 실험을 실시했다. 골퍼들은 실험에 사용되는 6파운드 무게의 센서를 몸에 두르고 체력의 한계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골프를 쳤다. 

월코도프 센터장은 운동할 때 산소 공급이 수준을 넘어 젖산이 생성되기 시작하는 무산소 한계치를 넘으면 골프의 효과도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가파른 언덕을 걸어서 올라간다고 생각해 보자. 언덕을 올라간 후 잠시간의 호흡을 다듬을 틈도 없이(보통 2분 필요하다고 함) 정교한 칩샷을 구사한다면 어떻게 될까. ‘삑사리’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는 “체력이 좋지 않다면 매 라운드마다 산소공급을 넘어서는 순간이 몇 차례 찾아올 수 있다. 카트를 탄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티박스와 그린이 보통 높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이다”고 그는 밝혔다. 평지가 아닌 곳이 많아 오르내리는데 소모되는 에너지가 만만치 않다는 말이다. 

그로 인해 호흡을 가다듬지 못하고 흔들리는 ‘입스’현상으로 샷이나 퍼팅을 망칠 수 있다. 

골프 역시 “체력이 좋아야 실력도 늘고 정신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다”는 결론이다. 

 

골프는 게임이 아니라 스포츠인가 

월코도프 센터장은 “스포츠를 정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라면서 “그러나 골프 스윙은 신체의 거의 모든 근육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6마일 달리기 수준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골프 실력을 늘리려면 육체 근육 달련 역시 필요하다. 

그는 “내 생각으로는 골프는 절대적으로 스포츠”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월코도프의 실험에는 한계가 있어 절대적 결과는 아니다. 

장비가 비싸고 입고 벗는 데 무려 2시간이나 걸린다. 그래서 실험도 8명에 그쳤다.

실험 대상의 나이는 26~62세로 핸디캡 2~17 사이였다. 이들은 덴버의 챔피언 클라스 골프장에서 각각 다른 날 4차례 골프를 쳤다. 모든 라운드에 동일한 방법을 사용했다. 예를 들어 1번 홀에 드라이버를 잡았다면 매번 동일한 홀에 드라이버를 잡고 티샷을 하는 것이다. 

그 결과 카트를 밀고 타는 그룹의 점수가 가장 좋았다. 다음이 캐디 동반, 전동카트, 가방 메고 치기 순으로 점수가 나왔다.  

월코도프는 이 연구에 무려 500시간이나 할애했다.

 

장수의 비결?

이 연구 이후에는 이런 칼로리 계산을 한 실험은 거의 없었다. 장비와 비용, 그리고 시간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PGA, 미국 골프협회, 전국골프 재단조차도 이런 연구가 있었는지 조차도 알지 못한다. 

다만 피츠버그 대학이 한 명의 골퍼의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 한해 본 적은 있었는데 월코도프 박사의 결과보다는 더 높게 나왔다. 

9홀을 가방을 메고 걸으면 약 1,000칼로리를 소모하고 캐디를 동반하면 750칼로리, 전동 카트를 타면 650칼로리를 소모한다는 것이다. 

스웨덴에서 이에 앞서 실시된 연구 보고서는 골프를 즐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년을 더 산다는 결론을 내놨다. 스웨덴 골퍼의 거우 대부분은 걸어서 골프 친다. 

월코도프는 “걷는 것의 건강 효과가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면서 “카트를 밀며 1주일에 두 번씩 18번 홀 골프를 친다면 어떤 운동과도 비교 안 되는 건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많은 골프장이 걷지 못하게 한다. 전동 카트 비용으로 돈도 벌고 플레이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골프를 친다면 타지 말고 걸어라.                 

김정섭 기자

일자: 2022.12.28 / 조회수: 310

골프가 운동이 아니라고?

골프가 운동이냐 아니냐 스웨덴 연구,“걷는 골퍼 5년 더 산다” 18홀 다 돌면 10마일 이상 걷는 효과 걸으면 카트 탈때보다 점수도 더 좋아져 골프가 운동이냐 아니냐를 놓고 언성을 높이곤 한다. 그러면 골프를 하면 진짜 운동이 될까. 조금 오래된 자료이지만 읽으면...

일자: 2022.12.28 / 조회수: 105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드는 모기 이유 있었네

요즘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드는 외래종 모기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같은 자리에 있어도 모기가 외면하고 옆에 있는 사람에 달려든다.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 몸에서 모기를 끌어들이는 화학 물질을 뿜어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뉴욕 록펠러 대학 연구팀...

일자: 2022.12.28 / 조회수: 43

미국 입국 중국 여행객 1월5일부터 음성테스트 제출 – 경유자도 포함

중국의 코비드-19 급증과 신종 바이러스 전파의 위험성이 고조되면서 전세계가 방역 대책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는 28일 중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은 코비드-19 음성 테스트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홍콩과 마카오도 포함됐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일자: 2022.12.22 / 조회수: 59

코 후비면 알츠하이어병 걸릴 가능성 높아져

‘클라미디아 폐렴균’뇌 침투 위험 코털 뽑기 매우 위험, 감염 우려 코를 후빈다고? 아마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호주의 한 연구팀은 코 후비기와 후발성 알츠하이머병 즉, 나이 들어 늦게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일자: 2022.12.22 / 조회수: 93

오래 살려면 허벅지 엉덩이 근육 늘려라

허벅지가 두꺼워야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최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엉덩이과 허벅지가 단단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사망 위험을 더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배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체지방의 양에 관계없이 조기 사망 가능이 더 높...

일자: 2022.12.20 / 조회수: 210

“피부에서 내뿜는‘카르복실산’모기 부른다”

요즘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드는 외래종 모기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같은 자리에 있어도 모기가 외면하고 옆에 있는 사람에 달려든다.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 몸에서 모기를 끌어들이는 화학 물질을 뿜어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뉴욕 록펠러 대학 연구팀...

일자: 2022.12.11 / 조회수: 47

다소간의 음주도 즉시 뇌졸중 발생 가능성 높여

요즘 연말 연시 각종 모임이 증가하면서 술을 접할 기회가 많아진다. 술은 다소간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보고서도 많지만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음주 운전이라는 그릇된 판단으로 패가망신 하는 극단적 사례로 많다. 다소간의 술은 특히 뇌졸중의 원인으...

일자: 2022.12.10 / 조회수: 106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으로 독감, 코비드 퇴치

비타민 C, 생강, 당황 면역 증강 코막힘은 가습기로 수분 보충하고 소금물 가글, 꿀물로 목 통증 완화 논란을 많지만 민간요법 효과 기대 감기에 겨울 코비드, 호흡기 바이러스 등 3가지 바이러스가 겨울철 건강을 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2년 동안 잠잠했던 감기 등 호흡기...

일자: 2022.12.08 / 조회수: 41

마스크 착용하면 코비드 방어 가능할 수 있나

<질문> 비행기 또는 식당이나 실내에서 나만 마스크를 착용했다. 코비드를 막을 수 있나. <답변> 마스크가 병균을 막을 수 있는 것 만은 분명하다. 감염된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했다면 감염 병균 대부분이 마스크에 걸려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다. 설령 마스크를 빠져나온 바...

일자: 2022.12.05 / 조회수: 40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 증후 발현전 조기 발견”

알츠하이머 증상이 발현되기 수년전 알츠하이버병을 간단한 혈액 검사로 감지할 수 있는 방법이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병을 유발하는 단백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측정하는 혈액 검사를 개발 중이다. 아밀로...

일자: 2022.12.03 / 조회수: 95

아스피린, 시니어 낙상 위험 높인다고?

아스피린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려고 할 때, 또는 열을 내리고 다소간의 통증을 완화시킬 때 복용한다. 예전에는 아스피린이 만병 통치약처럼 생각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의학 협회 학술지 ‘JAMA 내과’에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는 아스피린의 효능도...

일자: 2022.12.01 / 조회수: 45

‘불로장생’의 해답을 품은 이탈리아‘리모네 술 가르다’

리모네의 아늑한 호수의 모래사장이 수백 년 동안 관광객들을 이끌고 있다. unsplash 그림 같은 호수 언저리 장수 마을 주민 60명에‘하늘이 준’특별 유전자 지방 태우고 혈관 청소해주는 단백질 과학자들 몰려 40년간 장수 비법 연구 중 레몬, 따듯한 산바람, 온화한 ...

일자: 2022.11.30 / 조회수: 35

장수의 비법은 “춤추고 약간의 음주 즐기고…”

100년을 건강하게 누릴 수 있는 비법이 무엇일까. 연방 보건후생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2022년 평균 기대수명은 79.05년으로 2021년보다 0.08% 포인트 늘었다. 하지만 요즘은 이를 훌쩍 넘어 100세를 향해 달리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100세 장수를 누릴 수 있...

일자: 2022.11.27 / 조회수: 56

라스베가스에 ‘수퍼버그’ 곰팡이 확산 – 관광 여파는 “아직”

라스베가스가 항생제도 듣지 않는 ‘수퍼버그’의 위험에 노출 될 수 있다고 지역 언론 ‘라스베가스 리뷰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라스베가스 지역에서 흔하지 않은 ‘수퍼버그’ ‘캔디다 아우리스’(Candida auris)가 ...

일자: 2022.11.25 / 조회수: 53

미국내 암 발병율이 가장 높은 주는?

미국에서 암이 가장 잘 걸리는 주들이 있다. 주별 암 발병율은 주마다 다르고 또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차이가 난다. 어떤 주는 흡연 또는 가공 식품 섭취와 같은 건강하지 못한 생활로 암 발병률이 높게 나온다. 또 먹고 살기 바쁘고 의료시설까지의 거리가 멀어 건강 검진을 제...

일자: 2022.11.15 / 조회수: 55

만성 신장 질환 피하려면 당뇨 조절하고 단백질 줄여야

미국에서 만성 신장 질환 비율이 당뇨병 비율과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지 ‘뉴잉글랜드 저널’이 최근 밝혔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만성 신장질환(CKD)은 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일반적 증상으로 미국 성인 3분의1가량이 만성 ...

일자: 2022.11.10 / 조회수: 138

운동으로 무릎에 산소 공급 영양 공급

<무릎 건강 지키기> 아프다고 중단하면 더 퇴화 무릎 주변 근육 인대 강화 훈련 골관절염 피할 수 없지만 조절 가능 걷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 정도를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이런 운동을 지속하는데 필수적인 신체 부위 중 하나가 무릎이다. 무릎에 이상이 ...

일자: 2022.11.10 / 조회수: 71

CDC "델리 고기나 치즈에 리스테리아 균 주의" - 6개 주서 감염

마켓 음식부에서 가공된 고기나 치즈를 구입할 때는 한번 더 고온에 가열해 사용하라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9일 경고했다. CDC는 6개주에서 오염된 델리 육류와 치즈와 관련된 식중독 균 리스테리아와 관련된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며 경고했다. 특히 임신부, 시니어, 면역체...

일자: 2022.11.06 / 조회수: 1248

전염력 빠르고 항체 회피 우수한 XBB 그리폰 변종 확산 우려

지난 수개월동안 BA.4, BA.5 오미크론 변종이 미국의 코비드 지배종으로 자리잡고 있었지만 새로운 변종 XBB, 그리폰(Gryphon)이 새로운 위험 요인을 급부상하고 있다. 그리폰으로 불리는 XBB는 전염 속도로 매우 빠르고 고비드 감염 또는 백신으로 형성된 면역 체계를 피할 수 있...

일자: 2022.11.05 / 조회수: 53

서머타임 해제 - 내일 새벽 2시를 1시로

서머타임을 아예 폐기 또는 유지하자는 주장이 지배적인 가운데 11월6일 새벽 2시를 기해 일광절약시간 서머타임이 해제된다. 새벽 2시가 1시로 바뀌어 한시간 더 잘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간이다. 사실 ‘수면의학협회’, ‘생체리듬 연구회’를 포함해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