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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스트레스는 고립감만 가져와

명상하고 감사하며 큰 그림 그리기

심장, 뇌, 소화기 장애 등 건강 주의해야

 

‘일소일소 일노일노’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지고 한번 화내면 그만큼 늙어진다는 사자성어다. 신유가 부른 노래도 있다. ‘세상사 스무고개 길/좋은 날만 있을까/이왕이라면 웃으며 살자/말처럼 쉽지 않아도/일소일소 일노일노….’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이 기사를 읽으면서 분노를 가라 앉히고 차분하게 한해를 설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세상을 살면서 화를 내지 않고 살기란 그리 쉽지는 않다. 하지만 화를 내면 그만큼 대가를 치러야 한다. 건강 말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화를 오래 내거나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폭발 지경까지 끌어 올린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볼티모어의 존 홉킨스 병원의 심장전문의 이란 쇼 윗스타인은 “하루, 한주, 한달을 지내면서 우리는 불만이나 좌절감에 휩싸일 때 화를 내게 되는데 단기적으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비상 수단이 될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신경호르몬계통에 상당한 악영향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화를 내는 반응은 우리 몸 전체에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 심혈관 시스템에서부터 신경 시스템계까지 신체 곳곳의 밸런스를 파괴한다. 

 

심장

‘상심증후군’으로도 알려진 스트레스성 심근장애 전문가인 윗스타인 전문의는 “심장을 집이라고 생각해보자”면서 “수도 파이프, 문, 전기 시스템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해도 외관상으로는 집이 멀쩡해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노는 심장에서 피를 공급하는 동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심장 박동이 뛸 때 심장의 전기 시스템에 영향을 주고 특히 심장 근육 자체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비정상 심박동(부정맥), 또는 높은 콜레스테롤과 같은 심혈관계에 영향을 주는 건강상태라면 극단적인 분노는 심장마비로 발전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분노로 가득차면 혈압이 상승하고 혈관이 수축될 수 있다. 또 우리 몸의 면역계에서 염증 세포가 분비된다. 이런 모든 것들이 관상동맥 내에 쌓인 플라그를 파열시키는 원인을 제공한다. 

혈관내 플라그(노폐물)가 혈전을 만들면 심장의 한쪽의 혈액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 그는 “이런 상황이 되면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에 실려 가거나 아예 급성 심장마비로 숨지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다. 

 

어떤 의미에서는 분노가 사람의 정신을 일깨워 무언가 할 수 있도록 돕는 긍정적인 역할도 할 수 있다. 화를 내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면 우리의 뇌는 가장 먼저 반응하기 때문이다. 분노 상태를 유발하는 사회적 문제 또는 위험에 직면하면 우리는 순식간에 반응하게 된다. 이를 ‘싸우거나 도피 반응’(fight-or-flight)이라고 표현한다. 맞서 싸우거나 회피해 버리거나. 

흥분된 상태로 접어들면 현명한 판단을 내리거나 말을 경청하지 못하고 매우 중요한 사태의 기타 동기를 찾지 못한다. 

시카고 대학의 행동 신경과학 및 정신과 로이스 리 박사는 “우리는 분노 상태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진짜 의도와는 다른 말을 듣게 되는데 분노가 가라앉은 후 이들은 후회한다”고 말했다. 

뉴욕-프레스비테리안/웨일 코넬 병원의 올리 에틴진 내과의에 따르면 분노와 만성 스트레스는 우리의 기억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부분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소화기

소화기와 뇌는 연결이 되어 있다는 말을 들은 적 있을 것이다. 우리의 감정과 위장은 서로 연관이 있다는 뜻이다. 

다른 감정처럼 화와 분노 역시 소화기 장애, 음식물 흡수 장애, 식욕 부진 등을 가져올 수 있다.  

에틴진 내과의는 “소화기는 근육 조직으로 신경에 의해 작동된다”면서 “아드레날린 분비가 매우 많아 지면 위장과 장은 과도하게 운동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경련이 일어나고 설사를 하게 된다”면서 “근육이 지나치게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일 의과대학의 임상심리학 교수인 윌리임 버그 박사에 따르면 작은 변화만으로도 이런 위험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분노를 피하기는 거의 힘들지만 명상과 심호흡, 운동 및 숙면이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넷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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