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예외 인정 안 돼
11월 8일부터 대부분 국가의 외국인들은 백신 접종을 마쳐야 미국에 입국할 수 있다.
연방 국무부는 미국에 입국하려는 비 이민 외국인들은 WHO가 인정하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 3일 전 코로나 음성 테스트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는 백신 의무화에서 제외된다.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종교적 이유는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건강상의 이유는 의무화에서 제외됐다.
또 그동안 14일 동안 해당 국가에 머물렀던 외국인들의 미국 입국 금지 조치도 해제됐다. 이들 국가로는 영국을 포함해 국경 통제가 없는 유럽 26개국, 중국, 브라질, 인도, 사우스아프리카, 아일랜드, 이란 등이다.
하지만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와 이민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들은 백신 접종 증명은 필요 없다. 다만 비행기 탑승 1일 전 음성 테스트 결과를 제출해야 하며 미국 도착 후 받기 위한 바이러스 테스트기를 구입했다는 증명을 함께 보여줘야 미국 입국이 가능하다.
입국 가능한 백신으로는 모더나, 화이자, 존슨&존슨 등 미국이 인정하는 백신과 세계 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시노팜, 시노백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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