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그래프-1.jpg

 

미국 은퇴자 평균 100달러 더 받아

정확한 수치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

11월 발표 메디케어 보험료도 오를 것

 

물가가 오르면서 내년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이하 소셜 연금)이 6.0~6.2% 인상될 전망이다. 연금을 받아 살아가는 은퇴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겠다. 하지만 이정도로는 요즘같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를 버텨 내기는 역부족이다. 특히 연금이 오르면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도 따라 오른다. 올 11월 발표되겠지만 보험료가 꽤 오를 것으로 보여 인상분 상당 부분이 보험료로 상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소셜 연금은 매년 물가 상승률에 따라 상승한다. 이를 우리는 ‘생활비 조정’즉, COLA(cost of living adjustment)라고 부른다. 2021년에는 COLA가 1.3%로 월평균 21달러 인상됐다. 1975년 소셜연금이 생활비 조정에 따라 매년 오르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 중 하나였다. 

하지만 2022년 COLA가 6.2%로 오르면 월평균 100달러 오르게 된다. 물론 실제 금액은 수령하는 소셜 연금의 금액에 따라 차이가 날 것이다. 많이 받으면 많이 오를 것이고 적게 받으면 조금밖에 오르지 않을 것이다.  

미국인들의 평균 소셜 연금은 2021년 기준으로 월 1,543달러이므로 7월 기준으로 월 100달러 인상돼 대략 1,655.71달러 받는다. 

소셜 시큐리티국에서 매년 10월 COLA를 발표한다. 이전까지는 정확한 수치를 모른다. COLA는 미국 연방 노동통계국 발표하는 9월 소비자 물가 지수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인상된 금액은 매년 1월 지급되는 연금부터 적용된다. 

현재로서는 소셜 연금을 보호, 옹호하는 무당파 그룹인 ‘시니어 시티즌 리그’가 내놓은 예상치에 따라 6.2%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물가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6.6%까지 예상했으나 다소 낮아졌다. 

 

소셜 연금이 오르는 이유

잘 이해가 안 되겠지만 개솔린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시니어 시티즌 리그’는 설명했다.  

현행법상, 소셜연금은 ‘도시 임금 근로자 및 사무직 근로자를 위한 소비자 가격 지수’(CPI-W·Consumer Price Index for Urban Wage Earners and Clerical Workers)에 의해 조정된다. 

 

다시 말해 나이 든 은퇴자들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젊은 성인 근로자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하는 지수에 따라 연금이 조정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시니어 옹호 단체들이 은퇴자 소비 패턴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은퇴자 소비 패턴으로 계산하면 인상 폭이 더 커지게 된다. 갈수록 소셜 연금의 소비력이 약해지는 것을 방지해 빈곤층으로 떨어지는 은퇴자들을 구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찌 됐든 젊은 층을 기준으로 하므로 물가 지수는 개솔린 가격에 더 무게를 두게 된다. 개솔린 가격은 지난 12개월 동안 41.8%가 상승했다. 

소셜 시큐리티국 데이터에 따르면 2009년 5.8%가 인상됐고 앞선 1991년에는 5.4%, 1982년은 7.4%, 1981년에는 11.2% 올랐다. 또 가장 많이 오른 해는 1980년으로 무려 14.3%나 인상됐다. 

하지만 2016년과 2011년, 2010년에는 연금이 오르지 않았다. 

 

연금이 인상되니 이참에 은퇴해 볼까

은퇴를 고려하고 있었다면 6% COLA 인상이 매우 매력적일 수 있다. 62세에 줄어든 금액을 받고 은퇴한다고 해도 손해 본다는 생각은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야 한다. 

물론 건강이 좋지 않거나 가족 병력으로 장수 집안이 아니라면 당연히 일찍 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대략 80세 정도면 일찍 받기 시작한 금액의 총합계와 나중에 받은 연금의 총 합계가 동일해진다(본보 9월호 참조). 

 

80까지 살 자신이 없다면 일찍 받는 것이 좋겠지만 사람의 수명을 누가 마음대로 정할 수 있겠는가. 

2022년 62세 이상자는 소셜 연금을 받지 않는다고 해도 자동으로 연금이 COLA에 따라 올라간다. 꼭 소셜 연금을 받고 있어야만 COLA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따라서 COLA가 크게 오른다고 해서 서둘러 연금을 신청할 필요는 없다. 연금을 수령하지 않아도 매년 인프레이션에 따라 연금은 70세까지 계속 상승하게 돼 있다. 

 

설명할 필요 없이 62세부터 연금을 받으면 만기 연령 때 받는 금액의 30%가 깎여 지불된다. 1960년 이후 출생자부터는 67세가 만기 은퇴 연령이다. 예약된 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연령이다. 

예전에는 65세가 만기 은퇴 연령이었다. 하지만 소셜 시큐리티 재원이 부족해지면서 점차 상향 조정되는 추세다. 

1943~1954년생은 66세가 만기 은퇴 연령이었고 이후부터 1년 늦게 출생할 때마다 2개월씩 늘어나 1959년생은 66세 10개월이 됐다. 재원 보호를 위해 연금을 조금이라도 덜 주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2022년 62세 되는 1960년생이 연금을 신청하면 만기 때 받게 될 금액보다 30% 줄어든 금액을 평생 받게 된다. 물론 COLA가 적용되면 매년 조금씩 금액은 소폭 늘어난다. 

결론적으로 늦게 신청할수록 불어난 연금도 받고 여기에 COLA까지 가산돼 더 많은 연금을 받게 된다는 말이다. 62세부터 받는 금액과 70세부터 받는 금액의 차이는 약 76%나 된다. 매우 큰 차이가 아닐 수 없다. 

 

COLA가 오르면 메디케어 보험료도 올라

미국 시민권자와 5년 이상 미국에 거주한 영주권자 대부분은 메디케어에 가입한다. 10년 40 크레딧의 근로 기록이 있다면 병원을 커버하는 파트 A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의사 진료비를 충당하는 파트 B는 매달 보험료를 내야 한다. 

 

2021년 기준으로 일반 소득자의 파트 B 표준 보험료는 148.50달러다. 그런데 COLA가 크게 올라가면 파트 B 보험료도 크게 인상된다. 문제는 개인 8만8,000달러 부부 17만6,000까지는 모두 동일한 148.50달러를 낸다. 그런데 보험료가 크게 올라가면 소셜 연금 액수가 적은 은퇴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연금이 올라가도 실제 인상금을 대부분 인상된 보험료로 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파트 B 보험료는 COLA 인상분 이상으로는 인상되지 못한다. 2022파트 B 보험료는 11월 발표된다.

 

김정섭 기자

일자: 2021.11.07 / 조회수: 0

내년 평균 소셜 연금 92달러 더 받는다

COLA 5.9%로 1982년 이후 최대폭 만기 수령 최대 185.70달러, 70세 최대 229.80달러 연방 극빈 지원금 SSI도 47달러 올라 2022년 소셜 시큐리티 생활비 조정률(COLA)이 5.9%로 확정됐다. 최근 10여 년 사이에 가장 큰 폭 상승이며 1982년 8.7% 인상 이후 가장 크게 오른 수치다. ...

일자: 2021.10.13 / 조회수: 0

소셜연금 조기 수령 후 만기연령 지나 ‘중단’ 가능해

재개할 때까지 매년 8%씩 늘어나 사망하면 생존 배우자 베니핏도 증가 배우자 연금도 함께 중단 주의해야 메디케어 보험료도 별도 지불 옵션 선택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소셜 연금)은 신청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만기 은퇴 연령보다 일찍 신청하면 그만큼 줄어든 금액을 받을 것...

일자: 2021.10.12 / 조회수: 0

미국인 평균 소셜 연금 40년전의 3배

갈수록 연금 의존도 높아져 미국인들은 평균 얼마의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소셜 연금)을 받고 있을까. 인터넷 매체 ‘고 뱅킹레이트 닷컴’이 80년전 출범한 소셜 연금 제도 이후 평균 은퇴자들의 연금액수를 조사해 봤다. 흥미로운 점은 시간이 갈수록 소셜 연금 의존...

일자: 2021.10.05 / 조회수: 267

물가 상승으로 내년 소셜 연금 6.0~6.2% 인상 전망

미국 은퇴자 평균 100달러 더 받아 정확한 수치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 11월 발표 메디케어 보험료도 오를 것 물가가 오르면서 내년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이하 소셜 연금)이 6.0~6.2% 인상될 전망이다. 연금을 받아 살아가는 은퇴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겠다. 하지만 이정도로는 ...

일자: 2021.09.28 / 조회수: 0

미국서 30년 근로소득… 한미 연금 모두 받아

30년 미만이면 상황 따라 WEP적용 미국 연금 최고 50%까지 삭감 지불 한국 근로기록 미국서 합산도 가능 메디케어는 한국 기록 합산 안돼 <질문>한국 회사에서 미국으로 파견 나와 영주권을 받고 계속 일을 하면서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꼬박 내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국민연...

일자: 2021.09.09 / 조회수: 0

수령 나이별 소셜 연금‘손익 분기점’은 79세

62세 vs 67세 총액 78세 8개월에 동일 건강 안 좋아 오래 못산다면 조기 수령 “배우자 위한다면 늦게 받아라” 언제부터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소셜 연금)을 받아야 하나. 많은 사람들의 한결같은 고민이다. 대답은 간단하다. 오래 살 자신이 있다면 70까지 기다렸다가...

일자: 2021.08.16 / 조회수: 0

조기 연금 받다 마음 변하면 ‘철회’가능

받기 시작한 지 12개월 이내 해야 그동안 받은 연금 전액 반납 만기연령 지나면‘중지’,‘철회’와는 달라 예상치 못한 생활 변화로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소셜 연금) 받다가 이를 다시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취소가 가능할까. 가...

일자: 2021.08.11 / 조회수: 0

배우자 중 낮은 연금 먼저 신청 큰 쪽은 나중에

62세 연금 신청할 때 고려할 점 모아둔 자금 별로 없다면 일찍 배우자 위한다면 늦게 신청 건강 등 고려해 시기 결정 바람직 많은 한인들이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소셜 연금)을 언제 받을 것인가를 놓고 고심한다. 일찍 받으면 만기 은퇴 연령 때 받아야 할 연금보다 적은 돈을 평...

일자: 2021.07.19 / 조회수: 0

양육비 안 내면 소셜 연금 50%까지 원천 징수

개인 부채 등 일반 빚은 연금에서 배상받지 못해 범죄 피해자 배상 판결은 25%까지 공제 가능 은행 입금한 수표 동결됐다면 법원 통해 연금 입증해야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소셜 연금)이 부채로부터 보호를 받는지 묻는 한인들이 있다. 법적으로 소셜 연금은 일반 부채에서 자유롭...

일자: 2021.07.08 / 조회수: 0

월 1,000달러씩 35년간 벌면 만기 연령 연금 900달러

물가 상승 감안해 420개월간 수입 기준 월 연금은 996달러, 6,002달러로 3등분해 계산 소셜시큐리티 과세 소득만 적용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으로 불리는 소셜 연금은 개인이 땀 흘려 일해 번 돈으로 세금을 내고 이 세금을 연방정부가 맡아 미국 국채에 투자했다가 은...

일자: 2021.06.13 / 조회수: 0

내년 소셜 연금 크게 증가할 듯 - 인플레이션 조짐 따라

개솔린부터 식료품, 생활용품 등 모든 일상 용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팬더믹으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인플레이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로인해 내년 시니어들의 베니핏 금액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소셜 시큐리티 연금 수혜자는 생활비 조정률(COAL)에 위...

일자: 2021.06.10 / 조회수: 0

65세에 10만 달러 연금보험 투자, 월 477달러 받아

흔히들 미국인들의 은퇴 후 수입을 다리 3개 달린 둥근 의자에 비유한다. 3개의 다리가 탄탄히 버텨줘야 넘어지지 않고 평안한 은퇴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 첫째가 소셜시큐리티 베니핏, 즉 소셜 연금이고 또 하나는 직장인의 펜션, 나머지는 IRA나 은행 저축금 등, 현금...

일자: 2021.06.09 / 조회수: 0

2021년 소셜시큐리티 연금 최대 금액

소셜 시큐리티 연금은 매년 물가 연동치 만큼 늘어난다. 따라서 매년 나이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금액 또한 조금씩 인플레이션 비율에 따라 변한다. 그렇다면 2021년 받을 수 있는 나이별 최대 연금액은 얼마나 될까. 2021년 미국 소셜 연금 연평균 지급 금액은 1,551달러다. 하지만...

일자: 2021.06.02 / 조회수: 0

부부 수입 32,000 넘으면 소셜 연금 50% 이상 과세

소셜연금 세금 계산 어떻게 하나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소셜 연금)에도 세금은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세금을 내는 것은 아니다. 수입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연금의 일부는 과세 대상이다. 소셜 연금은 평생 열심히 일해 번 돈에서 떼어내 정부에 내고 정부는 이...

일자: 2021.06.02 / 조회수: 0

55년생 만기 은퇴 연령은 66세 2개월

2021년 소셜시큐리티 연금 규정 알아본다 매해 10월 소셜시큐리티국(SSA)는 다음해 바뀌는 규정을 발표한다. 지난해 연말 SSA에서 발표한 2021년 소셜 시큐리티 변경규정을 6가지로 정리했다. ■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소셜 연금) 인상 2021년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받는 사람들은 지...

일자: 2021.05.31 / 조회수: 0

2022년 소셜 연금 올라갈 듯

개솔린부터 식료품, 생활용품 등 모든 일상 용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팬더믹으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인플레이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로인해 내년 시니어들의 베니핏 금액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소셜 시큐리티 연금 수혜자는 생활비 조정률(COAL)에 위...

일자: 2021.05.29 / 조회수: 0

SSA·SSI, 혼동하는 한인들 적지 않아

“나는 극빈자로 분류돼 SSA를 받는다” “나는 평생 일해 낸 세금으로 SSI를 받는다” 두 명이 나눈 대화인데 맞는 말일까. 아니다. 둘 다 틀렸다. 한인만이 아니라 많은 미국인이 SSA와 SSI를 혼동한다. 특히 소셜시큐리티 사무국에 연금 신청을 하면서 SSA...

일자: 2021.05.25 / 조회수: 0

팬더믹으로 늦춰진 은퇴 저축 다시 챙겨라

팬더믹으로 은퇴 대비 저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팬더믹으로 재택령이 떨어지던 2020년 3월 미국 증시가 곤두박질 쳤고 수백만명이 직장을 잃었다. 건강보험은 물론이고 저축할 돈도 없었다. 많은 미국인들에게 재정적 재단이 닥쳐온 것이다. 아마 이 난국을 돌파하려면 수년...

일자: 2021.05.24 / 조회수: 0

남편 세금 기록 있으면 부인도 소셜 연금 받아

<소셜 시큐리티 배우자 연금> 미국 소셜 연금 제도 중에서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 배우자 연금이다. 배우자 연금은 ‘스파우절 베니핏’(Spousal Benefit)이라고 부르지만 여기서는 그냥 ‘배우자 연금’이라고 부르자. 배우자 연금은 집안일을 돌보고 자녀...

일자: 2021.05.05 / 조회수: 0

올해 62세 1959년생 소셜 연금 신청 가능

소셜시큐리티 베니핏(Social Security Benefit·이하 소셜연금)을 언제 신청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는 한인들이 많다. 소셜 연금은 늦게 신청할 수록 더 큰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정도는 다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다. 실직으로 재정적 어려움이 ...